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50주년 기획-잘 살아보세’를 방송하는 <역사저널 그날>이 지난 주 현대, 기아 등의 자동차 전쟁에 이어 이번에는 이병철의 삼성과 구인회의 금성을 조명한다. 이들의 전자산업이 한국 전자산업을 얼마나 발전시켰으며, 어떻게 현재의 판을 만들었는지를 보여 줄 예정이다.
금성과 삼성, 라이벌의 시작
1950~60년대 ‘최초 개발’ 타이틀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었던 전자 기업, 금성. 금성은 1959년 라디오에 이어 선풍기, 자동 전화기, 냉장고까지 모두 국내 최초로 개발에 성공한다. 또한 1966년 개발된 금성사의 국내 최초 흑백 TV는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추첨을 통해서만 살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반면 1969년, 뒤늦게 전자 산업에 뛰어든 삼성. 하지만 곧바로 업계 2위를 달성하며 금성을 무섭게 추격한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금성과 삼성의 라이벌 대결!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살펴본다.
창업주 대결! 구인회 vs 이병철
“몇 개고? 밥알 말이다. 몇 개고?” 지난해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하며 화제의 중심이 된 드라마의 명대사! 사실 이 대사는 실제 삼성의 창업주 이병철 회장의 에피소드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대기업 창업주의 이야기들! 금성과 삼성은 과연 어떻게 시작된 것일까? 한국 전자 산업을 이끈 두 기업의 총수이자 창업주, 구인회 회장과 이병철 회장의 면면을 이력서로 비교해본다.
치열해진 기술 전쟁, TV 시장을 선점하라
금성과 삼성, 두 창업주의 자존심이 걸린 전자 산업 대결은 TV 분야에서 불이 붙는다. 삼성은 후발주자인 만큼 공격적인 전략을 택하는데, 바로 물량 공세! 1970년부터 1974년까지 삼성이 출하한 TV 모델만 무려 48종, 1978년엔 총생산량 100만 대를 돌파한다. 이에 질 수 없는 금성! 1970년 연 5만여 대였던 TV 생산량을 1978년 118만 대까지 끌어 올린다. 극에 달한 두 기업의 기술 개발 전쟁은 인력 빼 오기로 이어지자 양사 간 부당 스카우트 금지 협약까지 맺는다. 이렇듯 TV 시장에서 격렬하게 맞붙은 금성과 삼성. 곧이어 또 다른 전쟁으로 이어지는데...!
금성 vs 삼성 광고 전쟁
기술 개발에서 광고로 눈을 돌린 두 기업.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광고 전쟁을 시작한다. 그 치열하고 아주 조금은 치졸한 싸움 이야기를 들려줄 인물! 광희가 ‘역사저널 그날’에 떴다?! 자칭타칭 협상의 달인, 광희가 들려주는 금성과 삼성의 끝나지 않는 광고 전쟁 이야기! 그리고 라이벌 구도 속에서 발전해 간 두 기업의 눈부신 전자 산업 성장 스토리도 계속된다. 대한민국 전자 산업에 큰 획을 그은 두 기업의 이야기는 12일 일요일 방송된다.
'방송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TV쇼 진품명품> 최초의 창작동화 ‘바위나리와 아기별’ 구연동화 SP 등장! 목소리는 누구? (0) | 2023.03.18 |
---|---|
<장미의 전쟁> 이상민 “바람피우면 전 재산 압수해야”…역대급 막장 커플 스토리의 ‘반전 결말’ (0) | 2023.03.13 |
<혜미리예채파> (여자)아이들미연 ‘손담비 의자춤 손보인다…맏언니 혜리 반응은? (0) | 2023.03.10 |
<더 글로리> <나는 신이다> <D.P>…학폭을, JMS 정명석을, 군폭을 조명케한 넷플리스 콘텐츠 (0) | 2023.03.09 |
<PD수첩> “나는 어떻게 아동학대 교사가 되었나?”…아동학대로 신고당한 교사의 극단적 선택 (0) | 2023.03.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