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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사장 보스 이서진과 새로운 메뉴 분식으로 멕시코 바칼라르 접수에 나선 tvN ‘서진이네(연출 나영석, 장은정)에서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24일 금요일 저녁 850분에 첫 방송되는 tvN ‘서진이네가 개업일을 하루 앞두고 주목해야 할 포인트 네 가지를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한층 새로워진 콘셉트로 돌아온 서진이네의 숨겨진 재미 요소는 무엇일지 살펴봤다.

 

 

학교폭력(김동희), 가스라이팅(서예지, 김정현),음주운전(김새론)…연예인의 문제가 작품에 끼치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김동희와 가스라이팅 논란의 서예지와 김정현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이들이 하는 역할에 대중은 몰입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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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이네

 

관전 1.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팀케미 강화

 

서진이네에서는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가 뭉쳐 한층 더 강화된 팀케미를 선보인다. ‘윤식당부터 함께 손발을 맞춰온 정유미, 박서준은 사장 이서진의 든든한 양 날개가 되어주고 경력 인턴(?) 최우식과 신입 인턴 방탄소년단 뷔의 통통 튀는 활약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예정이다. 특히 인턴, 부장, 이사 등 직급으로 나뉘어 역할 분담이 확실해질 뿐 아니라 매출에 진심인 사장 이서진의 등쌀(?)을 견뎌내기 위한 직원들의 피나는 고군분투가 재미 포인트라고. 머나먼 멕시코 땅에서 한 테이블이라도 더 팔기 위해 구슬땀을 흘릴 서진이네임직원들의 생존경쟁과 가차 없는 사장님 이서진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모아진다.

 

관전 2. 지킬 앤 하이드 같은 초보 사장 이서진의 요식업 도전기

 

윤식당부터 차근히 경력을 쌓아온 사장 이서진의 경영 방식 또한 볼거리다. 이미 여러 티저 영상을 통해 수익이 왕이다라는 명확한 철학을 내세운 이서진이 과연 매출 증진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행할 것인지 궁금해진다. 무엇보다 매출에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사장님의 보조개 움직임에 따라 직원들의 눈치는 날로 예리해져 갔다는 후문. 마치 지킬 앤 하이드와 같은 그의 컨디션에 직원들의 몸고생, 마음고생도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해 초보 사장 이서진과 종업원들의 험난한 요식업 도전기는 어땠을지 주목된다.

 

관전 3. 기다렸다! 믿고 보는 나영석 PD표 예능

 

서진이네는 여러 웰메이드 예능프로그램을 만들어낸 나영석 PD의 신작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특유의 감성과 재미, 메시지로 따뜻한 프로그램을 선보여온 그이기에 이번 역시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불특정 다수의 손님들을 모시는 방식을 취한 만큼 어느 때보다 리얼한 상황을 엿볼 수 있다고. 때문에 긴장과 초조함, 폭소와 격한 공감 등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감동은 물론 재미와 진정성까지 한 숟가락 더 넣은 나영석 PD의 식당 예능 서진이네가 점점 기다려진다.

 

관전 4. 일곱 빛깔 호수를 품은 멕시코 바칼라르(Bacalar) 풍경이 더해줄 감동

 

멕시코 바칼라르의 아름다운 풍광도 매주 시청자들의 눈을 뗄 수 없게 만들 예정이다. 에메랄드 빛의 호수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그대로 만끽하는 사람들의 모습 등은 보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 대리 만족을 더한다. 바칼라르의 빼어난 경치가 서진이네시청자들에게 선사할 위로와 감동 또한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이서진,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의 분식집 도전기 tvN ‘서진이네24() 저녁 850분에 첫 방송된다. 국내는 티빙, 글로벌은 프라임비디오를 통해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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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방송되는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문제를 틀리면 이상한 동작과 소리를 내는 초6 아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지난 주 방송에 이어서 13, 11살 두 아들을 둔 엄마와 외할머니가 등장한다. 엄마는 출연 후 금쪽이가 많은 변화를 보였지만, 금쪽 처방 과정에서 마주친 조손 간의 갈등때문에 재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은영 게임> 야구만큼 ‘언어 발달 놀이’ 즐기는 이대호…안재욱, 수현이와 소통 불가로 티격

ENA와 오은영 박사가 함께하는 초특급 놀이 처방전 ‘오은영 게임’이 ‘언어형’ 아이들의 아빠 이대호와 안재욱의 ‘아바타 미로 탈출’ 놀이 현장을 선공개했다. 14일 방송될 ‘오은영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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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

 

할머니는 금쪽이가 순간적으로 돌변할 때마다 피가 마르고 살이 마르기까지 한다는데.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와 가족들의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답했다. 선 공개된 영상에서는 식사 시간을 맞이한 금쪽이 가족의 모습이 보인다.

 

할머니를 도와 바쁘게 수저를 놓는 동생과는 달리, 가만히 식탁에 앉아 핸드폰만 보는 금쪽이! 밥을 먹기 위해 핸드폰을 이제 그만 끄라는 할머니의 말씀에 순순히 따르는 듯 하지만, 할아버지의 기다려라는 말에 폭발한다?

 

 

할아버지가 어른이 먼저 먹고 먹어야 한다고 설명해줘도 젓가락을 내려놓는 금쪽이. 급기야 신경질을 내며 자리를 박차고 떠나기까지 하는데. 이어서 금쪽이는 방으로 들어와 핸드폰을 바닥에 집어 던진다. 분이 풀리지 않는 건지 문을 쾅 닫고 잠그기까지 한다. 이해하기 어려운 금쪽이의 과격한 행동에 얼음이 되어버린 식사 시간! 할아버지가 방으로 들어가 금쪽이를 타일러 보지만, 금쪽이는 할아버지에게 나가!’라며 무섭게 말대꾸한다.

 

이것도 틱 증상인 걸까? 아니면 사춘기가 시작된 걸까?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걸까? 할아버지와 금쪽이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엄마는 깜짝 놀라 눈물을 흘리고 패널들은 충격을 받은 듯 입을 틀어막는다.

 

한편, 금쪽이는 할아버지의 어깨를 잡고 방 밖으로 내쫓으려고 한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물러서지 않자 몸싸움으로 상황이 번지는데. 거칠게 몸으로 반항하는 금쪽이는 결국 할아버지에게 당신은 OO도 아니다라는 충격 발언을 시작으로 막말 세례를 퍼붓는다.

 

금쪽 처방 중 다른 어려움을 만난 금쪽이. 과연 오은영은 금쪽이의 새로운 문제에 대해 어떤 진단을 내릴지 오는 224() 저녁 8시 채널A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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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엠카운트다운>이 새로운 MC의 출격과 함께 화려한 라인업을 예고했다. 오늘(23) 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는 몬스타엑스 주헌과 (여자)아이들 미연이 새로운 2MC 조합으로 출격, 시청자들에게 첫 인사를 건넨다.

 

 

걸그룹에게 연일 밀리는 보이그룹들, 방탄소년단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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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카운트다운

 

앞서 티징 콘텐츠를 통해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인 주헌, 미연은 오늘 랩, 보컬, 감성을 다 잡은 스페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사람은 매주 목요일 방송하는 <엠카운트다운> MC답게 목요일을 테마로 한 어반자카파의 노래 목요일 밤으로 특별한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는 후문. 믿고 보는 실력파 아티스트인 두 사람이 만들어갈 완벽한 호흡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더보이즈(THE BOYZ)의 컴백무대도 놓칠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더보이즈는 여덟 번째 미니 앨범 비 어웨이크(BE AWAKE)’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로어(ROAR)’ 및 수록곡 어웨이크(AWAKE)’ 두 곡의 무대를 선보인다.

 

 

밴드 루시(LUCY)스튜디오 M’ 코너도 준비될 예정이라 기대를 더한다. 루시가 선보일 무대는 신보 타이틀곡 아니 근데 진짜’. '아니 근데 진짜'는 그간 루시가 보여준 청량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8bit 게임 사운드가 더해져 레트로한 무드를 완성시켰다.

 

팬들의 추천과 투표를 통해 ‘ROAD TO M COUNTDOWN(로드 투 엠카운트다운)’ 4기 우승 아티스트로 선정된 저스트비(JUST B)의 무대도 준비된다. 저스트비는 오늘 로드 투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데뷔 앨범에 수록된 겟 어웨이(Get Away)’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저스트비의 다채로운 매력과 한계 없는 가능성을 입증하는 무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들과 함께 스테이씨, 퍼플키스, TNX 등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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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 명가라 불리던 엠넷(Mnet)에게 <프로듀스> 시리즈는 애증의 존재다. <슈퍼스타K> 시리즈 이후 다소 침체했던 엠넷에게 오디션 명가라는 이름을 되찾아 준 것은 물론,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거나 보유하려는 기획사들에게 CJ ENM의 파워를 다시 한번 보여줬기 때문이다. 그러나 동시에 조작논란으로 인해 방송 PD들과 기획사 관계자들이 재판을 받았다. 결국 20205월 안준영 PD에게는 징역 2년과 3600만원의 추징금을 선고했고, 김용범 CP에게는 징역 18개월을 선고했다. 그리고 20217월 김용범 CP가 만기 출소했고, 안준영 PD가 같은 해 11월 만기출소했다.

 

 

걸그룹에게 연일 밀리는 보이그룹들, 방탄소년단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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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보이즈 플래닛>으로 귀환, 그러나. 

 

그리고 돌아온 <보이즈 플래닛>. "점 찍고 돌아온 프로듀스" 98명의 연습생이 아이돌 그룹 데뷔를 위해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엠넷 '보이즈 플래닛'의 별명이다. 조작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켰던 <프로듀스> 시리즈의 오명을 벗고 공정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한 <보이즈 플래닛>이지만, 자꾸 <프로듀스> 시리즈가 겹쳐 보인다.

 

지난 9일 돛을 단 <보이즈 플래닛>은 현재 3회까지 방송됐으며 한국인 연습생으로 이뤄진 K-그룹, 외국인 그룹을 G 그룹으로 나눠'스타 레벨 테스트''시그널 송 테스트', K-G 그룹 간 '팀 배틀 미션'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연습생을 보여주는 방식과 편집 연출 등이 <프로듀스> 시리즈와 유사했다.

 

 

특히 제작진이 편애하는 멤버가 보일 정도로 연습생들 간의 분량 차이가 컸다. <프로듀스> 시리즈는 조작 논란이 있기 전에도 'PD'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편파적인 분량으로 입에 오르내렸다. 방송 분량은 최종 데뷔조 결정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에 특혜나 차별이라는 지적이었다.

 

방송 분량 편애 여전. 

 

1, 2화에서 성한빈을 비롯해 한유진, 김우진, 석매튜, 이회택, 제이, 이다을 등이 자주 화면에 등장했으며, 실시간 투표 결과 이 멤버들은 상위권을 차지했다. 노출이 많은 멤버들은 자연스럽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기에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노래와 춤 실력이 미진했던 이다을이 실시간 투표 4위에 오를 수 있었던 까닭이 방송 분량이 많았던 것과 무관하지 않다. 향후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하고 팬층이 생긴다면 참가자들의 분량 차이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조작 논란으로 거센 비난을 받았던 엠넷은 외부 기관 삼일 PwC에서 모든 투표 과정을 검증하며 공정성 확보에 신경 쓴다고 밝혔지만, 분량의 형평성 문제는 여전한 셈이다.

 

모든 연습생들을 똑같이 조명할 순 없지만, 최소한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기회 정도는 제공하는 것이 제작진의 의무다. 방송 시간이 한정돼 있어서, 재미가 없어서가 이유라면, 이는 제작진이 고민해야 할 숙제다.

 

공교롭게도 같은 시기에 오디션 프로그램을 론칭한 JTBC <피크타임>은 지난 15일 첫 방송을 4시간으로 편성해, 참가자들을 최대한 고루 보여줬다. 공개되는 속도에 따라 팬들이 생기는 속도 역시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고, 모든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여준 결정으로 보인다. 화제성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참가자들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제작진의 기획의도가 돋보인 차별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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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은 총에 있는 것이 아니고 말에 있는 거예요, , ” (김훈) 19091026, 백 루블과 총알 일곱 발로 그가 말하려 했던 것은 무엇일까? 2023223일 다큐 인사이트 <하얼빈에서 만나자>에서는 소설가 김훈의 이야기로 31세 청년 안중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300만 돌파한 영화 <영웅>이 뮤지컬 <영웅>과 뮤지컬 시장에 끼친 영향은?

영화 ‘영웅’이 29일 현재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긴 했지만,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달성하기는 힘들 듯 싶다. 경쟁작인 이 천만관객을 돌파하고 이제 슬슬 스크린에서 내려오긴 하지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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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3차 한일협약 체결 후 통감 이토 히로부미는 고종을 강제 폐위시키고 대한제국 군대를 강대 해산시켰다. 민심은 동요하고 이를 잠재우기 위해 이토는 순종의 서북 순행을 기획한다. 왕의 안위를 걱정하는 백성들에게 이토의 책략은 통하지 않았고, 의병은 면면촌촌에서 들고 일어섰다. 안중근은 이토로 상징되는 제국주의 약육강식의 질서를 멈추기 위해 하얼빈으로 향한다. 소설 하얼빈은 이토로 대변되는 침략의 길과 침략에 맞선 안중근의 평화의 길, 두 길의 필연적 충돌에 주목하고 있다.

 

19091021, 안중근은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하얼빈행 열차에 올랐다. 바로 그다음 날, 이토 히로부미는 중국 다롄에서 하얼빈을 향해 출발했다. 하얼빈을 향한 두 개의 길, 두 개의 열차. 1026, 하얼빈역에는 묵직한 총성이 울렸고, 안중근의 총알은 이토의 몸에 박혔다.

 

 

안중근이 총을 쏜 것은 말을 하기 위함이었고, 전 세계가 주목하는 재판정에서 안중근은 동양 평화와 한국의 독립을 당당하게 외쳤다. 열 한 차례에 걸친 신문조서와 공판 기록은 안중근의 대의를 증거하고 있다. 안중근의 대의는 동양 평화대한독립이었고, 이토를 향한 권총 한 자루는 안중근이 가진 물리적 수단이었다. 안중근은 자신의 신념과 생각을 총으로, 입으로, 말하고 또 말했다. 그리고 113년 전 안중근의 말은 오늘 우리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중국·러시아·일본 현지 취재와 특수 영상으로 구성한 안중근의 길, 그리고 배우 양준모의 목소리로 듣는 안중근의 말까지! <하얼빈에서 만나자>를 통해 안중근 의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다큐 인사이트 <하얼빈에서 만나자>2023223일 목요일 밤 10K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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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에도 자막이 등장하고 있다. ‘법쩐’, ‘트롤리’, ‘모범택시2’ 등 일부 드라마의 재방송에만 한정적으로 도입되고 있지만, TV에서는 처음 보는 생경한 풍경에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재벌집 막내아들의 주 3회 편성 비롯해 자막까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들이 시청자들의 시청 방식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방송가도 흐름에 발맞춰 과감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그런데 자막이 오히려 작품 몰입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뭐 한번 따져보자. 

 

 

학교폭력(김동희), 가스라이팅(서예지, 김정현),음주운전(김새론)…연예인의 문제가 작품에 끼치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김동희와 가스라이팅 논란의 서예지와 김정현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이들이 하는 역할에 대중은 몰입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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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택시 법쩐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법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은용(이선균 분)법률기술자준경(문채원 분)의 복수극을 통해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이었다. 다만 은용, 준경과 권력의 카르텔이 치밀한 두뇌 싸움을 펼치는 사이, 어려운 주식, 법률 용어들이 이어져 진입장벽이 높다는 평을 받기도 했었다.

 

그러나 재방송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이 다소 해소될 수 있었다. 본 방송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막이 재방송 분에 삽입이 되면서 다소 생소하고 어려운 단어들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법쩐에 이어 SBS 드라마 트롤리’, ‘모범택시2’ 또한 재방송에서는 자막을 함께 송출하는 방식을 택하면서 시청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이는 OTT 등장 이후 달라진 시청자들의 시청 방식과도 무관하지 않다. 넷플릭스 비롯해 OTT들이 다수의 국내 콘텐츠에도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 중인 가운데, 시청자들 또한 자막을 통해 시청의 용이함을 높이는 것이 한층 자연스러워지고 있는 것. 이에 앞서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서도 전투 장면 등에서 대사를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선택적으로 자막을 활용한 바 있었다.

 

SBS 관계자는 “OTT 드라마를 중심으로 이미 한국어 자막 서비스가 일상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SBS도 드라마의 재미 및 몰입도를 증가시키기 위해 재방송에 자막을 도입했다고 자막 도입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TV 드라마에서도 법쩐’, ‘트롤리’, ‘모범택시2’ 등 다소 무거운 내용을 다루거나 또는 전개의 속도를 높이는 장르물들이 늘어나면서 자막 관련 요구들도 생겨나고 있는 상황. 관계자는 특히 최근 대사가 많거나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는 장르물의 편성 비중이 높아져, 정확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자막의 필요성이 증대된 상황이다면서 다만 OTT와 달리 TV 프로그램의 경우 자막 설정을 선택할 수 없고, 일괄적인 자막 도입으로 인해 연출적 요소나 연기에 대한 집중이 떨어질 수 있다는 이견도 있어, 본방송 반영은 아직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 불매? X까”‧여성시대 향해서도 욕설…김희철, 최군과 방송 중 실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음주상태로 내뱉은 발언으로 난리다. 욕은 기본이고, 상식 없는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게다가 과거 최군 생일 파티 때문에 공식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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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의 설명처럼 TV 드라마에서는 자막을 접하는 생경한 풍경에 시청자들도 다양한 반응들을 내놨다.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튼 줄 알았다’, ‘안 들리는 발음을 확인할 수 있어 좋다는 반가운 반응도 있었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외국 드라마도 아닌데, 굳이 자막이 있어야 할까라며 오히려 방해가 되기도 한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시청자들의 시청 용이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각장애인들의 콘텐츠접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선 이러한 방식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한다. 청각장애인들의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자막의 가장 중요한 목적인 만큼, 이렇듯 자연스러운 자막 활용이 긍정적인 흐름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앞서는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기존 주 2회 편성 관행을 깨고, 3회 편성을 시도한 바 있다. OTT 통해 몰아보기를 하는 것에 익숙해진 시청자들 위해 드라마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그리고 이를 통해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린 것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흥행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이어졌었다.

 

이 외에도 지상파 PDTV 편성 없이 OTT 오리지널 콘텐츠를 직접 연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입증하기도 하는 등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방송가도 적극적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어떤 긍정적인 결과들을 끌어올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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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의 경우 자기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제 아무한테도 내 인생을 뺏기고 싶지 않다. 혼자 행복하고 싶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고 싶지 않다.” 그룹 갓세븐 뱀뱀은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 결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비혼주의자임을 밝히며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했었다.

 

뱀뱀

 

뱀뱀 외에도 비혼주의자를 선언하는 연예인들이 늘고 있다. 가수 산다라박은 복면가왕’, ‘편스토랑등을 통해 나는 비혼주의자라는 생각을 공공연하게 밝혀왔으며, 그룹 소녀시대 써니 또한 한 방송에서 “19살 때 방송에서 독신주의라고 얘기했다. 비혼주의라는 말이 생긴 다음부터 비혼주의라고 얘기했었다. 그렇게 얘기하는 게 너무 편한 것 같다. 아직은 결혼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나중에 현명해질 때까지는 비혼주의를 고수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과거 김혜수, 김서형, 박소현 등도 결혼은 필수가 아니라는 생각을 드러낸 바 있으나, 최근에는 젊은 층까지도 일찌감치 비혼을 선언하면서 관련 소신을 뚜렷하게 밝히고 있다.

 

이는 사회적 분위기와도 무관하지 않다. 우선 결혼을 하는 커플들의 숫자부터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1년 전체 혼인 건수는192507건으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또한 지난해 통계청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미혼 여성은 22%, 남성은 37% 정도에 그치는 등 과거 필수처럼 여겨지던 결혼이라는 제도에 대한 인식 또한 자연스럽게 변화하고 있다.

 

여기에 아이돌을 비롯해 연예인들까지도 비혼을 선언하고, 또 이를 하나의 선택지로 자연스럽게 언급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비혼에 대한 긍정적 인식 또한 더욱 확산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1인 가구 증가 흐름 속 방송을 시작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혼자 생활하는 것의 긍정적 면모를 보여주면서 나 홀로일상을 향한 다소 짠한시선을 완화했다는 평을 받기도 했었다. 한때는 혼자 식사를 하거나, 여행을 가는 것에 안타까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었지만, 연예인들의 친근하면서도 때로는 화려한 싱글 라이프가 1인 가구를 향한 인식 변화에도 영향을 준 것이다.

 

특히 비혼 선언은 물론, 앞서 방송인 재재가 비혼식을 올렸다라고 털어놔 많은 비혼주의자들의 공감을 사기도 했었다. 그는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통해 비혼식 경험을 털어놓으면서 친구들을 모아놓고 하고 싶은 대로 했다". 제 또래들은 결혼에 대한 양분화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결혼을 안 한 친구들은 그동안 낸 축의금 어떻게 돌려받지?’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비혼식을 통해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결혼이 더 이상 필수가 아닌 시대가 도래하면서 관련 문화들에 대한 필요성도 함께 생겨나고 있는 상황. 미디어가 보여주는 비혼 문화가 미칠 긍정적 영향에 더욱 기대가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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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에서는 할리우드 꽃미남이지만, 이제는 중년의 삶을 살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애사가 전해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데뷔 후 32년 동안 디카프리오가 만나온 75명의 여성이 공개된다. 특히 이 75명의 여성에게는 특별한 세 가지 공통점이 있다.

 

디카프리오

 

디카프리오의 3대 연애 공식 키워드 중 가장 먼저 등장한 것은 ‘25세 미만의 여성만 사귀기’. 프리젠터 김지민은 디카프리오는 나이를 먹지만 여자친구들은 한결같이 20대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라고 설명한다.

 

그러고보니 디카프리오가 1994년부터 사귀었던 대략의 여자들을 보면 다 20대이긴 하다.

 

브리짓 홀, 크리스틴 장, 에바 헤르치고바, 지젤 번천, 바 라파엘리, 브레이크 라이블리, 에린 헤더튼, 토니 가른, 켈리 로르바흐, 닌다 아그달, 로레나 레이 등을 사귀었고, 40대 중반이던 2017년에서 2022년에는 25세인 카밀라 모로네와 사귀었다.

 

다음으로 공개된 키워드는 170cm 이상, 금발 머리이다. 정다희 아나운서는 만나보니까 공교롭게 금발의 170cm 이상이었다는 게 아니라 그런 여성을 찾아서 만났다는 거냐며 놀라워하기도. 디카프리오는 여자친구를 만들기 위해 20대 초반의 모델 100여 명을 동원한 요트 파티를 여는 등 목적이 명확한 파티를 줄곧 즐겨왔다고 전해진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키워드는 바로 탄소 제로이다. 뜬금없는 키워드의 등장에 의문을 품던 출연진들은 디카프리오의 데이트 장면이 담긴 파파라치 컷을 보고 나서야 이를 이해한다.

 

<장미의 전쟁>은 매주 월요일 오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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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걸그룹을 좋아하는 남성팬들은 좋아하지만 거기까지였고, 여성팬들은 앨범은 물론 굿즈, 콘서트 티켓 등을 사줬다. 그런데 상황이 달라졌다. 여성팬들이 걸그룹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보이그룹은 한계를 보이고 있다.

 

 

케이팝의 성장일까? 걸그룹의 성장일까?…음반 판매량 8천만장 시대의 명암.

케이팝 실물 앨범 속칭 피지컬 앨범의 성장세가 무섭다. 팬데믹 당시 콘서트도 열지 못하고, 해외 투어를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거듭하는 것이다. 어찌보면 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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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보이그룹 중 탑 오브 탑인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채우는 건 걸그룹이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지난해 피지컬 앨범 TOP400 합산 판매량은 80744916장으로, 한 해 음반 판매량 8000만장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피지컬 앨범 판매량 증가에는 아이브, 뉴진스, 에스파, 르세라핌 등을 비롯한 걸그룹의 약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 누적 판매량 100만장 이상의 남자 아티스트 수가 11팀으로 전년 12팀에서 1팀이 줄어든데 반해, 여자 아티스트는 10팀으로 전년 1팀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보이그룹의 성장이 눈에 띄게 증가할 거란 예측이 많다.

 

업계에서도 피지컬 앨범 시장의 성장 동력이 걸그룹에만 치우쳐져 있는 것에 우려를 표했던 만큼, 올해는 보이그룹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이 잇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기존 보이그룹의 팬덤 확장에도 더욱 열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분위기에는 방탄소년단의 공백을 케이팝의 위기가 아닌 기회로 바꾸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실제로 세븐틴과 투모로우바이투게터, 엔하이픈, NCT·스트레이키즈 같은 대형 그룹들이 최근 주가를 높이고 있는 중이라 방탄소년단에게 쏠린 관심이 다양한 그룹을 향해 분산되지 않겠냐는 예상도 나온다. 뿐만 국내 주요 가요 기획사 합산 10개 이상의 신인 그룹이 데뷔 계획이 있는데, 특히 이 중 7팀 이상이 보이그룹이다.

 

 

에스파 그리고 뉴진스...세계관 강조하던 아이돌 그룹, 이제 변했다?

세계관, 이게 언제부터 생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갑자기 노래에 “우리 이런 성향이에요”를 강조하면서 이 세계관이 필수가 됐다. 그런데 한 1~2년 사이 이 분위기가 조금씩 변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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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소속사인 빅히트 뮤직은 빅히트 뮤직 뉴 보이그룹 오디션개최를 공지했고, 하이브 산하인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세븐틴 이후 8년 만인 올해 보이그룹을 선보일 예정이다. JYPSBS 오디션 프로그램 라우드’(LOUD)를 통해 선발한 보이그룹을 올 2분기에 데뷔시킬 계획을 밝혔고, 중국 그룹 프로젝트 씨(Project C),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걸그룹 니쥬(NiziU)의 보이그룹 버전 등을 론칭한다. SM엔터테인먼트도 올해 새로 선보이는 3개 팀 중 2개 그룹이 보이그룹 NCT 유닛 2팀과 일반 보이그룹이다.

 

오디션 프로그램도 보이그룹을 중심으로 다수 편성이 예정돼 있다. 엠넷은 최근 보이즈플래닛방송을 시작했고, MBC소년판타지를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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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 좋은 뮤지컬의 경우에는 좋은 자리와 좋은 날, 즉 자신이 원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날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 전쟁 저리 가라할 정도의 수준이다. 때문에 티켓 오픈에 맞춰 시간과 정성 그리고 돈을 투자한다. 그러나 공연은 현장 예술이다. 배우 컨디션에 따라 교체가 되기도 하고, 무대가 뜻하지 않게 고장을 일으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과연 관객들은 환불만 받으면 끝일까. 이 논쟁이 뜻하지 않게 일어나고 있다.

 

 

국공립 극장들은 공연 시장 5600억 시대에 어떤 역할로 대중에게 다가갈까.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이 약 5600억원이었다. 이제 코로나19의 여파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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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지난 12일 오후 4시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었던 뮤지컬 <베토벤>이 주연 배우인 박효신의 건강상 문제로 당일 취소됐다.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절차에 따라 취소 및 환불을 진행될 것이라는 공지와 함께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베토벤>은 배우의 사정으로 시작 시간이 20분 지연됐다. 이날 공연은 오후 2시 반에 진행될 예정이었다. 제작사는 사과문을 발표했지만 별도의 보상은 없었다.

 

 

지난해 1225일에는 뮤지컬 <물랑루즈>가 기계 결함으로 공연을 중단했다. 2막 공연 중반 갑자기 노래가 끊기고 공연장 불이 켜졌다. 당시 제작진은 기계 결함으로 잠시 공연을 중단한다는 안내방송을 한 뒤 약 3분간 기기를 정비한 후 공연을 재개했다. 공연 종료 이후 제작사 CJ ENM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올렸다. 역시 별도의 보상은 없었다.

 

어떤 관객은 뮤지컬 예매 게시판에 지방에서 공연을 보려고 부모님까지 모시고 서울에 오던 중 기차 안에서 취소 문자를 받았다면서 티켓을 예매하는 것도 어려웠는데 가족들의 이동 비용과 시간까지 모두 보상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덜렁 사과문만 올리면 끝이라는 제작사의 태도가 불쾌하다고 글을 올렸다.

 

 

공연계, 코로나19 여파 끝났다,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 역대 최고치 기록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꿔놨지만, 연예와 문화계는 통째로 흔들었다. 예술 작품을 만들고 선보인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대면으로 일을 하는 작업이니 말이다. 특히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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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의 사례를 언급했을 뿐 뮤지컬 시장에서 공연이 지연되거나 캐스팅이 변경되는 일은 심심치 않게 발생해왔다. 그럼에도 최근 들어 관객들의 불만이 거세진 것은 엔데믹 이후 뮤지컬 시장 규모가 4000억원(지난해 기준)을 훌쩍 넘어섰지만 사고에 대한 대책은 부실하다는 이유에서다. 더구나 뮤지컬 티켓 가격이 인상되면서 관객들의 불만은 더 커지고 있다.

 

뮤지컬 시장은 기존 VIP석 기준 15만원 선을 유지하다가 지난해부터 잇따라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 지난해 11월 막을 올린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16만원을, 같은 해 12월 개막한 <물랑루즈!>18만원, 지난달 개막한 <베토벤>과 내한공연 <캣츠>17만원의 티켓 가격을 책정했다. 3월 개막하는 오페라의 유령은 업계 최고가인 19만원으로 뮤지컬 티켓 가격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가격이 오른 만큼 관객들을 위한 티켓 정책도 유연하게 적용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현재는 소비자분쟁해결 기준상 제작사의 보상 기준은 자율에 맡겨져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공연이 30분 이상 지연·중단되면 티켓 값 110%를 배상해야 하지만 30분 미만일 경우 제작사가 자율적으로 보상안을 결정한다. 주요 출연자가 바뀔 때도 자율적으로 110%를 돌려주게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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