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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려하게 흐르는 산세가 길게 누운 미인의 자태와 닮았다는 제천 금수산.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충주호)를 북쪽으로 두르고 있는 금수산은 인근 월악산의 명성에 가려져 이름을 널리 알리진 못했지만, 빼어난 경치와 산세를 자랑하는 숨은 명산이다. 금수산은 퇴계 이황이 단양 군수로 있을 때, ‘산이 아름다운 것이 비단에 수를 놓은 것 같다고 하여 이처럼 아름다운 이름을 가지게 되었다. 그 명성만큼이나 울창한 삼림과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치를 품은 제천 금수산으로 자연과 함께 노래하는 성악가 장은 씨가 향한다.

 

<영상앨범 산> 내륙의 바다, 대청호…그 곁을 수놓은 ‘대청호 오백리길’을 걷다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위치한 국내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청호.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리며, 풍부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주위로 높은 산, 깊은 계곡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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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금수산


 
먼저, 지형이 마치 배 밑바닥과 같은 모양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배론성지에 들어선다. 이곳은 한국 천주교회 초기에 박해를 피해 숨어들어온 신자들이 살았던 곳으로 우리나라의 천주교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그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충청북도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됐으며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자들이 제천 명소로 손꼽는 곳이다. 어느덧 짙어진 신록의 길을 따라 걷다 보면 일상의 무게가 가벼워지고, 싱그러운 바람이 실어 온 여유로움이 가슴에 차오른다. 걸음을 옮겨 본격적으로 금수산 산행에 나선다.

 



상천 산수유 마을을 들머리로 시작되는 산행. 동화 속 풍경처럼 아름다운 오뉴월의 꽃향기를 따라 금수산의 품으로 들어선다. 초입의 좁은 산길은 가파른 철 계단과 바위 지대로 이어지고, 곧이어 금수산 제1경으로 꼽히는 용담폭포가 모습을 드러낸다. 5m 깊이의 소()에 물보라를 일으키는 모습이 승천하는 용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이름 붙은 용담폭포. 거대한 화강암 절벽 위로 쏟아지는 30m의 물줄기가 초여름의 푸른 산기슭을 만나 더없이 청명한 풍광을 자아낸다.
 
폭포를 지나자마자 경사를 높이며 일어서는 길. 가파른 능선 곳곳에는 청풍호와 월악산이 얼굴을 비추고 바위 주변에 자리한 노송들이 운치를 더해준다. 거친 바윗길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계단과 로프가 드리워진 급경사 오르막 구간도 여러 곳이다. 좀처럼 순해질 줄 모르는 비탈과 울퉁불퉁한 너덜지대를 묵묵히 오르는 길. 발에 밟히는 길도 눈에 보이는 풍경도 온통 바위투성인 구간을 지나 해발 926m 망덕봉 아래 자리한 전망대에 오른다. 녹음이 드리운 산의 아름다움에 오래도록 시선이 묶인다.
 
9백 미터 고지를 넘어서니 풍광은 한층 더 짙어진다. 능선은 울창한 숲 사이 오솔길로 이어지다가 정상을 목전에 두고 다시 날을 세운다. 그리고 마침내 해발 1016m의 금수산 정상에 오른다. 지나온 옥순봉과 가은산이 고즈넉하게 눈을 맞추고 있고, 크고 작은 월악산의 산들이 창공의 호반처럼 넘실거리고 있다. 산세를 가득 메우는 힘찬 신록과 청량한 바람은 번잡했던 마음과 생각을 상쾌하게 씻겨내 준다. 초여름의 싱그러움이 활짝 피어난 제천 금수산을 <영상앨범 산>에서 함께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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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5)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결혼정보회사 피해자 사연과 전세 사기 피해로 인해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한 가장의 사연에 대해 알아본다.

 

 

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공개 한 달, 방송가와 연예계를 흔들다

JMS 정명석, 오대양 박순자, 아가동산 김기순, 만민중앙교회 이재록......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파헤친 ‘나는 신이다’가 남긴 충격은 컸다. 사이비 종교 신자가 폭로되며 그 파장이 연예계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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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탐사대

 

첫 번째 실화 결혼정보회사 잔혹사

 

결혼정보회사에 가입한 하은(가명) 씨는 매니저가 추천한 남자와 결국 결혼까지 골인하게 됐다. 하지만 외모, 학력, 능력 등이 뛰어났던 남편과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어느 날, 남편의 충격적인 비밀을 알게 됐다. 남편이 잔뜩 술에 취한 채 들어온 어느날, 평소와는 너무 다른 그의 수상한 태도에 그녀는 남편의 휴대폰을 보게 됐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남편 휴대폰에 이성과의 만남이 성사됐다는 결혼정보회사의 메시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편은 하은(가명) 씨와 연애하던 시절은 물론 심지어 결혼 후 그녀가 임신했을 때까지도 여러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소개받은 여성들과 만남을 즐기고 있었다. 게다가 남편에게 이성을 소개해 준 매니저들 중에는 하은(가명)씨와 남편을 적극적으로 이어 준 담당 매니저도 있어 충격을 준다.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남편의 휴대폰에서 또 다른 무언가를 발견하고, 온몸이 떨려 그대로 주저앉을 수밖에 없었다는 하은(가명) ...과연 그녀가 열어 버린 판도라 상자의 비밀은 무엇이었을까?

 

 

하은(가명) 씨는 남편과 자신을 이어준 결혼정보회사에 이를 따져 묻기 위해 찾아갔다. 하지만 회사측은 교제 중인 회원일지라도 한쪽에서 소개해 달라고 하면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정말 결혼정보회사는 연인이 있어도 가입비만 내면 이성을 소개해 줄까?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또 다른 결혼정보회사에도 이를 문의하자 “‘환승 연애라는 단어가 왜 있겠어요? 대신에 들키면 안 되고...” 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밖에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사기 결혼을 당했다는 제보자도 있다. ‘아파트 4, 연봉 1, 회사 대표라는 남편을 소개받아 결혼했지만, 모두 거짓이었다고 한다. 결국 신용 불량자가 된 남편과 별거 중이라는 제보자는 결혼정보회사에서 도대체 무엇을 확인하고 소개해 줬는지 모르겠다며 분노했지만, 현실은 사실상 문제가 생겨도 결혼정보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상황이다. 회사는 회원의 신원에 대한 보증을 하지 않는다는 면책 조항이 있기 때문이다. 결혼정보회사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결혼정보회사와 관련된 분쟁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오늘(25) 9시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 결혼정보회사의 불편한 진실에 대해 집중 취재했다.

 

두 번째 실화 - ‘전세 사기 피해자가 되고 싶습니다.

 

하루 아침에 전 재산을 모두 잃게 될 거라고 어느 누가 생각이나 해 봤을까? 대한민국을 뒤흔든 전세 사기 피해가 수도권, 광주, 대전 등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젠 누가 피해자가 돼도 새롭지 않을 상황인데 차라리 전세 사기 피해자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한 남자가 있다. 이 남자에겐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인천의 한 빌라에 전세로 거주하고 있는 육군 중사 출신인 이원준 씨는 불의의 사고로 팔다리를 움직일 수 없는 중증 척수장애인이다..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장애 선고에도 불구하고, 그는 전국에 강의를 다니며 13년째 가장의 역할을 게을리하지 않았다. 하지만 TV에서만 보던 그 전세 사기사건이 원준 씨 에게도 다가왔다.

 

 

연예인들의 ‘비혼’ 선언, 대중에게 어떤 영향 미칠까.

“아이돌의 경우 자기 시간이 별로 없다. 그래서 이제 아무한테도 내 인생을 뺏기고 싶지 않다. 혼자 행복하고 싶고,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살고 싶지 않다.” 그룹 갓세븐 뱀뱀은 최근 SBS 예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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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 집주인은 다짜고짜 2억 원이 넘는 전세금을 돌려줄 수 없다는 문자를 보내왔다. 아무리 전화와문자를 남겨도 집주인은 감감무소식이다. 전세금은 원준 씨 가족의 전 재산인데 그 가운데 13천만 원은 은행에서 대출한 전세자금이다.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한 채 백방으로 돌려받을 방법을 알아봤지만,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들은 대답은 절망적이었다. 게다가 더 충격적인 건 SNS 단체 대화방에는 자신과 같은 집주인으로부터 피해를 본 사람들이 이미 50명 넘게 있었다. 집주인은 서울과 수도권에 무려 250채의 집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대화방에서 우린 죽지 말자라며 서로 위로하고 있지만, 피해자가 많은 걸 보니 불안감은 더 커진다. 집주인은 어떤 사람이며 과연 전세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까?

 

전세사기 피해자 4명이 사망하고 나서야 전세사기 특별법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들이 많다. 특별법상 전세사기 피해자가 되려면 여러 조건을 통과해야 하고 정부 심사에서도 최종 인증을 받아야 하는 문제 등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밖에 전세사기의 씨앗인 깡통전세위험군도 12만 호에 이르고 있는데...우리의 전세금은 안녕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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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36세에 할머니가 된 고딩할머니가 등장한다. 24 방송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9회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된 고딩엄마 이희연이 남편 이상우와 함께 출연해 생후 한 달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일상과 남모를 고민을 공개한다.

고딩엄빠

 

이날 이희연은 두세 시간마다 깨는 신생아를 혼자 돌보는 것은 물론 살림까지 도맡느라 지친 기색을 보인다. 여기에 남편까지 쫓아다니며 잔소리를 퍼부어 박미선-하하-인교진 등 3MC마저 숨 막히게 만든다.

 

이때 구원투수로 이희연의 친정엄마가 집을 방문해, 딸과 사위를 위한 반찬을 한가득 안긴다. 이후 이희연의 친정엄마는 현재 나이가 36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인교진과 하하는 나보다도 훨씬 어린, 역대 최연소 고딩할머니라며 충격을 감추지 못한다. 이와 관련, 이희연의 친정엄마는 1에 아이를 임신해 고2에 출산했다 첫 딸인 희연이가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낳은 아이라 애착이 많이 간다라고 본인 역시 고딩엄마였음을 털어놓는다.

 

 

잠시 후, 이상우가 출근하자 모녀는 모처럼 깊은 대화를 나눈다. 이때 친정엄마는 출산한 지 한 달밖에 되지 않은 딸의 몸 상태를 살핀 뒤, “엄마가 하고 싶은 거 다 하고 천천히 가라고 했잖아라며 안쓰러워한다. 급기야 친정엄마는 자신과 비슷하게 일찍 출산한 딸의 모습이 가슴 아팠는지 눈물을 쏟는다. 그러면서 딸 이희연의 출산을 쉽게 반대하지 못했던 이유를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눈물바다로 만든다.

 

제작진은 이희연의 친정엄마가 딸의 집을 방문하자마자 불심검문에 나서며, 이희연 남편에 못지않게 잔소리를 퍼부어 딸의 한숨을 유발한다. 하지만 17세 나이 차가 나는 모녀가 누구보다 편안하게 깊은 대화를 이어나가 친구 사이 같다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서로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모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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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전설의 파이터’ 추성훈과 ‘원조 예능돌’ 광희가 출연해 화제다.  5월 24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한 추성훈이 배우 정우성 때문에 아내 야노시호에게 질투 폭발했던 일화를 전한다.

 

 

<역사저널 그날> 전두환의 특명, ‘국풍 81’! 대규모 대학생 축제의 이면…강부자 ‘눈물’

1981년 5월 28일, 대규모 축제 국풍 81이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시작됐다. ‘전국 대학생 민속 국학 큰 잔치’라는 부제로 겨레의 멋과 흥, 신바람을 내세운 이 축제에는 전국 대학생 6천여 명을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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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이날 추성훈은 배우 정우성에게 질투가 폭발했던 적이 있다고 고백했는데, “한번은 촬영 후 정우성 씨랑 아내랑 셋이 함께 밥을 먹게 됐는데, 아내가 계속 정우성 씨가 멋있다고 하더라”, “같이 있는 식사 자리에서 한번 멋있다고 하는 건 이해가 되는데 집에 와서까지 계속 멋있다고 하더라”라며 정우성에 푹 빠진 아내 모습에 폭풍 질투했던 이야기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링 위에서는 카리스마 넘치는 ‘격투기 선수’인 추성훈이 아내 앞에서는 한없이 순한 남편인 모습을 고백해 관심을 모았는데, “쓰레기 버릴 때 분리수거를 잘 몰라서 아내에게 잔소리를 많이 듣는다. 나이가 드니 잔소리가 많아지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복귀전의 상대였던 아오키 신야 선수와 아내 야노시호 중 누가 더 힘든지를 묻는 질문에 “스트레스는 아내가 더 심하다”라고 거침없이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추성훈은 12살이 되자 사춘기에 접어든 딸 사랑이에 대해 서러움을 털어놨는데, “내 화보 촬영장에 사랑이랑 아내가 놀러 와서 끝나고 사진 작가님이 사랑이랑 같이 사진을 찍어줬는데, 사랑이가 나랑 자꾸 떨어져서 안 붙으려고 하더라. 나는 열심히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는데 사랑이가 더 싫어해서 마음이 아팠다”라며 사춘기 딸 사랑이에게 거부당한(?) 웃픈 일화를 전했다. 

 

 

<출장 십오야2> 반칙도 불사하는 세븐틴의 모습은?

오늘(5일, 금) 밤 10시에 방송되는 ‘출장 십오야2’(연출 신효정)에서는 본업은 무대를 찢어놓는 아이돌이지만, 무대 아래에서는 그 누구보다 개그에 진심인 세븐틴이 13인 완전체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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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추성훈은 최근 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사랑이와 더욱 가까워지게 됐다고 밝혔는데, “사랑이가 할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뭔가 느꼈는지, 전화도 더 자주 하더라”라고 아버지가 남기고 간 뜻밖의 선물인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꾹관장’ 김종국은 요즘 운동에 빠져 울끈불끈 근육이 올라온 김숙과 달리 근육이 하나도 없는 물렁물렁한 팔뚝을 소유하고 막내 MC 이찬원을 보고 폭풍 잔소리를 펼쳤는데, “운동 좀 해야 된다”부터 “힘 준 거 맞냐”, “마이크는 잡을 수 있냐”라며 옥탑방 형, 누나들에게 혼쭐이 났다고 전해져 본방 사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후문.

‘사랑꾼’ 추성훈이 전하는 아내 야노시호에게 폭풍 질투한 비하인드와 딸 사랑이에게 서운함이 폭발했던 이야기는 오는 5월 24일 수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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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나는 솔로)’ 14기에서 또다시 눈물 사태가 발발한다. 24(오늘)  10 30분 방송하는 SBS PLUS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최종 선택을 하루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진 솔로나라 14번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나는 SOLO> 14기 영수,옥순vs현숙 사이에서 ‘대혼돈’...“미안하게 되어버려서”

14기 영수의 ‘대혼돈 러브라인’이 시작된다. 10일(수) 방송을 앞두고 깊은 고뇌에 빠진 영수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된 것. …지난해 30개 쏟아졌던 연애예능, 올해는 망했구나 지난해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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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이날 옥순은 상철과 ‘1:1 대화에서 눈물이 터뜨려 3MC를 놀라게 하는데, 잠시 후 또 다른 눈물의 주인공이 등장해 괴로운 속내를 털어놓는다.  눈물러 갑자기 이렇게 됐다 “(마음이) 미쳐버리겠는 거야라고 자신의 찐 속내를 룸메이트에게 털어놓는다. 예상치 못한 심경 고백을 몰입해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어떡해~”라고 안타까운 탄성을 내뱉는다.

 

뒤이어 이 주인공은 이 정도 감정일 거라고 상상도 안 했다며 격한 감정을 드러낸다. 급기야 눈물 날라 그래라고 복잡한 감정에 어쩔 줄 몰라 하다가, 결국 몰려오는 감정의 소용돌이를 참지 못하고 눈물을 쏟는다.

 

 

심지어 눈물 끝에 충격 발언도 터져 나온다. 눈물의 주인공은 갑자기 파격의 한 마디를 던지고, 3MC는 예상치 못한 발언을 듣고 놀라서 !”이라며 말잇못 한다. 과연 3MC를 탄식과 충격의 도가니에 빠뜨린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한편 지난 17일 방송된 나는 SOLO’는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평균 4.47%(수도권 유료방송가구 기준 SBS PLUS·ENA 합산 수치)의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4.98%까지 올라가 14기를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14기의 연이은 눈물 사태의 전말은 24(오늘)  10 30 SBS PLUS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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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토일드라마 <구미호뎐1938> 산신 3인방 이연(이동욱 분), 류홍주(김소연 분), 천무영(류경수 분)이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다. 특히 어느 새 코미디 분야의 일가를 이루기 시작한 이동욱과 악역 전문인데, 밉지 않은 아역을 맡고 있는 김소연의 케미는 돋보인다. 그래서 제작사가 밝힌 이 둘의 케미, 여기에 류경수까지 합친 케미를 공개한다.

 

 

대충 만들어도 30% 넘는다는 KBS 주말극이 무너졌다…고정 시청층이 사라진 시대.

KBS 주말극과 아침드라마를 향해 하던 말이 있다. “대충 만들어도 대박 시청률이 나온다”. 출생의 비밀부터, 이런저런 엮인 이상한 막장 형태의 흐름으로 인해 이를 좋아하는 중장년층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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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오뎐1938

 

# “오랜만이야, 여우?” 1938년 불시착 이연 맞이한 류홍주의 달콤살벌 환영인사 (2)

 

삼도천의 결계인 수호석을 되찾기 위해 1938년으로 간 이연은 홍백탈의 방해로 그 시대에 갇혀버렸다. 현대로 되돌아갈 방도를 찾아 나선 그 앞에 나타난 건 다름 아닌 옛 친구 류홍주였다. “오랜만이야, 여우라는 아찔한 인사는 천하의 구미호 이연마저 기겁하게 했다. 그토록 기다려온 이연을 맞이하기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범한 프러포즈를 준비한 류홍주. 그러나 다정한 모습도 잠시 이연의 거절에 대검을 꺼내든 류홍주의 태세 전환은 웃음을 안겼다. 특히 4대 산신 중 가장 힘이 센 류홍주답게 달리는 기차를 세우는 등 한 치의 물러섬 없는 전투력은 압권이었다. 불같은 성격으로는 이길 자 없는 이연과 류홍주, 1938년에 불시착한 이연의 사냥을 더욱 다이내믹하게 만든 달콤살벌한 재회는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연이랑 노는 건 여전히 재밌단 말이야" 천무영 깜짝 선물, 한밤중 이연 사냥 (3)

 

1938년에서 이연을 기다리는 친구는 또 있었다. 이연이 아끼는 모든 걸 죽이고야 말겠다며 강렬한 복수심을 드러낸 천무영. 그는 이연을 1938년으로 불러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천무영은 자신이 홍백탈이라는 것을 알아챈 오랜 벗 류홍주에게 반가움을 표하는가 하면, 더 이상 과거의 천무영이 아니라며 선을 긋기도 했다. 아슬하고 위태롭던 삼자대면처럼, 어린 시절 서로를 위해 손을 모았던 세 친구는 이제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다. 이연에게 강력한 저주가 깃든 새타니를 보내 위험에 빠뜨린 천무영. 앞이 보이지 않는 이연을 토끼몰이하듯 쫓는 그의 서늘한 얼굴은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절체절명의 순간 자신의 검을 피뢰침처럼 활용해 맞선 이연의 반격이 짜릿함을 안긴 명장면이다.

 

# “내 선택 아직 안 끝났거든이상함 감지한 류홍주의 살벌한 경고! 아슬한 진실 게임 (4)

 

이연과 천무영에게 류홍주는 변수 그 자체다. 이연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아찔한 유혹도 마다하지 않는 류홍주. 그는 언제나 이연의 위험한 적이 될 수도 있는 예측 불가의 인물이다. 그렇다고 천무영의 편에도 서지 않았다. 오히려 맹세를 깨뜨린 이연에게 복수하겠다는 천무영을 향해 실망한 모습을 드러내기도. 누구보다 이연과 천무영을 그리워했지만, 다름을 직감한 류홍주는 두 친구에게 가장 위험한 존재다. 그렇기에 서로에게 궁금한 점을 세 가지씩 물어보기로 했던 이연과의 진실 게임은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홍백탈의 편이냐는 이연의 질문에 내 선택 아직 안 끝났거든이라며 살벌한 경고를 날리던 류홍주. 어린 시절 힘든 일을 모두 잊게 해준다며 자신에게 선물했던 뱀딸기의 추억을 기억하는 이연에게 기회를 한 번 더 주기로 한 류홍주는 만주로 떠났다. 그곳에서 1938년의 이연이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목격한 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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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SOLO>14기 영수의 대혼돈 러브라인이 시작된다. 10() 방송을 앞두고 깊은 고뇌에 빠진 영수의 모습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된 것. 

 

 

<솔로지옥2> <스킵> <좋아하면 울리는>…지난해 30개 쏟아졌던 연애예능, 올해는 망했구나

지난해 지상파, 케이블, OTT 등에 쏟아진 연애 예능만 30여 개. 넷플릭스 과 ‘나는 솔로’ 등이 화제를 모았고, 이어 다양하지만 했는지도 모를 연예 예능들이 쏟아졌다. 그런데 이제 시청자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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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이 공개한 예고편에서 영수는 현숙과 마주 앉아 진지한 대화를 나누고 있다. 현숙은 오늘 지나면 확실히 정해질 것 같아요?”라고 영수의 찐 호감이 향한 곳을 슬쩍 떠보고, 영수는 생각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된 상황이라고 조심스럽게 답한다.

 

 

온리 영수를 향해 직진하고 있는 현숙은 시간이 내일밖에 없으니까라고 조급함을 드러내고, 영수는 확실히 하려고요라고 말해 그의 진짜 진심이 누구에게 러브 시그널을 켰는지 궁금증이 수직 상승한다.

 

뒤이어 옥순과 마주한 영수는 “‘옥순님에 대한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었고라고 언급해 옥순을 끄덕이게 만든다. 영수의 화끈한 고백에 데프콘은 다 얘기해 버리네, 그냥이라고 깜놀하고, 이이경 역시 확실히 하는구나 노선을이라고 원픽을 정한 듯한 영수의 모습에 찐 감탄한다.

 

반면 영수는 눈이 펑펑 내리는 궂은 날씨 속 차 안에 앉아 깊은 고뇌와 상념에 빠진 모습으로 반전을 예고한다. 심지어 영수는 미안하게 되어버려서라고 누군가에게 자신의 마음을 털어놓고, 제작진 앞에서는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라고 곱씹어 과연 ‘14기 의자왕 영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옥순, 현숙 사이에서 갈등하는 고민남 영수의 로맨스는 10()  10 30 SBS PLUS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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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위치한 국내에서 3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대청호. 내륙의 바다라고도 불리며, 풍부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주위로 높은 산, 깊은 계곡과 함께 수려한 경관이 펼쳐진다. 대청호를 따라 걷기 좋은 대청호 오백리길. 그 푸른 물길 속으로, 한국화가 박석신 씨가 친구인 가수 정진채 씨와 함께 길을 떠난다.

 

 

<영상앨범 산> 호주 윌선스 프로몬토리 국립공원, 광활한 대자연의 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작은 대륙인 호주. 우리나라의 75배에 달하는 드넓은 대지 안에 사막과 해변, 열대림과 도시가 한데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지구촌을 방불케 한다. 호주는 대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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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오백리길 1구간, 대청댐물문화관을 들머리 삼아 걷는다. 봄 내음 가득한 산책로에는 나무와 꽃들이 저만의 색을 드러낸다. 햇살을 맞으며 대청호가 들려주는 봄의 이야기를 듣는다. 데크 길과 숲길은 걷기 좋게 형성되어 발걸음이 더욱 가볍다. 어느새 1구간 중간 지점인 로하스 캠핑장을 지난다.

 

양지꽃, 애기똥풀, 할미꽃 등 들꽃을 보며 이름들을 떠올려 본다. 다채로운 색을 머금은 꽃들의 생기 가득한 길을 걷다 보니, 1구간의 마지막 코스인 이현동 두메마을에 다다른다. 이어,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호반낭만길로 여정을 계속한다. 윗말뫼를 들머리로 대청호를 따라 걷는다. 드넓은 호수가 한눈에 들어오니 마음에 푸른 물결이 일렁인다.

 

4구간부터 박석신 씨는 친구 정진채 씨와 함께 걷는다. 호수 보고 이야기를 쌓고, 풀피리를 불며 웃음을 나눈다. 따뜻한 봄기운에 걷는 순간만큼은 걱정과 고민도 작아져 발걸음이 가볍다. 명상 공원으로 들어가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 조형물, 평상, 대청마루, 장독대 등을 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청평한 호수에 마음이 차분해진다.

 

이어, 여정은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 중간 지점인 습지 공원에 이른다. 맑게 핀 꽃들에 긴 걸음도 무색해진다. 어느새 대청호 오백리길 4구간의 종착지, 신상교에 도착한다. 정지용 시인의 호수에 음표를 붙여 정진채 씨와 박석신 씨가 대청호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른다. 넓은 호수가 마치 마음속에 들어온 듯 평안하다. 대청호를 따라 수놓아진 길, 대청호 오백리길을 <영상앨범 산>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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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528, 대규모 축제 국풍 81이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시작됐다. ‘전국 대학생 민속 국학 큰 잔치라는 부제로 겨레의 멋과 흥, 신바람을 내세운 이 축제에는 전국 대학생 6천여 명을 포함하여 연인원 천만 명이 참가한다. 개국 이래 최대 규모, 전대미문의 관제 축제, 국풍 81. 원로 배우 강부자의 기억 속에는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을까?

 

 

<역사저널 그날> 세기의 라이벌, ‘구인회의 금성 대 이병철의 삼성’ 광고 전쟁의 승자는?

‘공영방송 50주년 기획-잘 살아보세’를 방송하는 이 지난 주 현대, 기아 등의 자동차 전쟁에 이어 이번에는 이병철의 삼성과 구인회의 금성을 조명한다. 이들의 전자산업이 한국 전자산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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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풍81에서 탄생한 전국 팔도 먹거리

 

축제에서 빠질 수 없는 것, 바로 먹거리. 전주? 비빔밥! 춘천? 막국수! 이렇게 지역과 연관되어 자연스레 떠오르는 음식은 언제부터 유명세를 타게 된 걸까? 바로 국풍 81<팔도 미락정>에서 소개되었기 때문. 그중에서도 천안과 통영 하면 떠오르는 음식을 직접 찾으러 다녀온 이가 있다. 걸어서 국풍81 속으로?! 국풍81 때 소개된 먹거리를 함께 살펴본다.

 

 

배우 강부자 눈물의 의미는?

 

19801130, 전두환의 남자 허문도가 주도한 언론 통폐합으로 동양방송 TBC는 여의도로 사옥을 옮긴 지 3개월 만에 KBS에 흡수되고 만다. 하루아침에 정든 직장을 떠나야만 했고,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KBS로 자리를 옮겨야 했던 사람들. TBC 출신이었던 배우 강부자가 눈물로 증언하는 그날의 생생한 이야기. 그렇다면, 도대체 국풍81과 언론 통폐합은 무슨 관계가 있는 것일까?

 

화려했던 축제, 하지만 모든 것이 눈속임이었다

 

국풍81의 개막 전날인 1981527일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계엄군에게 진압된 지 꼭 1년이 되던 날이기도 했다. 당시 서울대학교에서는 광주민주화운동을 추모하는 학생들의 시위가 벌어졌고 투신한 학생이 사망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한다. 그 다음날 신문에서는 어떻게 보도되었을까? 그리고 국풍 82, 국풍 83으로 축제가 이어지지 않았던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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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신재하, 김의성, 이준혁... 이들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매력적인 악역. 조커 못지 않은 빌런의 매력을 대중에게 선사한은 것 아닐까. 학교 폭력 가해자를 향한 한 개인의 치밀한 복수부터 사이비 종교를 처단하며 쾌감을 선사하는 복수 대행극까지. 각종 장르물들이 시청자들에게 서늘한 긴장감과 시원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분노를 끌어내며 재미를 더하는 악역들의 역할도 더욱 커지고 있다. ‘모범택시2’를 비롯해 ‘낭만닥터 김사부3’, 영화 ‘범죄도시3’ 등 그간 주인공과 빌런들 간의 대결을 긴장감 넘치게 다뤄온 시리즈에서는 ‘메인 빌런’의 정체가 가장 큰 관심사가 될 만큼 큰 존재감을 발휘하기도 한다.

 

<더 글로리> 최혜정 향한 불편한 시선…노출‧대역이 중요한가?

를 향한 폭발적 관심이 엉뚱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시즌2에서 최혜정(차주영 분)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기 위해 감행한 노출 장면을 두고 CG 여부와 대역 정체까지 추측하며 갑론을박을 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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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드라마 ‘더 글로리’는 학교 폭력 피해자 문동은(송혜교 분)의 복수 과정을 처절하게 담아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복수극이라는 장르 틀 안에 학교 폭력 문제의 심각성을 녹여내며 보는 이들의 분노를 유발하기도 했던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복수 과정의 처절함을 극대화했던 문동은을 연기한 송혜교는 물론, 끔찍한 폭력을 행하고도 뻔뻔한 얼굴을 하던 가해자들이 서서히 몰락하는 과정을 연기한 악역 배우들도 큰 관심을 받았다. 임지연, 박성훈, 차주영, 김히어라, 김건우 등 각자의 캐릭터를 개성 넘치게 표현해 내면서 극의 재미를 배가한 악역 배우들 또한 주인공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게 된 것이다.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 SBS 드라마 ‘모범택시2’에서 연이어 악역 캐릭터를 연기한 신재하 또한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일타스캔들’에서는 쇠구슬 연쇄 살인 사건의 진범 지동희 역을 맡아 일타 강사 최치열(정경호 분)을 향한 삐뚤어진 애정을 보여줬으며, ‘모범택시2’에서는 무지개 운수를 향한 악행을 서슴지 않는 빌런 온하준 역을 맡아 서늘한 매력을 보여줬다. 오히려 '모범택시'에서는 악역일 것 같았던, '원조 악역 전담' 김의성읠 뛰어넘는다 

 

선해 보이는 얼굴 뒤 숨겨진 서늘한 얼굴을 마음껏 내보이며 사랑을 받은 신재하는 ‘모범택시2’ 종영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전에는 작품이나 캐릭터로 기억을 해주셨다면, 지금은 제 이름을 기억해 주시더라. 뿌듯했다. 이름을 기억해 준다는 게 게 쉽지 않은 일이지 않나”라며 전과는 사뭇 달라진 대중들의 반응을 언급하기도 했다.

 

‘범죄도시3’에서 마동석에 대적할 배우 이준혁을 향한 관심이 이어지는가 하면, 악역 이미지를 즐기는 시청자들도 늘고 있다. ‘오징어 게임’, ‘미끼’에서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 허성태, 영화 ‘부산행’, ‘창궐’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 넘치는 악인을 연기한 김의성 등 대표적인 악역 배우들이 작품에 등장할 때마다 ‘반전이 숨어 있는 것 아니냐’라는 의심의 시선을 보내는 등 시청자들이 ‘악역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즐기며 재미를 더하기도 한다.

 

한때 존재감이 큰 악역 또는 악역 캐릭터를 반복하는 것에 대해 ‘이미지 고착’을 우려하기도 했다. 주말 드라마에서 악역 캐릭터를 소화한 배우가 식당 등에서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는 일화를 털어놓은 적도 있을 만큼 부정적 시선이 이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이제는 각종 장르물이 쏟아지면서 악역을 향한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오히려 입체적 연기 선보이거나 개성 드러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특유의 개성이 주는 재미 통해 착하고 정의감 넘치는 주인공을 넘어서는 인기를 누리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잔혹한 악역도 있지만,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는 캐릭터들도 있다. 드라마 장르는 물론, 표현 방식도 점차 다양해지면서 생기는 변화인 것 같다. 이제는 ‘악역이냐, 선역이냐’를 떠나 어떻게 더 탄탄하게, 또 재밌게 작품을 전달할지를 고민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즐거움이 느껴진다면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내주시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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