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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 88회에서는 수천 년 동안 이어져 온 절대 진리였던 천동설을 뒤집고 지동설을 주장하며 목숨까지 위협받았던 갈릴레오의 불편한 진실을 알아본다. 이를 위해 이날 강연에는 지난 레오나르도 VS 미켈란젤로 편을 통해 <벌거벗은 세계사>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국립창원대학교 사학과 구지훈 교수가 나선다. 구 교수는 종교가 사회를 지배하고 있던 당시,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신의 섭리에 정면으로 맞선 갈릴레오의 위험하지만 위대한 도전을 전해줄 예정이다.

 

 

<역사저널 그날> 오랑케 이미지인 만주족의 청나라, 그들은 어떻게 대륙을 삼켰나

‘청’을 아십니까? 청나라는 오랑캐 이미지로 인해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나라다. 중국의 전통 문화하면 떠오르는 치파오와 변발이 모두 청의 문화라는 사실. 여성의 복장으로 알기 쉬운 치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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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세계사

 

구 교수에 따르면 갈릴레오는 지구가 태양을 돌고 있다는 지동설을 주장하며 사람들의 조롱과 비판을 받은 것은 물론, 한평생 논쟁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자신의 이론을 증명할 최고의 무기를 단 이틀 만에 만들어내는 천재성을 발휘했는데 이것은 바로 망원경이었던 것. 갈릴레오는 망원경으로 직접 천체를 관측하며 천동설에 맞설 수 있는 근거들을 하나하나 발견하게 되었다고.

 

 

하지만 갈릴레오는 신이 만든 천상계에 대한 모독이라는 죄로 결국 종교재판에까지 끌려가 화형에 처할 절체절명의 위기까지 겪었다는데! 은지원 규현 이혜성 MC를 포함한 출연진은 강연 내내 갈릴레오의 천재성에 놀라는 한편, 직접 갈릴레오의 실험을 체험해보기도 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강의를 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오늘의 여행 메이트로는 이탈리아에서 온 알베르토와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가 함께 한다. 특히 연세대학교에서 천문학과 인공위성궤도를 전공하고 한국천문연구원,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정책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궤도는 강연에 소개되는 갈릴레오의 천체 연구와 이론에 대해 시청자 눈높이에 맞춘 상세한 설명을 더하며 한층 깊이 있는 이야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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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은 안문숙, 안소영, 혜은이와 함께 지난간 이야기들을 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아침부터 대화가 끊이지 않는 네 자매의 식탁. 대화의 주제는 생활의 지혜부터 옛날 해외여행 갔던 시절까지 흘러갔다. 그러던 중 안문숙은 비행기 안에서 승무원으로부터 입 좀 다물어 달라는 예상치 못한 강력 경고를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또 안소영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길 공항 보안 요원에게 붙잡혀 당신 가방에 권총이 있다며 끌려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영문 모르는 총기 소유 사건에 휘말린 안소영부터 비행기에서 입도 못 벌린(?) 안문숙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안 자매의 공항에서 생긴 일의 전말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100회 특집 찾아온 몰래 온 손님은 누구?...그리고 정훈희의 방문.

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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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

 

지난밤 포항집에선 무슨 일이...? 화장실에서 일어난 한밤의 귀신 소동!

 

한편 같이 살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된 서로의 라이프 스타일 폭로에 나선 자매들. 특히 막내 안문숙은 큰언니가 언제 일어나고 씻는지를 다 알고 있다고 폭로했다. 예고 없던 사생활(?) 폭로에 부끄러워진 박원숙은 더 이상의 발언을 만류했으나, 밤늦게 씻은 전날의 샤워 사정을 다 알고 있다는 혜은이의 날카로운 한 마디에는 묻지도 않은 간밤의 해명을 늘어놓기도 했다. 간밤에 일어난 일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바로 한밤중 포항집을 발칵 뒤집어 놓은 화장실 귀신소동이 화제로 떠올랐다. 적막한 포항의 새벽 3, 불 꺼진 화장실 문을 열던 안문숙의 비명과 함께 한바탕 소란이 일었다는데. 과연 그날 밤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이제 젊은 날과는 달라“...평범한 일상이 소중해진 언니들의 사연

 

가요계를 휘어잡은 디바로서 화려한 청춘을 보낸 혜은이가 치열한 삶에 대한 회의감을 드러냈다. 혜은이는 매일 승부에 매달려 살아왔다이제는 승부 없이 편안하게 살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자매들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압박감에 시달릴 수밖에 없었던 혜은이를 위로해주었다. 또한 박원숙 역시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이 변했다며 속내를 털어놨다. 박원숙은 예전만큼 할 자신이 없다며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연기를 누구보다 사랑한 박원숙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던 건지?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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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피해자에게 폭력 행위의 끝은 가해자의 사과와 보상이 진정성 있다고 느껴, ‘용서를 할 때다. 10년 전 일이든 1년 전 일이든, 피해자의 용서가 공개적으로 밝혀지지 않는 한, ‘폭력 행위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런데 최근 학교 폭력을 비롯해 폭력의 가해자들은 사과하고 용서를 구한다라는 입장 발표를 폭력 행위의 끝이라 셀프 정의내리는 것 같다.

 

 

학교폭력(김동희), 가스라이팅(서예지, 김정현),음주운전(김새론)…연예인의 문제가 작품에 끼치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김동희와 가스라이팅 논란의 서예지와 김정현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이들이 하는 역할에 대중은 몰입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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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

 

MBN ‘불타는 트롯맨황영웅이 그렇다. 그는 과거 자신의 친구에게 폭력을 가해 벌금 50만원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자, 바로 사과 입장을 밝혔다. 그의 사과문에는 사죄’ ‘반성’ ‘후회’ ‘미안’ ‘용서’ ‘죄송’ ‘반성’ ‘잘못’ ‘부족’ ‘기회등의 단어가 정신없이 쏟아졌다.

 

그리고 황영웅의 사과문이 전달된 직후 서혜진 PD가 이끄는 제작진은 재차 부족’ ‘잘못’ ‘사과’ ‘죄송등을 반복한 입장문에 억울’ ‘회복이라는 단어 몇 개를 더 만들어서 보탰다.

 

 

보도자료가 온 순서대로 보면 황영웅은 무릎 꿇고 모두에게 사과했고, 서혜진 PD가 이끄는 제작진은 그 황영웅에게 억울’ ‘회복두 단어를 통해 면죄부를 줬다. 그리고 황영웅과 제작진은 불타는 트롯맨을 그대로 순항시킬 것임을 예고했다.

 

피해자가 용서했다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았기에 폭력 행위는 현재 진행형이지만, 황영웅과 제작진은 죄송’ ‘기회’ ‘억울’ ‘회복이란 몇몇의 단어로 폭력 행위를 이미 끝냈다.

 

황영웅이 자신의 과거를 반성하고 가수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이 불타는 트롯맨뿐일까.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8억을 차지하면, 새로운 사람으로 태어날 기회를 얻는 것일까. 제작진도 비록 폭력 전과가 있지만, 황영웅이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 그가 회복하는 길이라고 정말 생각하는 걸까.

 

 

“일본 불매? X까”‧여성시대 향해서도 욕설…김희철, 최군과 방송 중 실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음주상태로 내뱉은 발언으로 난리다. 욕은 기본이고, 상식 없는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게다가 과거 최군 생일 파티 때문에 공식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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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웅에게 새로운 기회의 시작은 불타는 트롯맨의 우승이 아니라, 과거 폭력 행위에 대한 의혹이 모두 해소되고 그 피해자들이 진정으로 용서할 때 부터다. 피해자들이 용서한다는 입장이 나오지 않는 한, 황영웅의 폭력 행위는 여전히 진행 중이고, ‘가해상황이다.

 

그런 가해자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진다고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셈이다. 8억을 손에 쥐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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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들이 한국 영화나 드라마 등을 도둑 시청한다고 비난을 한지 엊그제 일은 아니다. 수년째 그러고 있고, 현재도, 아마 미래에도 중국인들은 여전히 한국 콘텐츠를 공짜로 볼 방법을 찾아낼 것이다. 그런데 과연 이게 이들만의 문제일까. 해외에 서버를 둔 누누티비(noonoo) 월 시청자가 1000만명을 넘겼다. 넷플릭스와 맞먹는 수준이다.

 

 

“우린 공정하게 할겁니다”라고 외치던 <보이즈 플래닛>에서 왜 <프로듀스>의 그림자가 보일까.

‘오디션 명가’라 불리던 엠넷(Mnet)에게 시리즈는 애증의 존재다. 시리즈 이후 다소 침체했던 엠넷에게 오디션 명가라는 이름을 되찾아 준 것은 물론,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거나 보유하려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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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티비

 

누누티비에는 국내 어지간한 콘텐츠들은 다 있다.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플러스, 쿠팡플레이 등 국내외 OTT 콘텐츠들 뿐 아니라, 국내외 영화까지 망라되어 있다. 여기에 과거 드라마나 영화 콘텐츠도 웬만하면 다 들어가 있다. 누누티비를 접한 이들은 시청의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기존 OTT를 삭제하고 누누티비로 옮긴다. 자막 상태 등을 고려하면 아마 누누티비를 시청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국인일 것이다. 이 시점에서 과연 중국인들을 욕할 수 있을까.

 

 

이에 도를 지나쳤다고 판단한 웨이브, 티빙 등 국내 OTT는 지상파방송사, 종합편성채널과 저작권 대응 협의체(가칭)’를 구성해 방송영상콘텐츠 불법유통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방송영상콘텐츠 불법유통 방지 등 저작권 보호와 수사를 요청하고, 정부·공공기관 대상 저작권 보호 강화와 저작권 침해 수사 촉구,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분쟁 등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러한 콘텐츠 불법 유통을 막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이미 알려졌다. 지금도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영상 또는 사이트 등을 차단하고 있으며, 심각할 경우 사업자 등이 경찰 고발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도 있다.

 

 

신정환‧슈‧박유천 등 복귀하고, 김희철‧비비 막말하고…인터넷 방송 언제까지 이런 수준일

인터넷 방송은 자유롭긴 하다. 그래서 지상파나 종편, 케이블에서 해보지 못한 내용들을 담기 위해 제작진들이 이동하기도 하고, 연예인들도 막말 하기 좋은 공간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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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운영자를 검거하는 것이 힘들며, 검거한 이후 처벌도 미미해 고발 조치가 적극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또 아예 해외에 서버를 두고 있어 제재가 어려운 경우도 대다수다. 접속이 차단되더라도 또 다른 사이트를 열어 불법유통을 지속하는 등 이러한 사이트들을 원천 차단하는 것은 힘든 상황이다.

 

콘텐츠 제작사들이 과연 방법이 있을까.

 

우선 더 부지런히 불법 유통된 영상 사이트들을 신고하는 것 밖에 방법이 없다. 불법 사이트는 물론, 유튜브를 통해서도 콘텐츠들이 공유되곤 한다.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이기에 제작사들도 민감하게 이를 지켜본다. 전문 대행사들을 통해 수시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아마 여러 곳에서 이러한 방식을 활용 중이다.

 

그러나 빠른 글로벌 OTT들도 사실상 원천 차단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원천 차단 방식은 지금으로선 힘들다고 봐야 한다.

 

결국 이 부분 역시 사용자들의 양심에 맡겨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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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매출은 늘었는데, 한국영화가 힘을 못 쓴다. 20231월 극장가 매출액이 흥행작들의 증가로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80% 수준까지 회복했다. 1월 전체 매출액은 1241억 원으로 <아바타: 물의 길>420억 원, <더 퍼스트 슬램덩크>206억 원으로 외화들이 관객 수 회복을 이끌었다. 한국 영화는 <영웅>159억 원, <교섭>152억 원으로 3위와 4위를 이었다. 3위와 4위라곤 하지만, 두 영화 모두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하고 퇴장했다.

 

 

영화 <서치>, 단순한 흥행을 넘어서 할리우드 분위기에 ‘폭탄’ 투하

영화 는 2018년 개봉 당시, 디지털 기기의 스크린을 통해서만 이야기를 전개하는 '스크린 라이프' 연출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사실 이는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만 느껴지는 부분. 영화계에 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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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맨

 

현재 한국 영화는 지난해 1213<올빼미>를 마지막으로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약 두 달간 <아바타: 물의 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게 순서대로 빼앗겼다. <교섭> 등이 개봉일에 살짝 박스오피스 1위에 걸쳐보려 했지만,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외화가 흔들려도 어렵다.

 

 

어이없는 것은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혹평으로 개봉 2주 차에 평일 관객 수 3만 명대로 떨어지고, 3040세대 남자 관객들을 모았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제 힘빨이 떨어져 관객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영화들이 이 틈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5<앤트맨과 와스프: 퀀텀 마니아>107568, <더 퍼스트 슬램덩크>71141명으로 박스오피스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으며 진선규가 처음으로 주연으로 나선 <카운트>61063명을 모아 뒤를 잇고 있다. <카운트>는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 했지만, 바로 다음 날부터 한 단계 하락한 3위를 유지 중이다. 누적 관객 수는 168290명이다.

 

한국영화 대거 준비하나 쉽지 않다.

 

한국 영화의 부진한 성적 속 3월 반격도 준비 중이다. 조진웅 이성민이 나선 <대외비>, 유연석 차태현 주연의 <멍뭉이>, 중국 영화를 리메이크한 김다미 전소니의 <소울메이트>, 개그맨 박성광의 연출작 <웅남이>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 신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그런데 쉽지 않다. 일본 애니가 준비 중이다.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32,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스즈메의 문단속>38일 개봉한다.

 

 

OTT에게 잠시 공간 내어줬던 오스카, 다시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다.

미국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의 주인공이 될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2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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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은 고토게 코요하루 작가의 동명 만화가 원작으로, 원작 만화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주간소년점프에 연재되며 누적 판매 부수 15000만 부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2021년에 나온 <극장판 귀멸의 칼날:무한열차편>은 그해 일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국내에서도 200만 명이 이상 모았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국내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 중인 <너의 이름은>을 히트 시킨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스즈메의 문단속>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이 국내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일본 영화들이 잇따라 선전한 상황이 일본 신작들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가장 큰 문제는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대하는 자세다. 블록버스터 영화조차 외면받고 있는 상황에서 드라마적 요소가 강한 한국영화에는 OTT가 나올테니, 그때 가서 보자는 기류가 강해서다. 뭐 불법 콘텐츠 유통 사이트인 누누티비까지 고려하지 않더라도, 이미 다양한 OTT에서 중간에 시간조차 주지 않고 바로바로 공개하니 말이다. 즉 이제는 외화 대비 한국영화가 살아남는 방법이 아니라, 극장에서 볼 만한상황을 만들어야 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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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한문철의 블랙박스에서 종종 나오는 이 안 좋은 말은 가요계에서는 대박 용어. 특히 이엑스아이디(EXID)가 역주행 기록을 한 후, 가요계에서는 종종 보이기까지 했다. 특히 코로나19 시기인 2021년 군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브레이브걸스가 롤린’(Rollin)역주행의 아이콘으로 떴다. 그런데 그 이후의 활동은? 용감한형제가 사실상 손을 놓았다고 보는 게 맞다. 몇몇 곡을 내놓긴 했지만, 마케팅이나 홍보가 엉망이었다. 그리고 이내 해체의 순간까지 맞이했다.

 

 

걸그룹에게 연일 밀리는 보이그룹들, 방탄소년단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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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역주행 아이콘'에서 뜬금없이 해체를.

 

20173월 발매했던 롤린’(Rollin)2021년 뒤늦게 입소문을 타며 역주행의 아이콘’ ‘희망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브레이브걸스는 최근 멤버 전원이 계약기간 만료로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멤버들은 해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사실상 멤버들이 브레이브걸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뭉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지게 된 것도 아쉽지만, 더 안타까운 건 이들의 활동 종료가 이미 예견됐었다는 점이다. 이번 활동 종료 직전까지 브레이브걸스의 공식 활동은 지난해 출연한 엠넷 퀸덤2’였다. 같은 해 12월 첫 단독 콘서트 개최를 예고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콘서트가 무기한 연기된 이후 브레이브걸스는 컴백도, 콘서트 개최도 없이 최근까지 공백을 이어왔다.

 

 

브레이브 엔터테인먼트, 팬 무시?

 

이 과정에서 일부 팬들은 브레이브걸스의 컴백 활동을 요구하며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인근에 플래카드를 설치하는 등 단체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 때도 소속사는 이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역주행 이후 브레이브걸스가 자신들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는 점이 안타까움을 더한 것이다.

 

역주행 이후 음반 활동에서도 아쉬움은 있었다. ‘롤린역주행에 힘입어 다시 활동의 물꼬를 텄지만 이후 발매한 치맛바람’ ‘썸머퀸’ ‘땡큐등 내놓는 곡마다 혹평이 이어졌다. 대부분 롤린의 힘에 기대, 비슷한 콘셉트의 곡을 내놓았다. ‘롤린의 열풍을 한 차례 환기시켜 줄 곡을 기대했지만 오히려 역주행곡마저 지루하다는 평가를 받게끔 만든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땡큐의 경우는 트렌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스타일링과 곡 콘셉트에 대한 비판이 잇따랐다. 생각해보면 롤린이 발매 됐을 때에도 마찬가지였다. 곡의 분위기와 맞지 않는 콘셉트에 대한 지적이 컸다. 때문에 롤린이 역주행 기류를 타면서 팬들은 앨범 커버와 스타일링, 콘셉트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브레이브엔터테이먼트가 이를 적극 수용하면서 역주행에 불을 붙일 수 있었다.

 

 

케이팝의 성장일까? 걸그룹의 성장일까?…음반 판매량 8천만장 시대의 명암.

케이팝 실물 앨범 속칭 피지컬 앨범의 성장세가 무섭다. 팬데믹 당시 콘서트도 열지 못하고, 해외 투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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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의 7년'보다 기획사의 역량?

 

가요계에서 언급되는 마의 7이라는 고비를 넘기지 못한 건 같지만, 역주행 이후의 활동에 있어서 확연히 비교되는 그룹도 있다. 역주행의 원조격으로 불리는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의 경우 위아래가 역주행하면서 주목을 받았고, 그 인기를 꾸준히 잘 이어간 그룹으로 꼽힌다.

 

이들 역시 브레이브걸스와 마찬가지로 마의 7을 넘기진 못했지만, 역주행 이후 아예’(AH YEAH) ‘핫 핑크’(HOT PINK) ‘라이’(L.I.E) ‘낮보다는 잠’ ‘덜덜덜’ ‘내일해까지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갔고, 국내외 팬미팅과 콘서트도 꾸준히 개최하면서 입지를 공고히 해왔다.

 

물론 기본적으로 가수(그룹)들의 매력이나 가창력 등 개개인의 역량이 우선시 되어야 하지만, 어떤 옷을 입는지도 매우 중요하다. 을 입혀주는 것이 바로 소속사의 역할이다. 그룹의 정체성과 트렌드에 맞는 콘셉트와 스타일링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뿐만 아니라 가수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 예를 들어 팬미팅이나 콘서트를 비롯한 앨범, 방송 활동 등을 만들어주는 것도 이들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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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장 보스 이서진과 새로운 메뉴 분식으로 멕시코 바칼라르 접수에 나선 tvN ‘서진이네(연출 나영석, 장은정)에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4일 금요일 저녁 8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가 개업일을 하루 앞두고 주목해야 할 포인트 네 가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층 새로워진 콘셉트로 돌아온 서진이네의 숨겨진 재미 요소는 무엇일지 살펴봤다.

 

 

학교폭력(김동희), 가스라이팅(서예지, 김정현),음주운전(김새론)…연예인의 문제가 작품에 끼치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김동희와 가스라이팅 논란의 서예지와 김정현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이들이 하는 역할에 대중은 몰입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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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관전 1.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팀케미 강화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뭉쳐 한층 더 강화된 팀케미를 선보인다. ‘윤식당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정유미, 박서준은 사장 이서진의 든든한 양 날개가 되어주고 경력 인턴(?) 최우식과 신입 인턴 방탄소년단 뷔의 통통 튀는 활약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특히 인턴, 부장, 이사 등 직급으로 나뉘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질 뿐 아니라 매출에 진심인 사장 이서진의 등쌀(?)을 견뎌내기 위한 직원들의 피나는 고군분투가 재미 포인트라고. 머나먼 멕시코 땅에서 한 테이블이라도 더 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서진이네임직원들의 생존경쟁과 가차 없는 사장님 이서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관전 2. 지킬 앤 하이드 같은 초보 사장 이서진의 요식업 도전기

 

윤식당부터 차근히 경력을 쌓아온 사장 이서진의 경영 방식 또한 볼거리다. 이미 여러 티저 영상을 통해 수익이 왕이다라는 명확한 철학을 내세운 이서진이 과연 매출 증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행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매출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사장님의 보조개 움직임에 따라 직원들의 눈치는 날로 예리해져 갔다는 후문. 마치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그의 컨디션에 직원들의 몸고생, 마음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해 초보 사장 이서진과 종업원들의 험난한 요식업 도전기는 어땠을지 주목된다.

 

관전 3. 기다렸다! 믿고 보는 나영석 PD표 예능

 

서진이네는 여러 웰메이드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낸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특유의 감성과 재미, 메시지로 따뜻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그이기에 이번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을 모시는 방식을 취한 만큼 어느 때보다 리얼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때문에 긴장과 초조함, 폭소와 격한 공감 등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은 물론 재미와 진정성까지 한 숟가락 더 넣은 나영석 PD의 식당 예능 서진이네가 점점 기다려진다.

 

관전 4. 일곱 빛깔 호수를 품은 멕시코 바칼라르(Bacalar) 풍경이 더해줄 감동

 

멕시코 바칼라르의 아름다운 풍광도 매주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 대리 만족을 더한다. 바칼라르의 빼어난 경치가 서진이네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위로와 감동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의 분식집 도전기 tvN ‘서진이네24() 저녁 850분에 첫 방송된다. 국내는 티빙, 글로벌은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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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방송되는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문제를 틀리면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내는 초6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서 13, 11살 두 아들을 둔 엄마와 외할머니가 등장한다. 엄마는 출연 후 금쪽이가 많은 변화를 보였지만, 금쪽 처방 과정에서 마주친 조손 간의 갈등때문에 재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은영 게임> 야구만큼 ‘언어 발달 놀이’ 즐기는 이대호…안재욱, 수현이와 소통 불가로 티격

ENA와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이 ‘언어형’ 아이들의 아빠 이대호와 안재욱의 ‘아바타 미로 탈출’ 놀이 현장을 선공개했다. 14일 방송될 ‘오은영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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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할머니는 금쪽이가 순간적으로 돌변할 때마다 피가 마르고 살이 마르기까지 한다는데.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와 가족들의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식사 시간을 맞이한 금쪽이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할머니를 도와 바쁘게 수저를 놓는 동생과는 달리, 가만히 식탁에 앉아 핸드폰만 보는 금쪽이! 밥을 먹기 위해 핸드폰을 이제 그만 끄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순순히 따르는 듯 하지만, 할아버지의 기다려라는 말에 폭발한다?

 

 

할아버지가 어른이 먼저 먹고 먹어야 한다고 설명해줘도 젓가락을 내려놓는 금쪽이. 급기야 신경질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떠나기까지 하는데. 이어서 금쪽이는 방으로 들어와 핸드폰을 바닥에 집어 던진다. 분이 풀리지 않는 건지 문을 쾅 닫고 잠그기까지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금쪽이의 과격한 행동에 얼음이 되어버린 식사 시간! 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 금쪽이를 타일러 보지만, 금쪽이는 할아버지에게 나가!’라며 무섭게 말대꾸한다.

 

이것도 틱 증상인 걸까? 아니면 사춘기가 시작된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할아버지와 금쪽이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엄마는 깜짝 놀라 눈물을 흘리고 패널들은 충격을 받은 듯 입을 틀어막는다.

 

한편, 금쪽이는 할아버지의 어깨를 잡고 방 밖으로 내쫓으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물러서지 않자 몸싸움으로 상황이 번지는데. 거칠게 몸으로 반항하는 금쪽이는 결국 할아버지에게 당신은 OO도 아니다라는 충격 발언을 시작으로 막말 세례를 퍼붓는다.

 

금쪽 처방 중 다른 어려움을 만난 금쪽이. 과연 오은영은 금쪽이의 새로운 문제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릴지 오는 224()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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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엠카운트다운>이 새로운 MC의 출격과 함께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오늘(23)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몬스타엑스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이 새로운 2MC 조합으로 출격,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걸그룹에게 연일 밀리는 보이그룹들, 방탄소년단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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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앞서 티징 콘텐츠를 통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주헌, 미연은 오늘 랩, 보컬, 감성을 다 잡은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매주 목요일 방송하는 <엠카운트다운> MC답게 목요일을 테마로 한 어반자카파의 노래 목요일 밤으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믿고 보는 실력파 아티스트인 두 사람이 만들어갈 완벽한 호흡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보이즈(THE BOYZ)의 컴백무대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더보이즈는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로어(ROAR)’ 및 수록곡 어웨이크(AWAKE)’ 두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밴드 루시(LUCY)스튜디오 M’ 코너도 준비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루시가 선보일 무대는 신보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 '아니 근데 진짜'는 그간 루시가 보여준 청량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8bit 게임 사운드가 더해져 레트로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팬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ROAD TO M COUNTDOWN(로드 투 엠카운트다운)’ 4기 우승 아티스트로 선정된 저스트비(JUST B)의 무대도 준비된다. 저스트비는 오늘 로드 투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앨범에 수록된 겟 어웨이(Get Away)’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스트비의 다채로운 매력과 한계 없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들과 함께 스테이씨, 퍼플키스, TNX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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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명가라 불리던 엠넷(Mnet)에게 <프로듀스> 시리즈는 애증의 존재다. <슈퍼스타K> 시리즈 이후 다소 침체했던 엠넷에게 오디션 명가라는 이름을 되찾아 준 것은 물론,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거나 보유하려는 기획사들에게 CJ ENM의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조작논란으로 인해 방송 PD들과 기획사 관계자들이 재판을 받았다. 결국 20205월 안준영 PD에게는 징역 2년과 36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고,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18개월을 선고했다. 그리고 20217월 김용범 CP가 만기 출소했고, 안준영 PD가 같은 해 11월 만기출소했다.

 

 

걸그룹에게 연일 밀리는 보이그룹들, 방탄소년단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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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보이즈 플래닛>으로 귀환, 그러나. 

 

그리고 돌아온 <보이즈 플래닛>. "점 찍고 돌아온 프로듀스" 98명의 연습생이 아이돌 그룹 데뷔를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보이즈 플래닛'의 별명이다. 조작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프로듀스> 시리즈의 오명을 벗고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한 <보이즈 플래닛>이지만, 자꾸 <프로듀스> 시리즈가 겹쳐 보인다.

 

지난 9일 돛을 단 <보이즈 플래닛>은 현재 3회까지 방송됐으며 한국인 연습생으로 이뤄진 K-그룹, 외국인 그룹을 G 그룹으로 나눠'스타 레벨 테스트''시그널 송 테스트', K-G 그룹 간 '팀 배틀 미션'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연습생을 보여주는 방식과 편집 연출 등이 <프로듀스> 시리즈와 유사했다.

 

 

특히 제작진이 편애하는 멤버가 보일 정도로 연습생들 간의 분량 차이가 컸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조작 논란이 있기 전에도 'PD'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편파적인 분량으로 입에 오르내렸다. 방송 분량은 최종 데뷔조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특혜나 차별이라는 지적이었다.

 

방송 분량 편애 여전. 

 

1, 2화에서 성한빈을 비롯해 한유진, 김우진, 석매튜, 이회택, 제이, 이다을 등이 자주 화면에 등장했으며, 실시간 투표 결과 이 멤버들은 상위권을 차지했다. 노출이 많은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기에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노래와 춤 실력이 미진했던 이다을이 실시간 투표 4위에 오를 수 있었던 까닭이 방송 분량이 많았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향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하고 팬층이 생긴다면 참가자들의 분량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작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엠넷은 외부 기관 삼일 PwC에서 모든 투표 과정을 검증하며 공정성 확보에 신경 쓴다고 밝혔지만, 분량의 형평성 문제는 여전한 셈이다.

 

모든 연습생들을 똑같이 조명할 순 없지만, 최소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 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제작진의 의무다. 방송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재미가 없어서가 이유라면, 이는 제작진이 고민해야 할 숙제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 JTBC <피크타임>은 지난 15일 첫 방송을 4시간으로 편성해, 참가자들을 최대한 고루 보여줬다. 공개되는 속도에 따라 팬들이 생기는 속도 역시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여준 결정으로 보인다. 화제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제작진의 기획의도가 돋보인 차별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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