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유튜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 과거형이다. 유튜버의 영향력은 이제 여타 플랫폼의 출연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플랫폼 자체로 보면 아직도 지상파나 종편, 케이블이 크지만, 그 안의 구성원들의 영향력이나 확장성은 확연히 이동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코로19 여파로 한동안 방송되지 않던 여행 예능이 기지개를 켜는 가운데, 그 안에 유튜버들이 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연예인들, 가짜 SNS 계정 ‘골치’…사칭범 처벌은 어렵다? 왜.

연예인 대상으로 한 가짜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수년 전부터 기승이다. 이들을 처벌할 수 있을까. 2023년 1월 7일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은 SNS에 “또 짝퉁 계정이 하나 생겼다”면서 “이것은 가짜

enter.neocross.net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가방 하나 메고 지구 반대편으로 떠나는 극사실주의 표방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비롯해 해외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윤식당의 스핀오프 프로그램 서진이네’, 예능에 서툰 배우들의 여행기를 담는 니가 가라 시드니’, ‘두 발로 티켓팅’, 연예인 가족들의 여행을 다루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등 다양한 여행 예능이 차례로 출격 중인 가운데, 빠니보틀, 곽튜브도 출연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빠니보틀은 현재 MBC ‘태계일주를 통해 기안84, 이시언과 함께 남미 여행을 즐기고 있으며 곽튜브는 tvN ‘니가 가라 시드니에서 배우 허성태, 안보현, 이시언과 함께 호주로 떠날 예정이다.

 

 

현지밀착형 예능과 같은 리얼함에 방점을 찍는 여행 예능이 늘어나면서 날것의 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경험은 풍부한 유튜버들이 대안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태계일주의 김지우 PD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빠니보틀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남미가 여행 초심자들이 여행하기에는 어려운 부분이 많아서 여행을 많이 다녀본 경력직을 원했다면서 예능의 재미 요소보다도 여행 그 자체에 더 초점을 뒀기 때문에 연예인 대신에 빠니보틀씨를 섭외했다고 말했었다.

 

물론 여행 예능만 유튜버들의 진출이 있는 것이 아니다.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의 포맷을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가 그대로 이어받게 되면서, 현재 한문철 변호사가 유튜브와 TV를 자유롭게 오가며 활동 중이다.

 

왓챠 예능 도둑잡기는 오킹, 천재이승국, 김준표, 퓨어디 등 각 분야에서 활약 중인 유튜버들을 섭외, 오페이홀딩스 기업의 숨겨진 비자금을 찾기 위한 상속자와 도둑들의 쫓고 쫓기는 추리극을 리얼하게 담아내는 등 유튜브 콘텐츠, 유튜버들이 곧 기획 그 자체가 되는 경우들도 생겨나고 있다.

 

물론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수년 째 활약 중인 입짧은 햇님을 비롯해 이전에도 먹방 유튜버들이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먹방을 선보이는 등 유튜버들의 TV, OTT 예능 출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는 있었으나, 이제는 프로그램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거나, 혹은 차별화의 핵심이 되기도 하면서 역할을 확대 중이다.

 

이제 연예인들이 유명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자신을 알리는 것이 아니라, 유튜버들이 기존 방송사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연예인 대상으로 한 가짜 SNS(Social Network Service)가 수년 전부터 기승이다. 이들을 처벌할 수 있을까.

 

202317일 그룹 god 멤버 박준형은 SNS또 짝퉁 계정이 하나 생겼다면서 이것은 가짜입니다라고 반응했다. 그러면서 벌써 305명의 팔로워들을 속이고도 있다. 이 사람이 무슨 의도로 만든 계정인지는 모르겠지만 거짓은 거짓이고 짝퉁이라며 벌써 팬분들한테 거짓 DM도 보냈다. 심지어 ID 이름은 스펠링이 god ip로 돼 있다. 원래 내 건 jp인데 ip. 제 계정은 지금 사용하는 것 하나뿐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순재의 ‘갈매개’, 그리고 신구와 ‘늘푸른연극제’의 원로 배우들의 저력.

대중문화계에서 나이는 예민하다. 기존에 자신이 맡은 역할에서 밀려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태희와 김사랑이 엄마 역할을 하고, 청춘스타들이 어느 새 할아버지 역을 맡기 시작했

enter.neocross.net

박준형 SNS

 

그러더니 이내 곧 9일에는 배우 윤시윤의 SNS 사칭 계정이 등장해 소속사가 주의를 당부했다.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에는 누군가 자신을 윤시윤이라 주장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해당 SNS 계정을 만들었다고 적었다. 하지만 윤시윤의 경우 현재 개인 SNS 계정을 운영하지 않는다.

 

이밖에도 최근 몇 달간 방송인 홍석천, 배우 다니엘 헤니, 변요한, 진선규, 김성규, 조재윤, 가수 박군, 김종진, 이상민, 뮤지컬 배우 김호영 등을 비롯한 수많은 연예인 사칭 계정이 등장했다. 이밖에도 김준수 형 김무영, 류혜영 언니 류아벨, 지연 남편인 야구선수 황재균 등 연예인의 가족은 물론, 연애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일반인 김진영(<솔로지옥2>), 10기 영숙(<나는솔로>) 등도 사칭 계정이 생겼다.

 

그렇다면 이들 사칭 계정을 처벌할 수 있을까.

 

 

가장 근래에 이와 관련해 영숙은 사칭 계정을 인스타그램에 신고했지만, “해당 계정이 가이드라인을 위반하지 않았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인스타그램이 공개한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지식재산권 미준수 나체 이미지 스팸메일·댓글 등 테러·조직범죄 등 불법 콘텐츠 혐오발언, 괴롭힘 및 학대 콘텐츠 자해 콘텐츠 폭력적인 이미지 등의 콘텐츠는 게재가 허용되지 않는다.

 

계정을 사칭하는 행위는 엄연히 지식재산권 침해사유에 해당한다. 인스타그램 역시 콘텐츠의 소유권은 계정주에게 있다. 원본 콘텐츠를 게시해야 하며, 복사하거나 인터넷에서 수집해 게시할 권한이 없는 콘텐츠는 올릴 수 없다고 적시했지만,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상으로도 단순 사칭범은 처벌이 불가능하다. 사칭으로 인해 2차 피해가 발생하는 경우에만 처벌할 수 있다고 규정해놨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에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도 처벌하고 있다. 한 예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온라인 사이트 등을 통해 동의 없이 타인을 사칭하는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혹은 1000달러 이하의 벌금형에 처한다.

 

그럼 국내에서는 아예 이와 관련해 대응 방법이 없을까, 아니 준비는 하고 있을까.

 

국내에서도 사칭범을 처벌할 수 있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20207월에 발의됐지만, 국회에 계류 중이다. 2년이 다 되어가지만, 정작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이 이러한 사칭 계정에 당해봐야 이 개정안이 문턱을 넘지 않을까 전망해 본다.

 

물론 아예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이게 계정 사칭으로 인한 형사처벌이 아니라, 초상권 침해를 이유로 한 민사상 손해배상인데, 과연 이게 현실에서 실효성을 있을 지는 의문이다.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