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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와 SM엔터테인먼트 인수전에서 물러난 하이브 방시혁이 뜻밖의 고백을 했다. 지난 15일 관훈포럼에 참석해 매니지먼트를 하는 사람으로서 가슴이 굉장히 아팠다. 일단 미안했다. 우리 본질은 아티스트들과 팬들의 행복인데 이렇게까지 그들이 괴로운 환경이 되는 게 맞느냐는 생각에 밤잠을 못 자고 괴로워했다. 이 자리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맞는 말이지만, 방시혁이 할 말은 아닌 듯 싶다.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 포기하고 카카오에 넘기다…이수만 머쓱해졌나.

방시혁의 하이브가 카카오가 만나 합의를 봤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포기하고, 카카오와는 플랫폼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둘 다 과열 양상을 진정시키고, 주주 가치를 재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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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그러나 방시혁의 말처럼 하이브와 카카오의 SM 인수 경쟁 과정에서는 정작 아티스트와 케이팝 팬들은 배제된 채 주주와 투자 기관만 부각됐다. 당시 SM은 물론 카카오와 하이브 모두 자신들의 방식이 아티스트와 팬을 위한 최선이라고 강조했지만, 정작 팬덤이 인수전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로만 소비된다는 비판이 나왔다.

 

인수전이 마무리된 상황에서 이 부분은 SM의 숙제다. 상처 받은 팬심을 달래는 것이 SM의 최우선 과제가 됐다는 말이다. SM 역시 이를 인지하고 적극적으로 팬심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아티스트 권익보호, 티켓 수수료 인하, 적극적인 소통 등 그간 팬들이 불만을 제기해왔던 부분들을 먼저 개선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지난 15SM은 서울 시내 모처에서 데뷔를 준비 중인 여자 연습생들의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현장에는 사전에 선발된 팬들로 구성된 팬 모니터링 요원이 함께 자리했다. 그간 가요계에서 데뷔를 앞두고 연습생을 사전에 노출하는 경우는 있었지만, 연습생 쇼케이스를 열고, 심지어 팬을 모니터링 요원으로 초청하는 사례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는 SM이 팬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최근 팬들의 불만을 산 티켓 수수료 문제도 해결에 나섰다. 앞서 SM 계열사 드림메이커는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차원에서 종이 티켓을 없애고 휴대전화 앱을 활용한 스마트 티켓을 도입했다. 그런데 예매 수수료가 5000원이나 하는 것을 두고 지나치게 비싼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이에 SM은 드림메이커와 협의를 통해 수수료를 5000원에서 3000원으로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티켓을 구매한 관객의 경우는 공연 이후 차액인 2000원을 예치금 형식으로 환급하겠다는 설명이다.

 

아티스트에 대한 팬들의 요청사항도 하나씩 반영되고 있다. 특히 NCT의 경우 계속해서 늘어나는 멤버로 인해 팬들의 피로도가 높았던 것이 사실이다. 팬들은 NCT의 확장보다 기존 멤버들의 활동 지원에 더 힘써야 할 때라고 목소리를 높여왔다. 당초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중심으로 NCT는 할리우드, 사우디 등의 확장을 이어갈 예정이었으나 SM은 올해 데뷔하는 ‘NCT 도쿄’(가칭)를 끝으로 확장을 멈추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밖에도 SM은 소속 아티스트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도 보여줬다. 이들은 법무법인() 세종과 업무 협약을 맺고 ‘SM 3.0’ 구현을 가속화한다고 발표하면서 텍스트 분석 AI(인공지능) 기업과 제휴를 통해 악성 루머(소문)의 근원이 되는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소속 가수 비방 신고 창구인 광야(KWANGYA) 119’를 신설한다. 이를 기초로 법무법인() 세종과 함께 대응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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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시혁의 하이브가 카카오가 만나 합의를 봤다.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를 포기하고, 카카오와는 플랫폼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둘 다 과열 양상을 진정시키고, 주주 가치를 재고하기 위함이라고 하지만, 어쨌든 쩐의 전쟁은 끝났다.

 

월요일부터 SM엔터테인먼트와 SM C&C 등의 주가가 하락할 것으로 보이고, 주주들의 곡소리가 들릴 듯 싶다. 하이브는 오르려나. 여기서는 카카오와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의 입장을 그대로 전달한다. 그나저나 거액의 돈을 챙기기는 했지만, 이수만의 위치는 이제 어정쩡해졌다. 자신이 찾은 베스트가 자신이 키운 SM을 포기했으니 말이다.

 

 

케이팝을 만들었다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퇴진에 내분까지…어쩌다가.

한국 아이돌그룹의 원형을 만들고 케이팝의 아버지라 불리기까지 했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의 거취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지금이야 하이브, JYP가 올라섰지만, 어쨌든 케이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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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카카오 하이브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입장.

 

SM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와 하이브간 합의에 따른 하이브의 SM 경영권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합니다.

 

이번 합의를 계기로 SM은 주주와 구성원, 팬과 아티스트에게 약속 드린 SM 3.0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비전을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이를 통해 모든 주주들을 위한 기업가치 제고와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금일 입장문을 통해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가오는 331일 주주총회에서 새롭게 출범할 ‘SM3.0 이사회는 최적의 수평적, 전략적 파트너인 카카오와 함께 세계 최고의 ‘IP X IT 시너지를 창출하고 K-POP 산업의 ‘Next Level’을 열어가겠습니다.

 

지난 23, SM3.0 전략 발표 후 예기치 않은 혼란 속에서도 SM엔터테인먼트를 끝까지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SM 주주와 팬, 직원과 아티스트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 입장.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SM 인수 중단 결정을 존중합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 SM엔터테인먼트와 상호 긍정적 영향을 주고 받는 파트너로서 K팝을 비롯한 K컬처의 글로벌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이어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하이브의 결정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된 만큼 26일까지 예정된 공개 매수를 계획대로 진행해 추가 지분을 확보하고, 하이브와 SM엔터테인먼트와의 사업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습니다.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의 가장 강력한 자산이자 원동력인 임직원, 아티스트, 팬덤을 존중하기 위해 자율적/독립적 운영을 보장하고, 현 경영진이 제시한 SM 3.0을 비롯한 미래 비전과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에 속도를 내겠습니다. 특히,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IP와 제작 시스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IT 기술과 IP 밸류체인의 비즈니스 역량을 토대로, 음악 IP의 확장을 넘어 ITIP의 결합을 통한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어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각 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K컬처 산업이 또 하나의 국가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하이브에게 넘어가고 내분 있어도…SM 동방신기, 2023년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 개최

최근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카카오에게,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하이브 방시혁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사실상 하이브와 카카오가 지분 싸움을 벌이며, 동시에 내부 경영권 싸움이 벌어진 SM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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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글로벌 무대에서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IP 경쟁력과 IT 기술력 뿐 아니라 서로 경쟁하며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선의의 경쟁자가 필요합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산업 내 파트너들과 공정한 협력과 경쟁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컬처의 위상을 높이며, 대한민국의 차기 수출 주력 산업으로 규모감 있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분 인수 과정에서 각 사의 주주와 임직원, 아티스트, 팬은 물론 K컬처를 아끼고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걱정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쟁하는 과정에 대한 국민들과 금융 당국의 우려를 고려해 하이브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원만하게 인수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하이브 입장.

 

하이브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 절차를 312일부로 중단한다. 하이브는 카카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의 경쟁 구도로 인해 시장이 과열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판단했고, 이는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사결정을 내렸다.

 

 

하이브는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SM의 가치와 인수 후 통합(Post Merger Integration)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무형의 비용까지 고려한 적정 인수가격 범위를 설정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지분을 인수하고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하지만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추가 공개매수로 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주식시장마저 과열 양상을 보이는 현 상황에서는 SM 인수를 위해 제시해야 할 가격이 적정 범위를 넘어섰다고 판단했다.

 

하이브는 대항 공개매수를 진행하면서까지 SM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오히려 하이브의 주주가치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시장 과열을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점까지 고려해 인수 절차 중단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최근 카카오와 논의가 전격적으로 이루어지게 되었고, 양사는 대승적인 합의에 도달하게 됐다. 하이브는 SM 경영권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합의함과 동시에 양사의 플랫폼 관련 협업 방안에 대해서도 합의를 이뤘다.

 

대내외적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SM 인수 절차를 중단하기로 결정한 하이브는 그동안 SM 인수와 관련해 응원과 지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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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SM엔터테인먼트 경영진이 카카오에게, 이수만 전 프로듀서가 하이브 방시혁에게 지분을 넘기면서 사실상 하이브와 카카오가 지분 싸움을 벌이며, 동시에 내부 경영권 싸움이 벌어진 SM 소소가 동방신기가 일본 라이브 투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경영은 경영이고, 아티스트들의 할 일은 할 일으로, 어쩌면 이런 모습이 SM 엔터테인먼트 다운 모습일 수도 있다.

 

 

케이팝을 만들었다는 SM엔터테인먼트, 이수만 퇴진에 내분까지…어쩌다가.

한국 아이돌그룹의 원형을 만들고 케이팝의 아버지라 불리기까지 했던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의 거취를 둘러싼 후폭풍이 거세다. 지금이야 하이브, JYP가 올라섰지만, 어쨌든 케이팝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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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SM에 따르면 동방신기 일본 전국 라이브 투어 ‘TOHOSHINKI LIVE TOUR 2023 ~CLASSYC~’(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23 ~클래식~)은 오늘(11) 아이치를 시작으로 히로시마, 후쿠오카, 후쿠이, 미야기, 사이타마, 홋카이도, 니이가타, 오사카, 도쿄 등 10개 도시에서 총 20회 공연이 진행된다.

 

특히 이번 투어는 동방신기가 20201월 성황리에 마친 東方神起 LIVE TOUR 2019 ~XV~’(동방신기 라이브 투어 2019 ~엑스브이~) 이후 31개월 만에 펼치는 일본 라이브 투어로, 동방신기의 탁월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고퀄리티 공연을 만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SM이 전했다.

 

 

더불어 동방신기는 지난해 진행한 일본 팬 이벤트 투어로 코로나19 이후 일본에서 열린 해외 아티스트 공연 중 최다 횟수를 기록하는 등 굳건한 현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한편, 동방신기는 지난 21일 일본 새 싱글 ‘PARALLEL PARALLEL’(패러렐 패러렐)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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