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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더 글로리>만큼 사람들이 파트2를 기대한 넷플릭스 작품도 없을 것이다. “어 재미있네 다름 편 언제 나와가 아니라 “<더 글로리>를 보지 마라 파트2가 나오면 몰아서 봐야한다는 반응이 나올 정도니. 그런데 넷플릭스가 <더 글로리> 파트2310일 공개를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 8종을 공개했다. 원래 보통 이런 캐릭터 포스터는 차후 어떻게 이야기가 흘러갈 지를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때문에 조금 세심하게 포스터를 보면 <더 글로리>가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낼지 보인다.

 

 

<더 글로리> 쪼개기 편성 긍정적일까?…<종이의 집> <외계+인>은 힘들었는데.

작품 한 편을 파트1, 2로 나누는 편성 방식은 익숙하지 않은 방법이다. 그럼에도 등의 작품을 보인 OTT를 중심으로 이렇게 쪼개기가 활성화되더니, 이젠 처럼 영화도 이런 방식을 취한다. 끝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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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

 

그러나 자세히 보기 전, 넷플릭스가 어떻게 이 포스터를 설명하고 있는지 보자.

 

공개된 8종의 캐릭터 포스터는 문동은과 지독하게 얽힌 8, 피해자 연대 주여정, 강현남, 하도영과 동은의 손아귀에 들어온 가해자 집단 박연진, 전재준, 이사라, 최혜정, 손명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온 인생을 걸고 뚜벅뚜벅 걸어온 동은의 복수가 과연 어떻게 완성될지 <더 글로리> 파트2가 펼쳐갈 서사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단단한 연기 내공으로 시리즈를 이끌며 호평을 받았던 송혜교의 다양한 얼굴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난 잘못한 게 없어, 동은아라며 실낱같은 죄책감조차 없이 동은을 대하는 연진과 이에 맞서 더욱 커진 동은의 서늘한 분노를 담아내며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동은의 복수에 기대감을 자아낸다.

 

 

지난해 연말 공개 이후 출연 배우 전원을 향해 쏟아진 관심과 호평, SNS와 매체를 통해 양산된 수많은 패러디와 밈(meme) 등 신드롬에 가까운 파급력을 보여준 <더 글로리> 파트1. <더 글로리> 파트1은 공개 후 5주 동안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리스트에 오르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연진을 비롯한 가해자들의 주변 인물과 일상을 관찰하고 파악하며 서서히 올가미를 조였던 지난 이야기에 이어 파트2는 동은이 치밀하게 설계한 지옥에 빠져드는 인물들의 말로를 본격적으로 담아내며 전 세계 시청자들의 타는 목마름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렇단다. 어쨌든 송혜교의 본격적인 복수가 시작된다는 것은 뭐 다 아는 사실이고, 그 과정이 사뭇 궁금해 질 뿐이다.

 

그런데, 같은 소속사 유아인이 프로포폴 상습투약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전 남편인 송중기는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재혼 소식을 알리고. 그런 가운데 송혜교는 여전히 작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고. 재미있는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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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부모, 아내, 남편, 자식들까지 예능에 나오는 상황에 대해 비판하는 흐름은 10년이 넘은 듯 싶다. 그 과정에서 본인이 혹은 가족 구성원이 사고를 쳐서, 가족 전체가 곤란해 지는 상황을 하루이틀 본 것이 아니다. 최근의 경웨도 박수홍이 그렇다. 자상한 모습으로 포장된 박수홍의 부모는 사실 큰아들만 감싸고, 둘째 아들은 머슴 취급을 한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이제는 대중들도 이들 연예인 가족이 나오는 것에 대해 식상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송 PD들의 한계인지, 아니면 진짜 대중들의 아직도 원해서인지 연예인 가족을 이용한 예능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 걸어서 환장 속으로> 서동주, 엄마 서정희 환갑 서프라이즈 파티…3대 싱글 모녀 ‘동반 오열’

KBS2 서동주가 초딩 엄마 서정희를 향한 진심을 공개해 엄마 서정희와 장복숙 할머니를 오열하게 만든다. KBS2 가족 여행 버라이어티 는 피를 나눈 사이지만 피 터지게 싸운다. 닮은 듯 다른 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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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장속으로

 

연예인 부부의 일상부터 형제·자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관찰하는가 하면, 온 가족이 함께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연예인의 아내, 남편, 시어머니까지도 방송 출연의 대상이 되면서 가족 예능의 숫자도 급증하고 있다

 

엄마가 화자가 돼 아들의 일상을 지켜보는 SBS <미운 우리 새끼>부터 다양한 분야의 부부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형제·자매의 일상을 관찰하는 MBC <호적메이트>, 스타들의 살림기를 담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등 연예인 가족의 일상을 포착하는 관찰 예능은 이미 예능가의 한 포맷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결혼 직전의 커플과 고부 관계 등 더 다양한 관계들을 담아내면서 가족 예능의 숫자는 더욱 늘어나고 있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박수홍, 박경림, 최성국, 오나미, 임라라 등 결혼했거나 결혼을 앞둔 커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E채널 <개며느리>는 코미디언 며느리와 시어머니와의 남다른 고부 관계를 그린다.

 

온 가족이 함께 해외여행을 떠나는 KBS2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 이어, 아예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의 아내만으로 출연이 구성된 프로그램까지 등장했다. 12인의 아내들이 등장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는 토크쇼 MBC <미쓰와이프>가 지난달 23일과 242부작으로 시청자들을 만났었다.

 

한때는 연예인들이 2세와 함께 예능에 출연해 자신들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부모와 아이들의 공감을 동시에 자아냈었다. 그 연령대가 조금 더 어려져 육아에 대한 정보와 고충을 공유하는 육아 예능이 인기를 얻기도 했었다면, 이제는 부부 이야기를 거쳐 온 가족이 예능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마이코에서 힐링 찾으려 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넷플릭스에선 ‘공포’

예비 게이샤를 지칭하는 마이코. 일본에서 전통이라고 하지만, 정작 이 마이코를 거친 이는 성 착취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은 ‘힐링 작품’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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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프로그램들이 형제와 자매 또는 고부 관계까지도 진지하게 고찰하면서 가족의 의미를 한 번쯤 곱씹어보게 할 때도 있다. 나와 같은 듯 또 다른 남의 집이야기를 보면서 때로는 공감하고, 또 때로는 배우기도 하면서 누구나 쉽게 몰입하게 한다는 장점도 있다. ‘가족 예능이 꾸준히 시청자들을 만나게 되는 이유기도 하다.

 

그러나 문제는, 대다수의 가족 예능이 구성원들 간의 갈등을 보여주다 화해한다는 뻔한 전개로 귀결이 되면서 시청자들의 피로도를 유발한다는 것이다. 일례로 해외여행이라는 장치 통해 새로운 이야기 끌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걸어서 환장 속으로는 김승현의 아내 장정윤 씨와 김승현의 어머니 백옥자 씨의 갈등 상황이 더 큰 화제를 모았었다.

 

무엇보다 출연자까지 겹치면서 신선함이 더욱 약화되기도 한다. 김승현 가족은 이미 KBS2 <살림남>을 비롯해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까지 거치면서 그 가족들이 어떤 갈등을 겪고 있는지를 여러 차례 보여줬었다. 방송인 서정희와 그의 딸 서동주 또한 예능프로그램의 게스트로 동반 출연해 모녀의 우여곡절 삶에 대해 털어놓은 바 있다. 물론 여행 과정에서 그들의 보여주지 않았던 모습이 나오기도 하겠지만, 티격태격 갈등하다 화해하는 여느 가족 예능과 유사한 모습을 해외에서 보여준다는 것 외에는 어떤 의미도 찾아볼 수 없는 걸어서 환장 속으로였다.

 

여기에 한때 예능 통해 인지도를 얻은 연예인 2세들이 연예계에 데뷔하면서 공정성논란이 불거지곤 했고, 이에 잠시 자취 감췄던 가족 예능이 부활하면서 비슷한 문제들이 또 야기되고 있다. 임창정의 아내 서하얀, 전진의 아내 류이서 등 일부 연예인 가족들이 방송 출연 직후 남편과는 별개로 유튜브, 타 예능 등에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것. 예능 통해 얻은 인지도가 다른 활동으로 연결되는 사례가 생겨나면서 가족 예능의 진정성 또한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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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 변호사도 처음 접하는 충격적인 영상이 공개된다. 대한민국 교통사고 제로 챌린지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 9일 방송에서는 하루에 한 번도 아닌 두 번이나 자동차 사고를 당한 어느 보행자의 사연이 소개된다. 그동안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는 운전자에게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에서 얼마나 많은 교통사고가 일어나는지 조명했다. 심지어 운전자의 시야와 블랙박스 시야의 차이를 짚어내며 심도 있게 다뤄왔다.

 

 

유튜버들이 OTT와 지상파‧종편‧케이블의 새 얼굴이 되나

“유튜버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 과거형이다. 유튜버의 영향력은 이제 여타 플랫폼의 출연자들을 압도하고 있다. 플랫폼 자체로 보면 아직도 지상파나 종편, 케이블이 크지만, 그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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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철의 블랙박스

 

이런 가운데 이날 한문철 변호사는 저도 처음 보는 영상입니다라면서 아주 이례적인 사건 영상을 보여준다. 깜깜한 밤 골목길에 들어선 음주 보행자가 불법 주차된 트럭의 사이드미러에 부딪혀 넘어진다. 이후 곧바로 골목으로 들어온 차량에 의해 사고가 났지만 운전자가 인지하지 못한 채 그대로 가버린다.

 

하지만 충격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사고로 인해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한 보행자를 보지 못한 채 또 다른 차량이 골목으로 들어섰고 다시 한번 사고가 발생한다. 5분 사이 일어난 1, 2차 사고에 패널들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인다.

 

 

이에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서는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사각지대가 얼마나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지 실험을 통해 제대로 집중 분석할 예정이다. 이어 이 안타까운 사고의 경우 보행자와 첫 번째 사고 차량, 두 번째 사고 차량 중 과실은 어느 쪽에 기울어져야 하는지도 지켜볼 부분이다.

 

그런가 하면 술에 취한 보행자가 한순간에 목숨을 잃게 되는 안타깝고도 허망한 영상도 공개해 다시 한번 음주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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