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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드에서 3년 연속 수상에 실패했다. 사실상 완전체로서는 거의 마지막 그래미 도전일 듯 싶다. 지난해 진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군대를 가야하고, 싱글 앨범은 팬들의 호응을 얻긴 했지만 완전체 만큼 화제를 누리지는 못한다. 추후 완전체가 되더라도 지금과 같은 파괴력을 가질지도 의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탄소년단의 도전은 가치가 있다.

 

 

트로트‧밴드‧국악 오디션 지나니, 다시 ‘아이돌 오디션’ 전성시대로

2억 3311만 3000달러, 한화 약 2895억. 지난해 음반 수출액이다. 아슬아슬하게 3000억이 못 미치지만, 역대 최고액이다. 2017년 4000만 달러를 돌파한 후, 조금씩 성장하던 음반 수출액은 코로나19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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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은 6(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65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밴드 콜드플레이와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 이 곡이 포함된 콜드플레이 9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4대 본상 제너럴 필즈’(General Fields) 가운데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부문 후보에 각각 올랐다.

 

하지만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사전 행사에서 베스트 뮤직비디오는 테일러 스위프트에게 돌아갔고, 3년 연속 후보로 올라 기대를 모은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는 히트곡 언홀리’(Unholy)를 배출한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에게 트로피가 주어졌다. ‘앨범 오브 더 이어역시 해리 스타일스가 수상하면서 방탄소년단은 3개 부문 모두 수상엔 실패했다.

 

 

그동안 빌보드뮤직어워즈, 아메리칸뮤직어워즈, MTV어워즈 등을 석권하며 그랜드슬램을 노리던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수상은 실패했지만, 케이팝 아티스트 최초로 3년 연속 후보로 지명되고, 3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는 평이 나온다. () 백인, 비 영어권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을 미국 주류 음악계의 일부로 받아들였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이 물꼬를 터주면서 추후 다른 케이팝 아티스트의 그래미 이날 생중계에 나선 김영대 음악평론가는 어떤 가수가 영예의 자리에 오를지 속단할 수 없지만, (그래미가) 미국 음악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케이팝 가수를 더 다양하게 품으려고 하는 노력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도 말했다.

 

방탄소년단이 큰 영향력 때문에 벌어진 웃지못할 사건도 있었다. 지난해 4월 진행된 64회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오른 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부문 시상이 행사 말미까지 이어지면서다. 당초 해당 부문은 본 시상식이 진행되기 전 사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를 발표하고 트로피를 건네 왔다. 이에 방탄소년단의 팬덤을 시청률 미끼로 잡아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블랙핑크‧뉴진스‧아이브 등 걸그룹만 존재하던 음원차트에 존재감 드러내는 NCT드림과 몬스타

걸그룹 천하다. 뭐 당연한 일이긴 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걸그룹은 띄우기 쉬우나 돈이 되질 않고, 보이그룹은 띄우기 어렵지만, 일단 뜨면 건물 세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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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시청률은 높게 뛰었다. 시청률전문기업 TNMS에 따르면 당시 그래미 어워즈를 중계한 채널 엠넷이 일주일 전 동시간대 평균 시청자 수 9000명보다 10배 이상 많은 93000명의 시청자가 동시 시청했다. 특히 시상식 말미 방탄소년단이 후보로 오른 베스트 팝 듀오/퍼포먼스부문 수상 발표가 있던 오전 1158분경에는 순간 시청자 수가 147000명까지 상승했다.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와 첫 인연을 맺은 건 3년 전 제62회 시상식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치면서다. 이후 제63회와 제64회 시상식에서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버터’(Butter)베스트 팝 듀오 그룹 퍼포먼스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수상하지는 못했고,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었다. 이들은 제63회와 제64회 시상식에서는 케이팝 가수 최초로 다이너마이트버터로 각각 단독 무대를 꾸미기도 했다.

 

다만 방탄소년단이 멤버들의 군 복무 등으로 당분간 완전체 활동을 멈추면서 그래미에 다시 도전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제이홉, , RM 그리고 지민까지 연달아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인기를 끌었음에도 완전체만큼의 파급력을 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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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이 약 5600억원이었다. 이제 코로나19의 여파는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한다예술경영지원센터가 발표한 ‘2022년 공연시장 동향 총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공연 티켓 판매액을 5590억원이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3897억원)보다 43% 늘었다. 티켓 판매액은 전년(2021)에 비해서는 82% 증가한 규모다.

 

 

300만 돌파한 영화 <영웅>이 뮤지컬 <영웅>과 뮤지컬 시장에 끼친 영향은?

영화 ‘영웅’이 29일 현재 누적 관객 300만명을 넘긴 했지만, 손익분기점인 350만 관객을 달성하기는 힘들 듯 싶다. 경쟁작인 이 천만관객을 돌파하고 이제 슬슬 스크린에서 내려오긴 하지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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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공연예술통합전산망(KOPIS) 기준 작년에는 전국에서 총 14447건의 공연이 무대에 올려졌다. 공연 건수는 2021년 대비 36%, 공연 회차는 46% 늘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한 각종 규제의 점진적 완화와 함께 그동안 억눌렸던 공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연시장이 크게 성장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공연 시장의 확대를 견인한 장르는 뮤지컬이다.

 

 

대형 공연장, 장기 공연회차, 높은 평균 티켓 가격 등의 영향으로 티켓 판매액은 뮤지컬이 전체 공연 시장의 76%(4253억원)로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했다. 뮤지컬 안에서도 라이선스, 내한 공연 등이 티켓예매순위 상위권에 다수 포진됐다. 상위 20개 공연 중 창작 뮤지컬은 단 4개에 그쳤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보고서에서 팬데믹, 대규모 사건·사고 등 공연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외부적 요인 없이 2022년의 성장세와 탄력을 이어간다면 2023년 한국 공연 시장은 약 9000억원 이상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양극화는 어쩔 수 없나보다.

 

팬데믹 기간, 리스크가 큰 창작 작품을 올리는 것보다 라이선스, 내한 공연 등 흥행이 보장된 유명 작품들을 올리면서 양극화는 더욱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선 국공립 극장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최근 국립정동극장, 세종문화회관 등이 제작극장으로서의 변화를 알리면서 창작 작품 개발에 힘쓰면서다.

 

지난달 31일 세종문화회관은 ‘2023 세종시즌라인업을 공개하면서 올해 제작 직군 인력을 늘려 제작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서울시극단, 서울시국악관현악단, 서울시합창단, 서울시뮤지컬단, 서울시무용단, 서울시오페라단 등 6개 산하 예술단을 지닌 세종문화회관은 지난해부터 예술단들의 자체 제작 공연의 비중을 크게 늘려 대관이 아닌 제작 중심의 극장으로 운영 방식을 변화시켰다. 올해는 12편의 신작을 공개하는 한편 지난해 선보인 신작들을 재공연을 통해 완성도를 높여 예술단 고유의 레퍼토리로 자리 잡게 한다는 계획이다.

 

전통공연장의 이미지가 강했던 국립정동극장 역시 제작 극장으로서 변모해 창작 작품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정동극장 측 역시 뛰어난 창작자 또는 제작사를 선정하고 예산을 지원, 작품을 무대화하는 2차 제작극장으로서 수준 높은 창작 작품의 레퍼토리화를 통해 공연예술인과 관객이 함께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를 제공하겠다며 국립공연장의 역할을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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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싸우면 다행이야> 박세리가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과 무인도에 간다. 6일 방송되는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안다행) 110회에서는 박세리와 곽윤기, 박태환, 오상욱의 내손내잡’(내 손으로 내가 잡는다)이 그려진다.

 

 

추성훈, 심으뜸, 윤성빈, 송아름 출연하는 넷플릭스 <피지컬: 100>, 펼쳐지는 종목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 이 바로 24일 넷플릭스에서 1-2화를 공개한다. 은 앞서 추성훈, 심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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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

 

이날 박세리는 월드클래스 운동부 동생들과 함께 무인도로 향한다. 앞서 <안다행>을 통해 함께 무인도를 방문해 찰떡 호흡을 보여준 박남매동생 박태환, 실력과 끼 모두 꽉 잡은 쇼트트랙 선수 곽윤기, 세계 랭킹 1위 펜싱 선수 오상욱이 그 주인공들이다. 박세리는 나는 오늘 너희들을 믿고 의지할 수 있으면 좋겠어라며 동생들에 대한 기대를 밝힌다.

 

 

하지만 <안다행> 운동부 동생들은 박세리의 기대와 달리 허당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준다.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곽윤기부터, 대식가이지만 내손내잡에는 영 소질이 없는 오상욱 그리고 경험자임에도 헤매는 박태환까지. 특히 저녁 식사를 준비할 때는 세 명 다 요리에 소질이 없어, 박세리가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서야 한다고. 이에 박세리는 신부 수업하는 것 같아라고 말한다고 해 어떤 상황이 펼쳐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안다행>에서 동갑내기 박태환과 곽윤기는 박세리 오른팔 자리를 두고 치열한 쟁탈전을 펼친다. 곽윤기의 애교에 웃는 박세리를 보며 위기감을 느낀 박태환은 우리한테 진주는 세리 누나지라는 절호의 멘트를 날리며 경쟁심을 불태운다고. 과연 박태환과 곽윤기 중 박세리의 오른팔 자리를 차지하는 동생은 누가 될까. 이를 확인할 수 있는 안다행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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