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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는 사회의 많은 부분을 바꿔놨지만, 연예와 문화계는 통째로 흔들었다. 예술 작품을 만들고 선보인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대면으로 일을 하는 작업이니 말이다. 특히 콘서트, 뮤지컬이나 연극은, 이를 즐기는 사람도 대면으로 진행되는 과정이다 보니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코로나가 엔데믹으로 가는 과정에서 사람들의 공연 관람 욕구는 폭발했다. 그리고 10일 발표한 인터파크 통계는 이를 증명하고 있다. 

 

 

국공립 극장들은 공연 시장 5600억 시대에 어떤 역할로 대중에게 다가갈까.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이 약 5600억원이었다. 이제 코로나19의 여파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한다. 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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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물랑루즈

 

인터파크에서 판매된 공연 티켓 금액이 지난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인터파크에서 작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동안의 티켓 판매액은 전년에 비해 134.4% 증가한 6651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이전인 2019(5276억원)에 비해 26.1%를 상회할 뿐만 아니라 기존 역대 최고치인 2018년의 5442억원에 비해서도 22.2% 많다.

 

앞서 공연계는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1304억원)에는 티켓 판매액이 천억원대까지 떨어졌으나 2021(2838억원)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이어 작년에는 팬데믹과 관련한 각종 규제의 점진적 완화와 함께 억눌렸던 공연 수요가 폭증하며 역대급 규모로 성장했다.

 

 

장르별 판매액 비중을 보면 콘서트가 46%로 가장 높고 이어 뮤지컬 41%, 클래식·오페라 7%, 연극 4%, 무용·전통예술 2% 순이다. 특히 전년에 23%였던 콘서트 비중이 46%2배 뛰어 눈에 띈다. 공연계가 정상화되면서 그간 열리지 못했던 방탄소년단, 싸이, 세븐틴, 성시경 등 인기 가수들의 콘서트들이 집중 개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작년 공연 편수는 12487편으로 전년의 8518편과 견줘 46.6% 늘었다. 장르별 편수 증가율을 보면 뮤지컬(2571)85.4%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콘서트(2248) 82.5%, 무용·전통예술(842), 38.3%, 클래식·오페라(4967) 29.5%, 연극(1859) 27.9% 등으로 조사됐다.

 

공연 티켓 구매자의 성별을 보면 여성이 예년(75.0%)과 같이 73.2%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이중에서도 20(24.0%)30(23.1%) 여성이 전체 공연 티켓 구매자 가운데 47.1%로 절반에 달한다. 연령별 구매자 비중을 보면 30대가 32.6%로 가장 높고 이어 2031.7%, 4021.9%, 507.5%, 104.0%, 60대 이상 2.3%으로 2030세대가 공연시장을 견인하고 있었다.

 

 

마이클 볼튼 내한공연, 주최사 KBES 향해 비난…유미‧정홍일 2시간 공연에 환불 요청 분위기

이 정도면 관객에게 재앙이다. 14일 오후 서울 구로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열린 내한 공연 ‘앙코르, 마이클 볼튼 라이브 인 서울’(Encore, Michael Bolton Live in Seoul)에서 가수들의 목소리를 제외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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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별 최고 인기작을 보면 뮤지컬은 태양의서커스 뉴 알레그리아’, 콘서트는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서울’, 클래식은 ‘2022 빈 필하모닉 프란츠 벨저 뫼스트’, 연극은 쉬어매드니스’, 무용은 유니버설발레단 호두까기인형등이 이름을 올렸다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 공연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뮤지컬에서는 흥행이 검증된 대작, 다양한 초연작들이 개막을 앞두고 있으며 클래식 장르에서도 해외 명문 오케스트라와 아티스트들의 내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최휘영 인터파크 대표이사는 팬데믹으로 2년 이상 침체를 겪었던 공연계가 지난해는 회복은 물론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면서 공연 1위 플랫폼으로서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감동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 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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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은 전라남도 방문의 해. 동네 한 바퀴 전남 첫 여정은 청정바다의 수도 완도에서 시작한다. 260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어 다도해의 비경을 품은 완도는 사시사철 싱싱함이 넘쳐나는 해조류의 본향. 무공해 청정 자연을 온몸으로 만끽하고 제철 해산물들을 맛보며 섬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안다행> 박세리,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 곽윤기-박태환-오상욱과 무인도 가다.

박세리가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과 무인도에 간다. 6일 방송되는 MBC (안다행) 110회에서는 박세리와 곽윤기, 박태환,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추성훈, 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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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한바퀴

 

장보고의 고장, 청해진 유적지

장보고 대사의 본영이라 불리는 청해진 유적지. 청해진은 완도 앞바다의 작은 섬인 장도에 위치한 곳으로 장보고가 설치한 해군기지이자 무역기지다. 섬에 놓인 길을 따라 정자에 올라서면 완도의 바다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장보고의 얼이 깃든 청해진 유적지를 걸으며 완도 한 바퀴를 시작한다.

 

꿈을 그리면 이루어진다, 태몽을 그리는 미술관

고금면 농상리의 한적한 시골길을 걷던 이만기는 100년 된 고택에 조성된 미술관을 발견한다. 입장도 감상도 무료인 미술관에서 그림을 감상하던 중 주인장 내외와 마주친다. 미술관으로 사용하는 한옥은 아내의 옛 고향 집. 미술학도였던 아내는 35년간 직업 군인인 남편을 따라 전국을 떠돌다 남편 퇴직 후 고향인 고금도로 내려왔다고. 고향 집에 미술관을 만든 후 유유자적한 삶을 보내며 사람들의 태몽을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는데. 그동안 자신을 위해 희생해준 아내에 대한 고마움으로 묵묵히 곁을 지키며 응원한다는 남편. 완도에서 인생 2막을 시작한 미술관 부부를 만나본다.

 

 

평생 동행 모녀의 전복 한 상

완도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수산물 전복. 전복 거리를 걷던 이만기는 전복을 손질 중인 한 중년여성을 발견한다. 자연산 생선과 전복을 주재료로 식당을 운영 중이라는데. 자연산 생선구이, 전복구이, 전복죽, 해초된장국 등 매일 아침 완도 앞바다에서 공수한 싱싱한 해산물로 차려낸 완도 바다 밥상. 재료가 싱싱하니 특별한 조리법이나 양념도 필요 없는 맛이다. 식당 사장님 곁에는 아흔을 바라보는 노모가 늘 함께한다는데, 현재 치매가 진행 중이시라 딸이 늘 식당에 모시고 온단다. 어머니의 치매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재료 손질을 부러 부탁하고 있다고. 어머니의 기억을 잡고 싶은 딸과 기억은 잃어가지만 조금이라도 딸에게 도움이 되고픈 어머니. 애절한 모녀의 밥상을 맛본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즐기는 해양 치유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중심에 위치해 남도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는 명사십리 해수욕장. 이곳에 국내 최초 해양 치유 센터가 생겼다. 온화한 기후와 부드러운 해풍, 걷기 좋은 백사장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변 노르딕워킹과 해변 명상을 즐길 수 있는 곳. 이만기도 명사십리 해수욕장의 빼어난 경치를 감상하며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뉴진스, ‘하입보이’(Hype boy) 스포티파이에서 데뷔 후 첫 0000 스트리밍.

뉴진스(NewJeans)의 데뷔곡 ‘하입보이’(Hype boy)가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스트리밍 2억 회를 돌파했다. 5일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뉴진스(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의 ‘Hype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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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평생 감태와 함께 살아온 장좌마을 어머니들

감태 서식지로 유명한 완도읍 장좌리. 해안도로를 따라 걷던 이만기는 한곳에 모여 있는 마을 어머니들을 발견한다. 갯벌에서 채취해온 감태를 씻는 중이다. 서남 해안 청정 지역에서만 자란다는 감태는 양식이 안 되는 까다로운 해초. 그것도 일 년에 1~2월 딱 두 달만 채취할 수 있어 그야말로 귀하신 몸이다. 물이 빠지는 반나절 동안 허리 펼 새 없이 채취해야 하지만 멀리 있는 자식들도 보내 주고, 주머니 사정도 나아지니 이만한 효자가 없단다. 장좌마을에서 감태 제철에만 맛볼 수 있다는 특별한 별미. 마을 어머니들 표현에 의하자면 둘이 먹다 셋이 죽어도 모른다는 감태 김치와 감태전을 맛본다.

 

다도해가 한눈에 보이는 명소, 완도타워

2023년 전라남도 방문의 해를 맞아 완도를 걷고 있는 동네 지기 이만기. 완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완도타워에 오른다. 아기자기한 노란색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오니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다름 아닌 호떡. 전복의 고장답게 호떡에도 전복이 가득하다. 완도 명물 전복 호떡을 맛본 후. 전망대에 서서 다도해의 절경을 눈에 가득 담아 본다.

 

실패를 성공으로 바꾸는 열대과일 가족

완도읍 대신리를 걷던 이만기는 우연히 용과 묘목을 가지고 가는 중년여성을 발견한다. 무려 7가지 열대과일을 재배 중이라는데. 하우스 안으로 따라 들어가니, 마치 동남아에 온 듯 이국적인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혼자인 어머니가 걱정되어 고향으로 내려온 딸은 따뜻한 완도의 날씨에 열대과일을 떠올렸고, 때마침 퇴사한 동생과 함께 본격적으로 재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현재 여러 시행착오를 거치며 무공해 재배를 위한 바탕을 탄탄히 쌓고 있다. 이름조차 생소한 열대과일 재배를 하겠다고 나선 남매의 열정을 꺾지 못한 어머니는 지금은 든든한 조력자로 함께 일하고 있다고. 따뜻한 완도의 기후를 밑거름 삼아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열대과일 가족을 만나본다.

 

비석거리 어르신들의 삶을 기록하는 청년 이장

부둣가 일자리를 찾아 모여든 사람들이 만든 용암리 비석거리 마을. 부두가 내려다보이는 바닷가 언덕에 위치해 마을 곳곳엔 비탈진 골목길이 자리하고 있다. 마을을 돌아보던 이만기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는 우체부를 발견해 함께 우편물을 배달해본다. 때마침 마주한 어르신들이 이만기를 경로당으로 초대한다. 경로당에는 이만기도 깜짝 놀랄 정도로 젊은 비석거리 김유솔 이장이 있었다. 올해로 27세인 여성 청년 이장이다. 마을 어르신들에게 불편한 점이 있으면 언제 어디든 달려가는 청년 이장. 싹싹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어르신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단다. 비석거리 어르신들의 눈과 귀가 되어주는 청년 이장의 노력을 엿본다.

 

간판 없는 중국집, 주방장과 배달원의 40년 동행

구도심을 걷던 이만기는 으슥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간판 하나 없는 식당이 눈에 들어온다. 짬뽕 위에 계란 프라이를 올려주는 것이 특징인 이곳은 이 자리에서만 40년 넘게 장사해온 중국집. 중국집의 역사는 주방장과 배달원이 함께 한 역사와 같다. 들고 나는 인력 많은 중국집에서 40년을 함께 하며 친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고 있는 두 사람. 스무 살 무렵 이곳에 온 배달원 동생은 일찍이 부모를 여의고 13세부터 스스로 돈을 벌며 어렵게 살아온 상황이었다. 그런 동생을 형과 가족들은 따뜻하게 맞아주었고 동생이 크게 아플 땐 며칠씩 곁을 지키며 간호했다고. 난생처음 가족의 사랑을 느낀 배달원 동생은 이곳을 집이자 고향이라 생각하며 평생 정착하게 되었다. 서로를 피를 나눈 형제 이상이라고 생각하는 두 사람. 소중한 인연으로 묶인 두 사람의 깊은 우애를 들여다본다.

 

아무 조건 없이 내어주는 바다처럼 마음 넉넉한 사람들이 사는 곳 <동네 한 바퀴> [207. 그 섬에 가고 싶다 - 전남 완도] 편은 211일 토요일 저녁 710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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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마케팅으로 시작해 종합콘텐츠사로 몸집을 불린 바이포엠이 잇따른 의혹과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음원 쪽에서는 이미 여러 구설에 올랐고, 영화 투자 조차도 사실 음원을 띄우기 위함이지, 영화 산업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과 이달의 소녀 전 멤버 츄의 템퍼링 의혹까지, 논란이 있는 곳에 바이포엠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블랙핑크‧뉴진스‧아이브 등 걸그룹만 존재하던 음원차트에 존재감 드러내는 NCT드림과 몬스타

걸그룹 천하다. 뭐 당연한 일이긴 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걸그룹은 띄우기 쉬우나 돈이 되질 않고, 보이그룹은 띄우기 어렵지만, 일단 뜨면 건물 세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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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포엠

 

지난 1일 바이포엠은 심은하의 23년 만의 복귀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은하 측이 부인했고, 이내 가짜 에이전시 A 씨의 사기극으로 마무리 됐다. 현재 바이포엠은 심은하 허위 복귀설과 관련 자신들 역시 에이전시 A 씨에게 속아 캐스팅 관련 비용 15억을 건넸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A 씨와 바이포엠을 한 몸으로 바라보고 있다. 심은하 측은 지난해 한 차례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도 바이포엠과 연관돼 있었음을 시사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실 바이럴 마케팅 회사 바이포엠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2019년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부터다. 블락비 박경이 자신의 SNS에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사재기 의심을 받는 가수들은 바이포엠과 바이럴 마케팅의 뜻을 같이 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까지 해당 의혹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지목된 가수들은 자신들은 업계 전반에 퍼져있는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찰 조사까지 나섰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위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막을 내렸다.

 

바이포엠은 지난해 여름 쇼박스 영화 '비상선언'의 역바이럴 의혹의 주체자로 지목돼 또 다시 부정적인 이슈에 휘말렸다. 바이포엠이 투자한 영화 '외계+' 1, '헌트', '한산: 용의 출현'의 경쟁작 '비상선언'에 악평이 달리기 시작했고 김도훈 영화 평론가가 자신의 SNS를 통해 비상선언 여론 조작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했다. 이와함께 바이포엠을 지목했다.

 

쇼박스 측은 "'비상선언' 개봉을 전후로 온라인에 게시된 다양한 글과 평점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해온 정황들을 발견했다"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바이포엠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김도훈 영화 평론가를 고소했다. 이 사건들도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마이코에서 힐링 찾으려 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넷플릭스에선 ‘공포’

예비 게이샤를 지칭하는 마이코. 일본에서 전통이라고 하지만, 정작 이 마이코를 거친 이는 성 착취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은 ‘힐링 작품’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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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에는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드라마 OST '어린 날'의 표절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어린 날'은 공개 직후 2018년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 OST 손디아 '어른'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 음원 사이트 서비스가 중지됐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OST 제작사는 바이포엠의 툰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작곡가 윤토벤은 "제작사에서 레퍼런스를 잡아줬다"라고 시인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 'PD수첩'에서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 측에서 인기 있는 곡과 유사하게 만들어 음원차트에 진입시키고 있다는 업계의 주장을 다루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OST 표절 의혹 역시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바라봤다. 'PD수첩'에서 바이포엠 관계자는 "이유 불문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본인이(작곡가) 부끄럽지 않게 했다고 하길래 저희는 변호 대리인을 하고 있다"라면서 "사실 저희는 저작 인접권자다. 수급된 작곡가들의 곡을 가지고 발매를 한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냥 도움을 주는 케이스"라고 해명했다. 현재 박성일 음악감독은 툰 스튜디오 제작사 대표와 '어린 날'의 작곡가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엔터계가 아닌 출판업계에서도 바이포엠은 과도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물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바이포엠의 출판사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내놓는 책마다 억지, 기만, 과장 광고를 진행해 일명 '기승전 책광고'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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