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는 3월 2일(목) 오전, KBS 공사창립 50주년을 맞아 개최한 공영방송 50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KBS를 빛낸 50인’을 발표했다. ‘KBS를 빛낸 50인’은 1973년 3월 3일 한국방송공사 창립 이후 ‘지난 50년간 KBS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KBS를 빛낸 인물’로 시청자 투표를 통해 선정했다.
KBS와 여론조사기관 칸타퍼블릭이 공동 실시한 이번 설문조사는 사내외 전문가그룹 100명과 인구통계학적 분포에 따라 성별, 연령별로 구성된 KBS 국민패널 1800여 명이 참여한 1차 설문조사로 100명의 후보군을 선정했고, 50인을 선정하는 최종 투표는 1월 9일부터 31일까지 3주간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를 통해 일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50인 선정 투표에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연령대에 이르는 7만여 명의 일반 시청자들이 참여해 ‘KBS를 빛낸 50인’ 선정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최종 50인은 한국언론학회, 한국방송학회, 한국언론정보학회의 추천을 받아 미디어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KBS를 빛낸 50인 선정자문위원회’에서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됐다.
‘KBS를 빛낸 50인’은 아래와 같다.
방탄소년단(BTS), 강하늘, 강형욱, 강호동, 고두심, 공효진, 김강섭, 김동건, 김병만, 김수현(작가), 김숙, 김신영, 김영철, 김은숙, 김종민, 김혜수, 김혜자, 나문희, 나영석, 나훈아, 노희경, 문세윤, 박명수, 배용준, 소녀시대, 손범수, 송은이, 송중기, 송해, 송혜교, 신구, 신동엽, 아이유, 안국정, 유동근, 유재석, 윤석호, 이경규, 이금희, 이병헌, 이순재, 이영자, 임성훈, 전현무, 조용필, 최경영, 최불암, 최수종, 허참, 황수경. ※ 이상 가나다 순
최종 선정된 ‘KBS를 빛낸 50인’은 남자 33명, 여자 17명이었고, 직군별로는 연기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MC·희극인(10명), MC(7명), 가수(6명), 드라마 작가(3명)가 그 뒤를 이었다.
‘KBS를 빛낸 50인’의 선정 결과는 ‘KBS 공영방송 50주년 홈페이지(kbs50.kbs.co.kr)’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BS 공식 유튜브 채널 ‘KBS한국방송’에서는 지난 반세기 동안 KBS를 빛낸 50인의 활약상을 담은 쇼츠 영상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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