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록> 189회에서는 ‘일당백’ 특집이 펼쳐진다.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배우 김희애, 한정숙 선수촌 영양사, 장혜진, 윤수빈 약사가 출연, 부단한 노력으로 일당백 역할을 거뜬하게 해내고 있는 열정적 인생사를 들려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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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들의 생명을 잇고 희망을 조제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 장혜진, 윤수빈 약사와 대화를 나눈다. 병원 지하에 위치한 약제부에서 150명의 약사들이 365일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바쁜 일상을 들려줄 예정. 매일 2만 건의 약을 조제하는 약제부에 구비된 2400여 가지 약 종류, 큰 자기와 아기자기를 놀라게 만든 고가의 약들은 물론, 우리가 몰랐던 효과적인 영양제 투약법을 공유하며 유익함을 안긴다. 환자 혹은 보호자들과의 가슴 먹먹한 에피소드, 개인적으로 꼭 개발되길 바라는 약도 소개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36년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삼시 세끼를 책임진 한정숙 영양사를 알아가는 시간이 이어진다. 김연경, 장미란, 윤성빈 선수를 포함, 월드 클래스 국가대표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자기님은 하루 70가지 메뉴와 700인분의 식사를 제조하는 선수촌의 ‘갓 마더’로 불리고 있다. 자기님만의 메뉴 개발 노하우, 1988년 서울 올림픽부터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까지 무려 19번의 올림픽을 통해 완성된 추억들, 외국 선수들도 부러워한 초호화 K-식단, 외국행 배에 ‘곰탕 솥’이 실린 사연 등 풍성한 토크가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품격 넘치는 우아함 뒤에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내뿜는 배우 김희애는 반전 예능감으로 눈길을 끈다. 최근의 근황을 시작으로, 배우로 데뷔하게 된 계기, 책받침 단골 주인공이었던 하이틴 스타 시절 일화, 배우는 물론 가수, MC, DJ로도 이름을 날리며 원조 멀티 엔터테이너로서 걸어온 길을 유쾌한 입담으로 전하는 것. 뿐만 아니라 차곡차곡 쌓아온 필모그래피와 캐릭터 몰입을 위한 노력도 솔직하게 밝힌다.
데뷔작 ‘스무해 첫째 날’, 배우로서 강렬한 존재감을 인식시킨 ‘아들과 딸’, 파격적인 연기로 대중의 이목을 사로잡은 ‘내 남자의 여자’, 그리고 3연타 흥행을 이끈 ‘아내의 자격’, ‘밀회’, ‘ 부부의 세계’ 등 장르를 넘나드는 자기님의 배우 외길 인생이 현장을 몰입하게 했다는 전언. 배우이기에 앞서 두 아들의 엄마이기도 한 자기님의 인간적인 면모, 단단한 내면을 위해 끊임없이 공부한다는 소신까지 풍성한 토크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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