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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석 달간 전국을 뒤흔들고 있는 이름, 명태균.명태균 게이트로 인해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김영선 전 의원 공천개입 의혹이 불거졌다. 명택균은 언론에 윤석열과 김건희를 포함한 유력 정치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자신의 정치 영향력을 과시했다. 정치인들은 그의 주장을 즉각 부인했지만, 그의 말이 전부 거짓은 아님을 증명하는 사진과 녹취들이 폭로되고 있다. 모두가 그의 말에 주목하는 가운데, PD수첩은 사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 명태균과 함께 일했던 강혜경 씨와 김태열 씨, 그리고 최측근 B 씨를 만나 명태균의 정체를 물었다.  

       

 

<스트레이트> ‘국민의힘은 용산의힘?’…‘극우 인사에 맡겨진 과거사’

오늘 29일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에서는 용산 대통령실과 윤석열 대통령의 ‘당무개입’ 논란에 대해 집중 보도한다. 또 여러 과거사를 조사해 진실을 드러낸 진시화해위원회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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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김건희 윤석열 김영선

- ‘명태균 게이트’의 시작을 함께한 강혜경에게 그 끝을 묻다.

 

명태균 게이트는 핵심 증인 강혜경 씨의 폭로로 시작됐다. 2013년 강 씨는 명태균이 실질적으로 운영하던 여론조사 업체에 취직했다. 김영선은 경남 지역의 정치 사정을 알고자 명태균을 찾아갔고, 명태균을 강 씨를 김영선에게 소개했다. 그렇게 강 씨는 김영선의 비서관이자 명 씨의 실 소유 회사 미래한국연구소를 오가며, 명태균과 김영선을 지켜보게 되었다.

 

여론조사 돌리는 거 하고 있어요? (중략) 그거 좀 빨리 좀 해줬으면 좋겠어요. 아까 윤 총장 전화했는데 궁금해 하더라고” (명태균, 21.9.30 강혜경과의 통화 녹취 )

 

더불어민주당을 통해 윤석열 육성이 담긴 녹취가 공개되면서, 강 씨의 주장에 힘이 실렸다. 만약 윤석열 부부가 명 씨의 부탁으로 김영선의 단수 공천을 준 것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당무 개입이다.      

 

- 조작된 여론조사  

 

강 씨는 20219월부터 축적된 4000여 개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일부 녹취에서는 명태균이 여론조사 조작을 지시하는 정황도 발견되었다. PD수첩은 실제로 미래한국연구소의 보고서가 조작되었는지 알아보고자, ‘미래한국연구소 미공표 여론조사 보고서’ 23건의 로데이터(raw data)를 분석했다. 그 결과 특정 연령대의 응답자 수를 인위적으로 늘리는 등의 수법으로 실제 후보들의 순위를 조작한 정황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런 조작에 의한 여론 조사의 왜곡, 이것들이 퍼지면 1% 안팎으로만 영향을 미쳐도 당시에 워낙 박빙 승부가 예상됐었기 때문에 당락을 가를 수도 있는 거죠.”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 윤석열의 메신저, 명태균

 

PD수첩은 취재 중 2021626일 명태균과 함께 윤석열 부부의 사저 아크로비스타에 갔었다고 주장하는 명태균의 측근 B 씨를 만났다. 626일은 윤석열이 검찰 총장직을 사퇴하고 정치 참여 선언을 하기 3일 전이다. B 씨는 그날 명태균이 아크로비스타에서 윤석열의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고 말했다. 윤석열에 대한 명태균의 도움이 김영선의 공천으로 이어진 것일까? PD수첩은 명태균과 평소 친분이 있다고 주장했던 이준석 의원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의 사무실을 찾아갔다. 그들은 명태균과 윤석열의 관계를 어떻게 평가할까? 놀랍게도 두 정치인은 명태균에 대해 유사한 진술을 했다.  

 

처음에 대통령이 저를 만나자는 게(연락이) 명태균 통해서 왔어요” (이준석 의원 인터뷰 )

 

“(김건희 여사가) 윤석열 전 총장을 만나주시라 이거야. 한번 뵙자고 해서 내가 (21) 74일 날 저녁에 그 두 부부를 만났어, 식당에서. 그 자리에 명태균이 있어서 내가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김종인 전 위원장 인터뷰 )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 직전, 명태균이 윤석열 부부의 메신저 역할을 자처했다는 것이다. 윤석열 후보의 당선 과정에서 명태균의 역할은 무엇이었으며, 윤석열 정부에 있어서 명태균의 역할은 무엇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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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으로 제보가 한 통 도착했다. 2021년 여름, 부산의 모 초등학교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교사가 있다는 사연. 제보자는 해당 교사가 사망하기 며칠 전 아동학대로 신고당했다고 했다. 언론이나 지역사회에서도 알려지지 않고, 부산 일부 교사들 사이에서 소문으로만 떠돌고 있는 한 초등학교 교사의 죽음. 제작진은 그 진실의 행방을 따라가 봤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JMS 정명석 편 후폭풍…메이플 증언으로 신뢰

3일 넷플릭스는 한국의 문제적 종교인 JMS 정명석, 만민중앙교회 이재록, 아가동산 박순자, 오대양 사장 박순자를 대상으로 한 다큐를 공개했다. 특히 JMS는 피해자인 메이플(한국명 정수정)이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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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44;수첩

 

제보를 통해 알게 된 소문의 교사는 바로 김은정(가명) 교사. 부산을 찾아간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해당 교사가 근무했던 당시 학교의 관리자를 만나 신고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김은정 교사가 수업 시간 준비물을 가져오지 못한 학생들에게 준비물을 빌려주던 중 욕설을 한 학생을 복도로 내보냈고, 또한 학생을 남겨 적기 싫다는 반성문을 쓰게 했다는 것. 학부모는 쓰기 싫은 반성문을 억지로 적게 한 것을 문제 삼았다고 했다. 이후 학부모의 민원으로 아동학대 신고를 당한 김은정(가명) 교사는 학생과 강제 분리돼 반에서 떠나야 했다.

 

학부모님이 아동학대라고 주장하는데 학교에서 아닙니다. 이렇게 할 수 없는 부분이거든요.”

- 김은정 교사 사건 당시 교감

 

전국적으로 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교사들은 많았다. 전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올해 교육경력 35년 차인 이혜숙(가명) . 그녀는 재작년 칠판에 붙여진 호랑이 캐릭터가 들고 있는 레드카드 옆에 학생의 이름을 붙였다는 이유로 아동에게 수치심을 주어 정서학대로 경찰 수사까지 받았다. 또한 교육경력 20년 차인 광주의 최윤정(가명) 초등학교 교사, 인천의 경력 12년 차인 초등학교 교사 등 각 지역에서 무수히 많은 제보가 몰려들었다.

 

<PD수첩>이 만난 교사들은 하나같이 아동학대로 학생 학부모에게 신고당해 경찰서에 조사받으러 가는 교사가 많다고 설명했다. 교실 안에서 학생들을 책임지는 교사들은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이 있어도 학생을 강하게 제지하지 못하는데, 심지어 자는 아이를 흔들어 깨우거나 강제로 일으켜 세워도 다른 학생 앞에서 수치심을 주는 행위가 될 수 있고, 정서적 아동학대의 신고 대상이 된다고 밝혔다. 한 익명의 초등학교 교사는 결국 학생을 지켜보고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냥 이렇게 가르치는데 듣든 말든, 핸드폰을 하든 말든, 선생님한테 욕을 하든 말든 그냥 녹음기 틀어 놓은 것처럼 수업하고 교실을 나가는 거죠

- 익명의 초등학교 교사

 

아동학대 신고로 가해자로 지목되어 조사를 받아야 했던 일선 교사들의 상황을 취재한 MBC <PD수첩> ‘나는 어떻게 아동학대 교사가 되었나?’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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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마케팅으로 시작해 종합콘텐츠사로 몸집을 불린 바이포엠이 잇따른 의혹과 구설수의 주인공이 됐다. 음원 쪽에서는 이미 여러 구설에 올랐고, 영화 투자 조차도 사실 음원을 띄우기 위함이지, 영화 산업 자체에는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최근 배우 심은하의 허위 복귀설과 이달의 소녀 전 멤버 츄의 템퍼링 의혹까지, 논란이 있는 곳에 바이포엠이 빠지지 않고 거론되고 있다.

 

 

블랙핑크‧뉴진스‧아이브 등 걸그룹만 존재하던 음원차트에 존재감 드러내는 NCT드림과 몬스타

걸그룹 천하다. 뭐 당연한 일이긴 하다.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걸그룹은 띄우기 쉬우나 돈이 되질 않고, 보이그룹은 띄우기 어렵지만, 일단 뜨면 건물 세우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는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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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포엠

 

지난 1일 바이포엠은 심은하의 23년 만의 복귀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심은하 측이 부인했고, 이내 가짜 에이전시 A 씨의 사기극으로 마무리 됐다. 현재 바이포엠은 심은하 허위 복귀설과 관련 자신들 역시 에이전시 A 씨에게 속아 캐스팅 관련 비용 15억을 건넸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A 씨와 바이포엠을 한 몸으로 바라보고 있다. 심은하 측은 지난해 한 차례 불거진 심은하 복귀설도 바이포엠과 연관돼 있었음을 시사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사실 바이럴 마케팅 회사 바이포엠이 수면 위로 드러난 건 2019년 음원 사재기 의혹이 불거지면서부터다. 블락비 박경이 자신의 SNS에 가수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했고, 사재기 의심을 받는 가수들은 바이포엠과 바이럴 마케팅의 뜻을 같이 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까지 해당 의혹 취재에 나서기도 했다.

 

반면 지목된 가수들은 자신들은 업계 전반에 퍼져있는 바이럴 마케팅을 활용해 성공을 거둔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경찰 조사까지 나섰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될 만한 행위가 발견되지 않으면서 막을 내렸다.

 

바이포엠은 지난해 여름 쇼박스 영화 '비상선언'의 역바이럴 의혹의 주체자로 지목돼 또 다시 부정적인 이슈에 휘말렸다. 바이포엠이 투자한 영화 '외계+' 1, '헌트', '한산: 용의 출현'의 경쟁작 '비상선언'에 악평이 달리기 시작했고 김도훈 영화 평론가가 자신의 SNS를 통해 비상선언 여론 조작 의혹을 꾸준히 제기했했다. 이와함께 바이포엠을 지목했다.

 

쇼박스 측은 "'비상선언' 개봉을 전후로 온라인에 게시된 다양한 글과 평점 등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그 과정을 통해 사적인 이익을 목적으로 한 세력이 영화에 대한 악의적 평가를 주류 여론으로 조성하고자 일부 게시글을 특정한 방식으로 확산 및 재생산해온 정황들을 발견했다"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바이포엠 측은 의혹을 부인하며 김도훈 영화 평론가를 고소했다. 이 사건들도 현재 경찰이 수사 중이다.

 

 

마이코에서 힐링 찾으려 했던 고레에다 감독의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 넷플릭스에선 ‘공포’

예비 게이샤를 지칭하는 마이코. 일본에서 전통이라고 하지만, 정작 이 마이코를 거친 이는 성 착취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를 일본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은 ‘힐링 작품’으로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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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에는 KBS2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드라마 OST '어린 날'의 표절 의혹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어린 날'은 공개 직후 2018년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 OST 손디아 '어른'과 유사하다는 지적을 받아 음원 사이트 서비스가 중지됐다.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OST 제작사는 바이포엠의 툰 스튜디오가 제작했으며 작곡가 윤토벤은 "제작사에서 레퍼런스를 잡아줬다"라고 시인했다.

 

지난달 31일 방송한 MBC 'PD수첩'에서는 바이럴 마케팅 회사 측에서 인기 있는 곡과 유사하게 만들어 음원차트에 진입시키고 있다는 업계의 주장을 다루며 '당신이 소원을 말하면' OST 표절 의혹 역시 비슷한 선상에 있다고 바라봤다. 'PD수첩'에서 바이포엠 관계자는 "이유 불문 그렇게 느끼셨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본인이(작곡가) 부끄럽지 않게 했다고 하길래 저희는 변호 대리인을 하고 있다"라면서 "사실 저희는 저작 인접권자다. 수급된 작곡가들의 곡을 가지고 발매를 한다. 저희 입장에서는 그냥 도움을 주는 케이스"라고 해명했다. 현재 박성일 음악감독은 툰 스튜디오 제작사 대표와 '어린 날'의 작곡가를 저작권법 위반으로 고소했다.

 

엔터계가 아닌 출판업계에서도 바이포엠은 과도한 바이럴 마케팅으로 물을 흐리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바이포엠의 출판사 스튜디오 오드리에서 내놓는 책마다 억지, 기만, 과장 광고를 진행해 일명 '기승전 책광고'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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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었던 배우 윤정희(본명 손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중 프랑스에서 세상을 떠났다. 1960년 문희, 남정희 등과 함께 국내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던 당대 최고의 여배우였다.

 

후배들은 바로 그를 추모했다. 배우 김혜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말 없이 고인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흑백 필터 속에 고() 윤정희의 생전 모습이 담겼다.

 

 

이순재의 ‘갈매개’, 그리고 신구와 ‘늘푸른연극제’의 원로 배우들의 저력.

대중문화계에서 나이는 예민하다. 기존에 자신이 맡은 역할에서 밀려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태희와 김사랑이 엄마 역할을 하고, 청춘스타들이 어느 새 할아버지 역을 맡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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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지일은 윤정희 선배님, 많이 보고 싶을 거예요라며 “1975년경 부군 백건우 씨와 함께 시카고 공항에서 반가운 만남, 그 후 1980년 오랜만에 영화 복귀 작품 '자유부인 '81' ()박호태 감독, ()최무룡 선배님, 남궁원 선배님 등 대선배님들과 함께 출연했을 때 선배님께서 해주셨던 말이 떠오릅니다. 대배우 선배들과 연기를 한다는 게 참 힘들었던 저에게 편하게 연기를 할 수 있게끔 이끌어주신 윤정희 선배님이라고 글을 올렸다.

 

 

윤정희는 1944년 부산에서 태어난 윤정희는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 12001의 경쟁률을 뚫고 신인배우 오디션에서 선발됐다. 1967년 강대진 감독의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해 이후 300여편의 작품에 출연했다. 1960년 문희, 남정희 등과 함께 국내 1세대 여배우 트로이카를 이끌었다.

 

그리고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중 1973년 돌연 프랑스 유학을 선언했고, 1976년 피아니스트 백건우와 결혼했다. 그러다 1994년 영화 <만무방>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했고, 2010년 이창동 감독의 <>16년 만에 복귀했다. <>에서 윤정희는 알츠하이머를 투병 중인 미자 역을 맡았는데, 연기했을 때도 이미 그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었다고 한다. 그해 윤정희는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그러나 이후 들려온 소식은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학교폭력(김동희), 가스라이팅(서예지, 김정현),음주운전(김새론)…연예인의 문제가 작품에 끼치

연예인이 논란을 일으키는 것은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학교폭력 가해자인 김동희와 가스라이팅 논란의 서예지와 김정현이 등장하는 작품에서 이들이 하는 역할에 대중은 몰입하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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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사라진 배우, 성년후견의 두 얼굴편에서 백건우가 아내인 배우 윤정희를 방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방송에서 윤정희의 여동생은 서울에서 윤정희를 돌보고 있었지만, 백건우와 그의 딸 백진희 씨가 2년 전 갑자기 윤정희를 프랑스 파리로 데리고 가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고 동생들과의 만남을 막고 있다고 것이다.

 

당연히 백건우는 기자회견까지 열어 반박했다.

 

이후 후견인 자리를 놓고 윤정희 동생들과 백건우 부녀는 법정 공방을 벌였다. 법원은 윤정희 동생의 이의제기를 받아들이지 않고 2심까지 딸 진희 씨를 성년후견인으로 지정했다. 이후 윤정희 동생이 재차 법원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소송은 대법원에 계류 중이었으나, 법원은 윤정희의 사망으로 사건을 각하할 전망이다.

 

많은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고, 후배들의 존경을 받았지만, 말년에 알츠하이머 병과 가족들의 소송전은 윤정희의 그간 행적을 안타까운 흔적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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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와 OTT, 종편, 유튜브 등 플랫폼간 이동이 자유로워지면서 제작진들도 따로 구분해 프로그램을 만들지 않는다. 이런 흐름은 이미 꽤 오래 되었는데, 여기서 눈길을 끄는 것은 PD들의 도전이다. 단순히 플랫폼 이동이 아닌, 장르 자체의 이동이다. 즉 시사 다큐 프로그램을 만들었던 PD들이 예능에 도전하고 있다.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이동원 PD관계자 외 출입금지통해 예능 분야에 도전한다. ‘무한도전’, ‘라디오스타김태희 작가와 손을 잡고 외부인은 다가갈 수도 들여다볼 수도 없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에 출입증을 받고 입장해 미지에 쌓인 금지구역의 이야기를 한다.

 

 

카카오 엔터의 <소녀 리버스>, 메타버스 예능의 ‘희망’ 될까.

메타버스 예능은 그 어떤 형태로든 막대한 돈이 투입된다. 메타버스 업계에서는 회당 수 억 이상이라고 본다. 그런데도 줄줄이 망한다.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의 가 관심 받는 이유다. 가 메타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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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자 외 출입금지

 

최근 서울 남부 구치소에 들어가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담아냈으며, 현재 인천공항의 방문이 예정돼 있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이유부터 첫 장소로 선정된 서울 남부 구치소까지.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는 이 PD, 고혜린 PD의 전작 경험들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고혜린 PD는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저도 궁금한 이야기 Y’를 통해 취재를 하면서 금지구역에 들어가기도 하는데, 많이 쫓겨나기도 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안에 어떤 이야기가 있는지 궁금하다고 하더라. 궁금증을 풀어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설명했었다. 구치소는 이 PD그것이 알고 싶다를 연출하며 자주 드나들었던 공간인 만큼 시청자들이 어떤 공간을 궁금해할까?’라는 질문을 던졌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장소가 됐다.

 

 

이를 양세형, 김종국 등 연예인들의 간접 체험 통해 풀어내면서 시청자들의 심리적 진입장벽을 한층 허물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교도관들의 미처 몰랐던 고충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면서 예능과 시사, 교양이 만났을 때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MBC 시사교양본부에서 기억록비롯해 ‘PD 수첩과 짧은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했던 최별 PD는 웹예능 오느른으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PD는 전북 김제의 한 폐가를 고쳐 생활하는 모습을 브이로그 형태로 담아 시청자들에게 편안한 재미를 선사했었다. 김제의 고즈넉한 풍경과 시골살이가 처음인 최 PD의 좌충우돌 일상을 자연스럽게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구현하면서 그간 쌓은 역량을 제대로 드러냈다.

 

 

<솔로지옥2> <스킵> <좋아하면 울리는>…지난해 30개 쏟아졌던 연애예능, 올해는 망했구나

지난해 지상파, 케이블, OTT 등에 쏟아진 연애 예능만 30여 개. 넷플릭스 과 ‘나는 솔로’ 등이 화제를 모았고, 이어 다양하지만 했는지도 모를 연예 예능들이 쏟아졌다. 그런데 이제 시청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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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다큐멘터리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고양이 사전’, ‘A.C. 10’을 연출한 이선우 PD는 티빙 얼라이브에 접목, 고인이 된 아티스트들을 AI 기술로 복원해 낸 바 있다. 이 외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배정훈 PD는 웨이브 예능 국가수사본부, ‘PD수첩의 장호기 PD는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으로 시청자 만날 예정이다.

 

앞서도 언급했지만, 이들이 만든 예능은 무겁지 않다. 기본적으로 예능을 많이 접할 수 밖에 없는 방송국 내부 사정상 자연스럽게 시사와 다큐의 무게감을 어떻게 덜어내는지도 알 것이다. 때문에 어찌보면 예능 PD들 보다도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색다른 시선으로 펼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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