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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주말극과 아침드라마를 향해 하던 말이 있다. “대충 만들어도 대박 시청률이 나온다”. 출생의 비밀부터, 이런저런 엮인 이상한 막장 형태의 흐름으로 인해 이를 좋아하는 중장년층 어머니들의 지지를 받아 기본 30% 이상 시청률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아침 드라마가 서서히 이런 흐름이 끊어지더니, 이젠 주말 드라마도 이 지경이 됐다.

 

 

KBS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시청자가 선정한 ‘KBS를 빛낸 50인’ 발표

KBS는 3월 2일(목) 오전,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KBS를 빛낸 50인’을 발표했다. ‘KBS를 빛낸 50인’은 1973년 3월 3일 한국방송공사 창립 이후 ‘지난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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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드라마

 

현재 방송 중인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는 지난달 2517.7%이라는, 주말드라마로선 다소 저조한 시청률로 출발했다. 이후에도 드라마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지 못하면서 지난 5회에서는 16.5%를 기록, 최저 시청률까지 경신했다. 지난 9일 방송된 6회는 20.5%로 다시 20%대를 기록하긴 했으나, 30%를 넘나들던 과거를 생각하면 20%가 넘어야 할 벽이 된 상황이 안타깝게 느껴진다.

 

물론 갑자기 무너진 시청률은 아니다. 20224월 방송을 시작한 현재는 아름다워가 지지부진한 전개로 혹평을 받던 끝에 결국 방송 내내 20%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7년 만에 30%의 벽을 넘지 못한 KBS 주말드라마가 됐다.

 

여기에 이 바통을 이어받은 삼남매가 용감하게30%를 넘기지 못한 것은 물론, 지난해 10월 방송된 11회에서는 16.7%의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20% 안팎의 시청률을 전전하며 KBS 주말극을 향한 우려를 고조시켰다.

 

케이블, 종편 비롯해 이제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까지. 플랫폼이 늘어나고, 시청자들의 시선이 분산되면서 예전처럼 30%를 넘나드는 드라마를 보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그럼에도 주말 오후 8시 주말드라마, 또는 평일 오후 7시 일일드라마들은 탄탄한 고정 시청층을 바탕으로 비교적 높은 시청률을 유지했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중, 장년층의 OTT 이용률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실시한 ‘2022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결과에 따르면 20대의 OTT 이용률이 95.9%로 가장 높았지만, , 장년층의 상승세도 가팔랐다. 40대 이용률은 지난해 77.9%에서 85.9%, 50대는 68.6%에서 70.2%, 60대는 44.4%에서 54.4%로 증가했다.

 

임영웅 콘서트 중계 영상을 비롯해 각종 스포츠 중계 및 다큐 통해 폭넓은 시청층 겨냥 중인 티빙부터 최근 막장 대가로 불리는 문영남, 임성한 작가의 작품들을 주말에 선보이며 10% 시청률 돌파에 성공한 TV조선 등 OTT, 케이블, 종편 채널들이 나름의 시도를 통해 중, 장년 시청자들을 겨냥하고 있는 흐름도 무시할 수는 없다.

 

이렇듯 시청자들의 시선이 여러 창구로 분산이 되는 상황에서 더 이상 유리한 시간대, 플랫폼만으로는 시청자들을 붙잡아두기가 힘들어졌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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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쇼 진품명품> 방송에서 골프클럽 트로프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여기에는 이병철, 정주영을 비롯해, 시인, 요식업 대표의 이름까지 다양하게 기재되어 있다. 또 근대 6대 화가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도가 등장한다.

 

 

<TV쇼 진품명품> 국보급 왕실용 청자 등장?, 이전 최고가 25억 넘을까?

KBS1TV 설 특집 22일 방송에는 역대 최고 감정가가 예상되는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 떡살과 다식판 그리고 효제문자도 8폭 병풍이 등장한다. 설 특집 에는 국보급 수준의 ‘청자 음각 연화문 매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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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클럽 트로피

 

49() 방송에는 골프클럽의 트로피가 등장한다. 의뢰품에는 16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데 삼성그룹 이병철과 현대그룹 정주영을 포함해 정·재계 인사와 시인, 요식업 대표, 그리고 배우까지 다양하다. 특히 첫째 줄은 여성 네 명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는데 이들은 누구일까? 이번 주에는 트로피를 통해 한국 골프의 역사와 그 이면에 담긴 아픔까지 자세히 파헤쳐본다.

 

 

여기에 우리나라 근대 6대 화가 청전 이상범의 추경산수도가 등장한다. 의뢰품은 강촌 나루터의 향토적인 풍경을 섬세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산수화가로 손꼽히는 청전 이상범은 화가 이외에도 다양한 이력으로 주목받는 인물이다. 특히 역사적인 사건과도 깊게 관련됐다고 하는데 그 사건은 무엇일까?

 

마지막 의뢰품은 선비의 정신이 깃든 연상이다. 연상이란 문방사우를 보관하는 작은 크기의 책상이다. 의뢰품은 뚜껑이 없는 독특한 형태와 약장을 연상시키는 큼지막한 글자무늬가 새겨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다. 군자와 선비 정신이 깃든 여러 문장은 쇼감정단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어떤 의미의 문장이 새겨져 있을까? 희소한 형태와 무늬로 높은 가치가 예상된다.

 

 

<TV쇼 진품명품> 희귀한 호렵도 8폭 병풍 등장…대동여지도보다 앞선 상세 지도 등장에 감정가는?

KBS1 19일 방송에는 호렵도 8폭 병풍, 청구지도 그리고 찬합이 소개된다. 이날 방송에는 호기로운 기상이 돋보이는 호렵도 8폭 병풍이 등장한다. 호렵도는 궁중에서 처음 그려져 민간에 전파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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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미술품의 아름다움을 함께 알아볼 쇼감정단으로는 가수 유지나와 박현빈 그리고 영화부터 드라마, 예능까지 소화하는 감초 배우 정정아가 함께한다.

 

아나운서 강승화가 진행하는 <TV쇼 진품명품>1995년을 시작으로 진품, 명품을 발굴하고 전문 감정위원의 예리한 시선으로 우리 고미술품의 진가를 확인하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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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어도비, 르세라핌은 쏘스뮤직. 어찌보면 하이브 산하의 같은 동료들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 운동하는 모습과 식단이 공개되자, 바로 비교가 들어갔다. 전혀 다른 효과가 나온 셈이다.

 

 

걸그룹에게 연일 밀리는 보이그룹들, 방탄소년단 공백을 채울 수 있을까

한때 연예계에는 이런 말이 있었다. “걸그룹은 인기를 끌고 보이그룹은 돈을 모은다” “같은 수준의 인기라면 보이그룹이 돈이 된다”. 이유는 지갑을 여는 이들이 여성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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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뉴진스

 

르세라핌 유튜브 공식 계정에 쇼츠로 '근육왕이 될 거야'라는 시리즈를 게재해 멤버들이 근육운동을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유튜버들은 '르세라핌 운동법'이라는 제목으로, 르세라핌의 운동 루틴을 따라 하거나, 이를 참고해 만든 운동법을 공유하고 있다. 직접 따라 한 후기들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유튜버 비타지니는 르세라핌 운동 시리즈를 만들어 공유하고 있다. '르세라핌이 이 동작으로 살을 뺐구나' 영상은 159만 조회수를 기록 할 만큼 높은 관심을 받았다.

 

걸그룹 몸매를 떠올리면 종잇장처럼 깡마른 몸이 연상되는 이미지를 뒤집는 동시에 운동의 동기부여를 제공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하나의 사례가 됐다.

 

뉴진스의 경우는 민희진 대표가 올린 하나의 짧은 영상으로 적은 양의 식사를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서 다니엘, 해린, 혜인은 아보카도와 방울토마토, 스크램블 등을 먹으면서 대화를 주고 받고 있다. 목적과 의도로 가지고 노출된 영상은 아니지만, 뉴진스의 식단이 초점이 돼 커뮤니티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강행군 속에서도 자기 관리를 하고 있는 멤버들을 응원하면서도 10대들이 뉴진스의 식단을 무심코 따라 할 수 있다는 우려가 공존했다. 물론 민희진 대표가 공개한 뉴진스의 모습은 단편적이다. 뉴진스는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운동과 건강한 식단으로 관리를 받고 있으며 해당 사진은 멤버들뿐 아닌 당시 현장에 있던 모든 스태프가 동일하게 먹었던 '밥차' 식단의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 오해로 불거진 해프닝이지만 미디어의 영향을 받는 청소년들은 관리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인력과 환경이 조성돼 있지 않아 무분별한 다이어트 조장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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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예능 <나만 믿고 먹어봐, 도시횟집>(이하 <도시횟집>)에서는 우당탕탕 첫 영업에 이어 두 번째 영업을 준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경규 이태곤 이수근이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지고, 가수 김우석은 사랑을 받는다.

 

<차이나는 클라스> 김수완 교수가 들려주는 석유 왕국 왕세자 ‘무함마드 빈 살만’ 이야기

가 화제의 인물 ‘무함마드 빈 살만’에 대해 살펴본다. 5일 오후 6시 40분 새롭게 돌아오는 (이하 )에는 한국외대 김수완 교수가 출연해 ‘세계의 문제적 지도자들’ 시리즈 첫 번째 주제인 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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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가거도 감성돔, 거제 참돔&감성돔, 통영 볼락 낚시 세 팀으로 나뉘어 출조에 나선다. 대박 조황의 꿈을 가지고 낚시를 시작하지만, 전날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처참한 조황을 기록하며, 횟집 오픈이 불투명해지는 위기에 봉착한다. 이에 이태곤은 윤세아와 영상통화를 하며 오늘 장 보지 마. 장사 접어라며 착잡한 마음을 드러낸다. 통영 팀도 방생 사이즈의 볼락만 가끔 올라오자 선상에서 긴급 대책 회의를 연다. 회의 끝에 이수근이 홀로 통영에 남아 다음 날 아침 추가 출조를 나가기로 하는데, 과연 이번 주 무사히 횟집을 오픈할 수 있을지 궁금증이 커진다.

 

두 번째 영업을 맞은 이번 도시횟집의 일일 알바생으로는 가수 김우석이 출격한다. <도시어부>에 출연한 바 있는 김우석은 통영 팀과 함께 볼락 낚시에 나서 열악한 환경임에도 활약하며 낚시 실력을 뽐낸다. 생선 손질에서도 두각을 드러낸 김우석은 배운 대로 능숙하게 물고기를 손질한다. 그 모습을 지켜본 이태곤은 아주 좋아. 깔끔하네”, “우석아, 너 계속 와라라고 칭찬하며 고정 알바 제의까지 한다. 미모마저도 열일 하는 도시횟집 맞춤 알바생김우석이 끝까지 잘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이경규는 영업이 시작되고 첫 손님이 입장하자마자 생선 굽고 싶어 미치겠다!”라며 손님들에게 빨리 요리를 선보이고 싶어 안달이 난다. 그는 회 주방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연신 회가 나갔는지 확인해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막상 요리가 시작되고 연달아 손님이 들어오자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다급한 마음에 생각처럼 요리가 되지 않아 생선구이가 너덜너덜해지는가 하면, 프라이팬을 태우는 비상 상황까지 발생한다. 여유만만했던 이경규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회 좀 천천히 먹으라고 해!”라고 버럭 해 모두를 폭소케 하는데. 과연 이경규는 무사히 손님들에게 요리를 낼 수 있을지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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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헤친 나는 신이다가 남긴 충격은 컸다. 사이비 종교 신자가 폭로되며 그 파장이 연예계로까지 이어졌었다. 공개 한 달여가 지나면서는 관련 사업체 불매부터 사이비 종교 신자 2세들에 대한 고민 등 나는 신이다이후 필요한 질문들을 던지기도 하면서 그 여파를 이어나가고 있다.

 

 

<더 글로리> <나는 신이다> <D.P>…학폭을, JMS 정명석을, 군폭을 조명케한 넷플리스 콘텐츠

넷플릭스 가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거에도 있긴 있었지만, 파급력의 강도가 다르다. 게다가 글로벌 OTT인 넷플릭스를 통해 확산되다보니, 해외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어마어마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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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은 대한민국 현대사 속 '메시아'들과 이들 뒤에 숨은 사건과 사람을 추적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다.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을 비롯해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등 자신을 신격화한 이들의 실체를 8회에 걸쳐 낱낱이 파헤쳤다.

 

특히 회차 초반 JMS 정명석 총재의 성추행 정황이 담긴 녹취 파일까지 직접 공개됐고, 담은 내용이 충격적이었던 만큼 대중들의 분노도 컸다. ‘사이비 종교 신자 구별법까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공유가 됐고, 이 과정에서 연예계에도 JMS 신자가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그룹 DKZ 멤버 경윤의 부모가 JMS 신도이며, 관련 카페를 운영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돼 경윤 측이 경윤의 가족분께서 운영하시는 업체와 관련해 경윤은 제보와 방송 내용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부모가 다니시는 정상적인 일반 교회로 알고 있었으며 방송과 관련된 해당 내용을 접한 적도 없고 인지한 적도 없다고 밝히면서 탈교를 하겠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과거 트위터 글을 통해 신자 의혹이 제기된 강지섭은 한때 힘든 시기에 정말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고 싶어 갔던 곳이었고, 일반적인 곳인 줄 알았다고 해명하면서 이미 탈교 했음을 밝혔다.

 

사이비 종교 신자들을 향한 싸늘한 시선은 물론, 관련 업체를 향한 불매 목소리가 나오면서 가요 기획사들이 분위기를 살피기도 했다. 앨범 체인점 신나라 레코드의 돈줄이 아가동산이라는 사실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됐고, 이에 일부 기획사들이 음반 예약 판매 목록 공지에서 신나라 레코드를 누락하기도 했다. 스타쉽이 아이브 공식 팬카페에 발매 예정인 아이브 정규 1집 예약 판매를 공지했는데, 이 목록에 신나라레코드는 빠져있었던 것이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편 후폭풍…메이플 증언으로 신뢰

3일 넷플릭스는 한국의 문제적 종교인 JMS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아가동산 박순자, 오대양 사장 박순자를 대상으로 한 다큐를 공개했다. 특히 JMS는 피해자인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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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판매는 이뤄지고 있기에 소극적 대처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으나 그럼에도 부정적인 여론을 살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이 과정 통해 우리 주변 곳곳에 사이비 종교가 스며들어있다는 또 다른 현실을 상기시키며 경각심을 일깨운 점도 의미 있는 일이었다.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회차에서 JMS 2세들의 이야기를 다루기도 했다. 신자들 사이에서 태어난 2세 신도들이 JMS 내부의 실상에 대해 털어놓으면서 그들이 어떻게 종교 생활을 하게 됐는지, 또 어떤 계기로 탈퇴를 하게 됐는지 등 다양한 이야기들이 오갔다. 단순히 논란 반복하는 것이 아닌, 2세들에게 그 책임을 묻는 것이 온당한지에 대해 생각하게도 하며 나는 신이다이후 필요한 질문을 던졌다.

 

직접 행동에 나서는 시청자들부터 사이비 종교 실체를 파헤친 이후 고민해봐야 할 문제들을 담아내는 방송가까지. ‘나는 신이다가 끝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 여파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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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애니 <슬램덩크> <스즈메의 문단속>이 극장가를 잡고 있는 가운데 제이팝(J-POP) 이마세 나이트 댄서가 멜론 차트에 올랐다. 과거 1990년대 중반 대한민국 대중문화계가 난리가 난 적이 있다. 그동안 해적판등으로 지칭되어 들어오던 일본 문화를 정부가 전면적으로 개방해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나서다. 한국 대중문화가 일본에게 밀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후 별 그다지 영향은 없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일본 대중문화가 스며들기 시작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스즈메의 문단속’…동일본 대지진 그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스즈메의 문단속’은 대박 조짐을 벌써 보이고 있다.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에 이은 재난 3부작의 연장선상이지만, 동시에 최근 튀르키예 대지진으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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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박스오피스는 일본 작품의 세상이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지난해 11월 국내 개봉 후 장기적으로 사랑 받아 3개월 만인 1, 1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02년 개봉한 <주온> 이후 국내 개봉 일본 실사 영화 중 무려 21년 만의 기록이다. 지난 1월 개봉한 <더 퍼스트 슬램덩크>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스크린에서 걸린 일본 작품 중 가장 최고 흥행 기록을 썼다. 특히 <슬램덩크>슬램덩크에 미친자들이라는 '슬친자'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면서, 4월 아이맥스 개봉도 앞두고 있다. 이 기세는 현재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스즈메의 문단속>이 이어가고 있다. <스즈메의 문단속>6일 만에 100만 돌파에 성공했으며 300만 관객을 향해 달려나가고 있다.

 

사실 양국 관계는 2019년 한일 무역전쟁으로 경색됐고, 당시 한국에선 '노재팬'(No Japan·일본 제품 불매)' 운동이 일어나, 일본 문화를 적극적으로 소비하지 않는 분위기가 형성됐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국내에서 일본 대중문화를 집중적으로 즐기고 있는 상황이다.

 

이 현상은 제이팝에서도 감지됐다.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가 지난해 말부터 틱톡, 유튜브 등 챌린지 음악으로 쓰였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 카드(KARD), 에이티즈(ATEEZ), 트라이비(TRI.BE), 개그맨 문세윤 등이 '나이트 댄서' 챌린지에 화제가 됐고 음원차트 멜론에서 메인 차트인 TOP10023위까지 올랐다. 이는 제이팝 중 최고 기록이다.

 

1990년대 후반, 한국에 일본 대중문화 개방이 된 이후 2000년대 우타다 히카루, 하마사키 아유미, 아무로 나이메, 모닝구무스메 등이 인기를 얻었지만 케이팝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제이팝은 국내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제이팝이 차트에 이름을 올릴 만큼 두각을 드러낼 수 있었던 건 숏폼 콘텐츠의 활용이라는 분석이다. 틱톡, 유튜브 숏츠에서 각종 챌린지가 이어지고, 인기를 끌자 국내에서 자연스럽게 이마세의 '나이트 댄서'를 찾아듣는 수요가 늘어났다.

 

제이팝의 소비층이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요아소비, 요네즈 켄시, 오피셜히게단디즘 등 밴드가 국내에서 젊은 세대들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제이팝의 인기가 숏폼을 타고 낮아진 진입장벽도 있지만 힙합재즈, 밴드 음악 등이 세분화된 취향의 틈새 시장을 노린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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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414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지난 26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막을 내린지 한 달이 채 되지 않는 기간을 두고 장소를 옮기는 것이다. 굉장히 이례적이다. 호불호 갈리는 작품이라, 당연히 수정이 필요하겠지만 그 결과물을 굳이 이렇게까지 빨리 내놓을 필요는 없다. 업계에서 이례적으로 보는 이유다.

 

 

뮤지컬 <베토벤> <물랑루즈> 캐스팅 바뀌고, 무대장치 때문에 중단되고…관객에게 ‘환불’이 전

인기가 좋은 뮤지컬의 경우에는 좋은 자리와 좋은 날, 즉 자신이 원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날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아이돌 콘서트 티켓 전쟁 저리 가라할 정도의 수준이다. 때문에 티켓 오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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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베토벤

 

본 공연 이후 약간의 기간을 두고 다시 공연을 올리는 경우는 많다. 뮤지컬 <데스노트>는 앞서 지난해 8월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을 마쳤고, 8개월만인 이달 28일 샤롯데씨어터에서 앙코르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 지난달 2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무대에 올렸던 뮤지컬 <영웅> 역시 장소를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로 옮겨 지난 17일부터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과 달리 작품이 수정돼 새로운 시즌으로 돌아오기까지 통상적으로 짧게는 1년에서 길게는 십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이런 가운데서 베토벤은 한 달 만에 시즌2’를 내세운 것이다. 제작사에 따르면 이번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는 시즌2의 경우 기존 초연과 달리 새로운 곡이 추가되고, 몇몇 캐릭터도 변경된다. 뿐만 아니라 일부 장면은 삭제하고 무대세트와 LED 영상 일부도 변경하면서 작품의 서사를 더 풍부하게 하고, 극에 생동감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앞서 초연 당시 <베토벤>에 대한 평가를 생각하면, 작품을 보완한다는 차원에선 제작진의 결단이 반갑다. 실제로 베토벤 역에 박효신·박은태·카이, 토니 역에 조정은·옥주현·윤공주 등 팬덤이 두터운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출연했음에도 대형 뮤지컬에서 나오기 어려운 평점을 받았다. 27일 기준 인터파크에선 7.8, 예스24에선 5.6이라는 낮은 평점을 기록했다.

 

물론 <베토벤>은 무대, 연출 부분에 있어서 매우 화려하다. 댄서 6명으로 이뤄진 베토벤의 혼령들이 베토벤의 음악을 안무를 통해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나, 오케스트라 피트에 있던 연주자들이 가발을 쓰고 나와서 연주하는 장면도 흥미롭다. 뿐만 아니라 궁전의 벽으로 감싸져 있던 무대가 1막 마지막 씬을 비롯한 특정 포인트에서 개방되는데, 이 장면들에서 느껴지는 쾌감이 이루 말하기 힘들 정도로 크다.

 

 

국공립 극장들은 공연 시장 5600억 시대에 어떤 역할로 대중에게 다가갈까.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이 약 5600억원이었다. 이제 코로나19의 여파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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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작품의 서사와 넘버다. 낮은 평점을 준 관객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한 부분은 극중 베토벤과 토니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에 대한 개연성 부족과 뻔하고 반복적인 스토리 등을 비롯한 빈약한 서사를 꼽았다. 이미 금지된 사랑을 다룬 훌륭한 뮤지컬들은 많다. 그럼에도 관객들이 <베토벤>을 선택하도록 하기 위해선 훌륭한 음악가의 음악적 고뇌가 아닌, 사랑이야기를 봐야 할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다. 넘버 역시 엘리제를 위하여와 같이 가사를 욱여넣는 듯한 억지스러운 부분을 수정하고, 조금 더 다채로워질 필요가 있다.

 

마케팅 면에서 볼 때 이번 시즌2 공연이 한 달 남짓한 기간을 두고 열리는 것은 제법 성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시즌1이 된 예술의전당의 공연에 희소성을 부여해 마지막 티켓 예매자들의 이탈을 막을 수 있고, 새로운 시즌에 따른 변화들이 예고되면서 회전문 관람 의사가 없었던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하다.

 

 

다만 우려는 있다. 시즌1의 폐막과 시즌2의 개막 기간 사이의 간격이 한 달 남짓이라는 것이다. 이 짧은 시간 동안 작품의 서사가 얼마나 탄탄히 채워졌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예술의전당에 맞춰 제작된 무대가 세종문화회관으로 옮겨지면서 수정도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불과 며칠 전까지 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르던 배우들이 바뀐 대본과 음악을 모두 숙지할 수 있는지에 대한 걱정도 뒤따른다.

 

수백억 원의 제작비, 수년의 긴 제작 기간을 들인 베토벤이기 때문에 시즌1에 대한 혹평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는 점은 이해가 된다. 다만 평단의 비판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변화를 받아들이고자 한 베토벤의 급박한 시즌2 제작이 단순히 초연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악수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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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Netflix)<더 글로리>41305만 시간 누적 시청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TV(비영어) 부문 역대 시청 시간 6위로 올라섰다. 국내 넷플릭스 시리즈 작품으로는 <오징어 게임>, <지금 우리 학교는>을 잇는 성과다. <더 글로리> 파트15주 동안 TOP 10 리스트에 진입, 파트2329(오늘) 기준 공개 직후 3주 연속 비영어 부문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더 글로리> 최혜정 향한 불편한 시선…노출‧대역이 중요한가?

를 향한 폭발적 관심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시즌2에서 최혜정(차주영 분)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감행한 노출 장면을 두고 CG 여부와 대역 정체까지 추측하며 갑론을박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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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전 세계에서 쏟아지는 뜨거운 신드롬에 김은숙 작가의 일문일답이 공개됐다. 김은숙 작가는 먼저 감사의 인사는 죽을 때까지 해도 모자랄 것 같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 저 지금 너무 신나요!”라며 본인이 쓴 명대사를 빌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모두가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동은과 여정의 관계와 미래에 대해서는 동은과 여정의 행보는 결국 복수와 파멸이 맞다. 복수의 과정에서 이미 그들도 가해자가 되고 그렇게 또 다른 지옥인 교도소를 향해가는 것 말고는 살아갈 방법을 모르는 두 사람이다. 하지만 동은과 여정은, 둘이 함께니까 천국을 향해가듯 지옥을 향해간다. 참으로 미친 사랑이라는 말을 남기며 서로의 천국이자 영광이 된 두 사람의 앞날을 언급했다.

 

 

이하 김은숙 작가 일문일답 전문

 

Q. <더 글로리>에 많은 사랑을 보여준 국내외 시청자들에게 인사 및 소감?

 

A) 감사의 인사는 죽을 때까지 해도 모자랄 것 같습니다. 해서, 이 지면을 빌어 짧고 굵게 해보려고 합니다. “대한민국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전 세계 시청자 여러분~ 저 지금 너무 신나요!”

 

Q. 파트1과 파트2의 공개 사이 어떻게 지냈는지

 

A) 드라마 작가의 숙명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무슨 얘기냐면, OTT가 아닌 다른 채널에서 방송하면 본방송이 끝나고 시청률이 나오는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약 8시간 정도의 지옥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OTT니까 그냥 즐기면 되겠다 했었는데, 웬걸요. 파트1과 파트2사이에 100일도 넘는 지옥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웃음) 드라마 작가의 숙명인 듯합니다.

 

Q. 직접 꼽은 명대사, 명장면

 

A) 대사를 뽑으면 한도 끝도 없어서 씬으로 뽑아 봤습니다.

1. 경찰서 장면의 들어야죠. 18년이나 지났지만.” 이유는 경찰분과 동은이의 연기가 너무 좋아서 다 알고 보면서도 눈물 났어요.

2. 어린 동은이와 빌라 주인 할머니의 과거씬 봄에 죽자 봄에.” 손숙 선생님께서 대사 뱉자마자 어린 동은이와 같은 타이밍으로 오열했어요.

3. 마지막 회 마지막 장면. “사랑해요이유는 동은이를 핑계로 살고 싶은 여정과 여정이를 핑계로 살고 싶은 동은이의 사랑해요살고 싶어요의 다른 표현이었습니다.

4. 소희 빙의되는 굿판. 모든 상황이 좋았어요. 벌전을 내리는 소희의 존재를 기댈 대사 한 줄도 없이 그대로 느끼는 동은이의 연기가 압권이었어요.

5. 여정과 도영의 바둑씬. 여정이가 얘기하는 피해자들의 원점이 좋았습니다. 그 대사가 <더 글로리>의 주제이기도 하고, 여정이의 입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는데 이도현 씨는 숨소리까지 너무나 완벽하게 전달해 주셨어요.

6. 연진과 신 서장의 장례장씬. “됐고요!!! 수습하실 거죠!!!”하는 연진이의 연기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Q. 동은과 여정의 현재와 미래, 행복할 수 있을지

 

A) 여정과 도영의 행보는 결국 복수와 파멸이 맞습니다. 복수의 과정에서 이미 그들도 가해자가 되고 그래서 그렇게 또 다른 지옥인 교도소를 향해 가는 것 말고는 살아갈 방법을 모르는 두 사람인 거죠. 하지만 여정과 동은은, 둘이 함께니까 천국을 향해가듯 지옥을 향해갑니다. 참으로 미친 사랑입니다.

 

Q. 배우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A) 성인 연기자분들께는 그동안 영상을 통해, 사석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전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 질문에는 그 외 연기자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어요. ‘동은오적을 연기해준 아역 연기자분들, 예솔이부터 손숙 선생님까지, 그리고 극에 등장해주신 모든 엄마들, 그리고 정말 단 한 장면도 빈 곳 없이 꽉꽉 채워주신 그 외 모든 연기자분들께 진심을 다해 감사드립니다.

 

Q.직접 꼽은 관전 포인트

 

A) 아껴 보셔도 되고 한꺼번에 보셔도 되고 것도 아니면 아주 먼 후일에 보셔도 됩니다. 하지만 마지막 회까지 꼭 보아주셔요. 그래서 피해자분들의 원점을 꼭 응원해 주세요.

 

Q.동은에게 하고 싶은 말

 

A) 사랑하는 동은아. 많이 아팠을 거야. 많이 울었을 거야. 더 많이 죽고 싶었을 거야. 그런데도 뚜벅뚜벅 여기까지 와줘서 너무 고마워. 힘들었겠지만 네가 걸어온 그 모든 길이 누군가에겐 지도가 되었단 걸 알았으면 좋겠어. 그러니까 어느 봄에는 꼭.. 활짝 피어나길 바라 동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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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이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다.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마약 투약이 알려진 후 50일이 지난 시점이다.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난 후 뒤늦은 사과다. 유아인은 이 사과와 별개로 같이 노력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재채 한번 더 사과문을 올려야 한다. 그게 도리다.

 

 

유아인‧하정우‧곽도원…주연배우 범죄로 우는 조연‧단역‧스태프들

딜레마다.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의 공개가 불확실하다. 피해는? 고스란히 다른 배우들과 수백명의 스태프들이 안게 됐다. 이들 중에서는 이 작품이 데뷔작일 수도, 단역에서 조연으로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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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은 "어제 경찰 조사 직후 충분치 못한 사죄를 드렸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아껴주시고 사랑해 주신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드려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로 인해 영화, 드라마, 광고 등 소중한 작업을 함께한 분들께, 어제 전하지 못한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 무거운 책임을 무책임으로 버텨온 순간들에 대해 깊게 반성하며, 저마다의 소중한 꿈과 목표를 이루고자 했던 수많은 동료 여러분과 관계자 분들께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제가 가져야 할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많은 분들이 저를 지지해 주시고 아낌없는 격려와 애정을 주셨는데, 배우의 업을 이어오며 한편으로는 저 자신을 스스로 해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크나큰 후회와 부끄러움을 느낀다. 또한 그런 잘못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큰 상처를 드렸다"라며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 제가 가져왔던 자기 합리화는 결코 저의 어리석은 선택을 가릴 수 없는 잘못된 생각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마무리 했다.

 

 

대마‧프로포폴 유아인 팬들 “사회 쓴소리 아끼지 않던 유아인은 어디갔나” 비난

유아인 팬들이 유아인을 비판하고 나섰다. 아마 그동안 소신 발언을 통해 나름의 이미지를 구축한 것에 대한 실망감일 것이다. 오죽하면 유아인을 향해 “자신의 직업과 삶에 대한 남다른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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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에 자신과 같이 작업한 이들을 향한 사과의 내용이 들어가 있긴 하다. 그러나 좀더 정확하고 분명하게 해야 한다. 대중은 유아인에게 실망을 했지만, 그와 같이 일한 이들은 시간과 노력의 문제가 걸린 혹은 극단적으로 생존의 문제가 걸린 이들도 있다. 유아인이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영화 <승부>와 시리즈 <종말의 바보>의 공개는 줄줄이 연기됐다. 유아인과 같이 출연한 배우 김영웅 등도 이에 대해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유아인은 20211월부터 같은해 12월까지 73회에 걸쳐 4400가 넘는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찰은 유아인의 마약 투약 의혹이 제기된 뒤 지난달 5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온 유아인의 신체를 압수수색했다. 당시 검사 결과에서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이후 진행한 체모, 소변 채취 국과서 정밀 검에서는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와 코카인,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당연히 유아인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아인이 초범이란 이유로 집행유예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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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부캐들의 활동이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다. 서준맘 박세미를 비롯해 다큐 황은정, 그리고 여전히 사랑받는 최준과 인기를 끌고 있으면서도 동시에 비판받는 다나카 김경욱까지. 기본적으로 대중들의 공감을 얻으며 사랑 받고 있지만, 동시에 일정한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정환‧슈‧박유천 등 복귀하고, 김희철‧비비 막말하고…인터넷 방송 언제까지 이런 수준일

인터넷 방송은 자유롭긴 하다. 그래서 지상파나 종편, 케이블에서 해보지 못한 내용들을 담기 위해 제작진들이 이동하기도 하고, 연예인들도 막말 하기 좋은 공간으로 인식한다. 그러나 이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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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미 황은정

 

아들의 영어 유치원이 최대 관심사이며, 블로그 공동 구매에 푹 빠진 서준맘은 어느 신도시에 살고 있는 젊은 엄마와 꼭 닮은 모습이지만 실존 인물은 아니다. ‘신도시 엄마를 콘셉트로 한 코미디언 박세미가 연기하는 가상의 인물이다.

 

신도시 젊은 엄마부터 각종 아르바이트를 섭렵하는 20대 청년, 또는 2010년의 중학생을 그대로 소환한 것만 같은 리얼한 가상 캐릭터들이 코미디 콘텐츠의 주인공으로 활약 중이다.

 

박세미는 최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에서 신도시의 젊은 엄마, 서준맘을 리얼하게 연기해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아들의 교육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고, 동네 사람들의 뒷이야기도 서슴지 않는다. 여기에 허영심까지 갖춘 인물이지만, 아이를 키우느라 아픈 손목을 보호대로 달래 가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짠함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특유의 오지랖으로 좋은 정보나 물건을 공유하지 않곤 못 견디는 정감 가는 면모로 친근함도 조성하는 등 부정적인 면모나 눈살 찌푸려지는 순간까지도 놓치지 않고 표현해 내며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중이다. 서준맘의 이야기가 담기는 <피식대학>‘05학번이즈히어100만 조회수를 훌쩍 넘기고 있으며, 박세미는 <라디오스타>를 비롯해 각종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유튜브 채널 <사내 뷰공업>을 통해 공개 중인 다큐 황은정에서는 2010년 열다섯 중학생의 일상이 리얼하게 펼쳐지고 있다. 아직 중학생이지만, 공들여 화장을 하고, 동네에 있는 남자친구를 만나 투투’(22)를 기념하는 황정은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연기가 아닌 것 같다는 반응을 내놓곤 한다. 이 외에도 최근 <SNL 코리아>‘MZ오피스코너에서는 맑눈광’(맑은 눈의 광인) 김아영이 일부 뻔뻔하고 당당한 신입사원의 행동과 말투를 디테일한 연기로 표현하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었다.

 

 

카카오 엔터의 <소녀 리버스>, 메타버스 예능의 ‘희망’ 될까.

메타버스 예능은 그 어떤 형태로든 막대한 돈이 투입된다. 메타버스 업계에서는 회당 수 억 이상이라고 본다. 그런데도 줄줄이 망한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가 관심 받는 이유다. 가 메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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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최준이 느끼한 소개팅남 캐릭터로 흥하면서 각종 '부캐'(부캐릭터)들의 활약이 이어졌는데, 최근에는 리얼함, 그리고 공감을 강화한 부캐들이 콘텐츠의 주인공이 되고 있는 셈이다. 앞서 언급한 캐릭터들 모두 다소 부정적인 부분, 또는 순간까지도 그대로 반영하며 리얼리티에 방점을 찍고 있다. 하이퍼 리얼리즘에 가깝게 일상의 한순간을 포착하면서 보는 이들의 더욱 진한 공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

 

여기에 이들의 실감 나는 연기를 지켜보는 재미는 물론, 이들이 담아내는 애환 또는 추억 소환을 통해 위로를 얻는다는 시청자들까지 생겨나고 있다. 특유의 하이톤 목소리로 정신을 쏙 빼놓다가도, 아들에게 무한 애정을 쏟는 서준맘을 보며 육아의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는가 하면, 서준이의 시점에서 서준맘의 무한 애정을 관찰하는 콘텐츠에서는 내가 사랑받는 것 같아 뭉클했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다큐 황은정에서도 나도 저랬던 때가 있었다며 추억을 회상하는 댓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물론 어떠한 인물이나 집단을 묘사하는 데 있어 위험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자칫 비하 또는 미화 논란에 휩싸일 수도 있으며, 최근 코미디언 김경욱이 연기 중인 부캐일본 호스트 업계 종사자 다나카는 대상의 부적절함에 대해 꾸준한 지적이 이어지기도 한다.

 

그만큼 시청자들의 도덕적 잣대도 엄격해진 현재, 누구나 공감할 법한 특징과 에피소드를 포착, 이를 밉지 않게 구현해 내는 섬세한 부캐들이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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