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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636년 만에 돌아온 <탑건>의 후속작 <탑건: 매버릭>10대부터 중장년층까지 고른 지지를 얻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 국내에서 81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1987년 개봉한 전편까지 OTT에서 다시 보기 열풍이 불었다. 그리고 지금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이런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고, 이제 <타이타닉>이 그 방통을 이어 받으려 준비 중이다.

 

 

OTT에게 잠시 공간 내어줬던 오스카, 다시 보수적인 입장으로 돌아서다.

미국 영화 시상식인 아카데미 시상식이 올해의 주인공이 될 최종 후보작(자)를 발표했다. 그런데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지난 2년과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전세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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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건 슬램덩크 타이타닉

 

<탑건>의 경우 이 영화를 그리워했던 중장년층 관객에게는 아련한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CG(컴퓨터그래픽) 없이 구현한 사실적인 액션과 전투 장면으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는 분석이 이어졌다.

 

<탑건: 매버릭>이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아바타: 물의 길>, <더 퍼스트 슬램덩크>에서도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2009년 개봉해 전 세계 흥행 1위의 '아바타'13년 만의 속편으로 한층 더 발전한 CG 기술로 전편에 열광했던 중장년층의 관객들을 중심으로 인기가 확대돼 5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팬데믹 이후 외화로는 첫 천만 영화에 등극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6만 여명으로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박스오피스 2위로 레이스를 시작해 개봉 4주 차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역주행의 역사를 쓰며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4일까지 8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탑건: 매버릭>, <아바타: 물의 길>CG 기술력 진화로 관객층을 전방위로 확대해 신세계를 경험하게 했다면,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노스탤지어를 자극하는 정서적 요소만으로 관객들을 품었다.

 

<슬램덩크>1990년부터 1996년까지 <주간 소년 점프>(슈에이샤)에서 연재된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은 레전드 스포츠 만화다. 국내에서는 1992년 연재가 시작됐으며, 19986월부터 19993월까지 SBS에서 만화영화로 방영됐다. 극장판은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 작가가 직접 감독에 나서 송태섭을 중심으로 원작의 감성을 녹여냈다. 또한 <슬램덩크> 만화영화를 보며 자랐던 세대를 위해 만화 영화 당시 쓰였던 한국식 지명과 이름이 자막에 그대로 사용하기도 했다.

 

1990년대 추억을 간직한 3040 남성 관객들에게서 시작된 <슬램덩크> 열풍은 1020세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1997년 전 세계에서 흥행한 영화 <타이타닉>도 개봉 25주년을 맞아 3D, 4K 버전으로 리마스터링 돼 8일부터 재상영된다.

 

개봉 당시 글로벌 수익 18억 달러를 벌어들이며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체 17개 부문 중 14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는 것은 물론, 작품상과 감독상을 비롯한 11개 부문을 수상했다. 개봉 한 지 25년이 지난 현재, <아바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어 전 세계 흥행 3를 기록 중인 명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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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극장가는 <아바타 :물의 길>의 세상이다. 이는 부정할 수 없다. 한국 기대작인 <영웅><아바타2>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그런데 의외의 영화들이 <아바타2>를 끌어내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2>는 전날 56888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 관객 896만 명을 기록했다. 38.1%로 실시간 예매율이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영화의 900만 관객 돌파는 기정사실화됐다. 그러나 생각보다 천만으로 가는 길이 더디다.

 

 

이순재의 ‘갈매개’, 그리고 신구와 ‘늘푸른연극제’의 원로 배우들의 저력.

대중문화계에서 나이는 예민하다. 기존에 자신이 맡은 역할에서 밀려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김태희와 김사랑이 엄마 역할을 하고, 청춘스타들이 어느 새 할아버지 역을 맡기 시작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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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북산 송태섭과 선수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지난 4일 개봉한 뒤 관객들의 입소문 속에 조용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차지했다. 영화는 47241명을 모아 누적관객 54만 명이다. 그 뒤를 <영웅> <장화신은 고양이 : 끝내주는 모험>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등이 위치해 있다.

 

그런데 관람층의 성비와 나이가 흥미롭다.

 

 

11CGV에 따르면 <슬램덩크>는 성별 비율은 남성 62.6%, 여성 37.4%였다. 연령 분포 비율이 101.2%, 2012.4%, 3043.6%, 4034.9%, 507.9%로 나눠졌다. 전체 관객 중 3040대 관객이 78.9%로 높았다. 반면 10대는 1.2%에 그쳤다. 롯데시네마에서도 30대와 40대가 전체 관객의 77.7%였다.

 

1990년대 <슬램덩크>를 만화로 봤던 30·40대 남성 팬을 중심으로 개봉 첫 주부터 N차 관람이 시작, 개봉 6일 만에 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슬램덩크>를 어린 시절 즐겼던 추억의 문화로 간직하고 있는 3040 남성들이 지갑을 열고 있는 것이다. <슬램덩크>20211월 개봉해 218만여명을 모았던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보다 같은 기간 약 2배가 넘는 관객을 모았다.

 

 

반대로 <오늘 밤, 이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10, 20대의 여성 관객 관람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1035%, 2029.4%, 309.2%, 4017.9%, 508.4%였다. 성비는 여성 68.1%, 남성 31.9%를 기록했다. 지난해 1130일 개봉한 이 영화는 박스오피스 9위로 진입한 후 계속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이 영화드은 <아바타2><영웅>을 찾지 않은 연령대가 티켓을 사고 있따.

 

<아바타2><영웅>20대부터 50대 관객이 고루 분포 됐지만, 10대 관람 비율은 현저히 낮았다. <아바타2>102.8%, 2027.5%, 3029.5%, 4025.8%, 5014.5%, <영웅> 역시 104.8%, 2022.5%, 3025.2%, 4029.5%, 5018%, 20대부터 50대 관객들이 관람을 주도했다.

 

흥미로운 것은 <슬램덩크>가 과연 어느 시점에 <아바타2>를 끌어낼 수 있을까이다. 언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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