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레전드 아이돌 콘도 마사히코가 MBN ‘한일톱텐쇼’를 통해 데뷔 46년 만에 최초로 한국 방송에 전격 출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MBN ‘한일톱텐쇼’는 한일 국가대표 현역 가수들이 출격해 트로트는 물론 케이팝, 제이팝까지 한일 양국의 숨겨진 명곡을 선곡, 치열한 명곡 대결을 벌이는 ‘음악 예능 쇼’다. 11일(오늘)부터 월요일 밤 9시 20분으로 자리를 옮긴 MBN ‘한일톱텐쇼’ 25회에서는 ‘일본의 레전드 아이돌’ 콘도 마사히코가 출격해 ‘우리가 사랑한 그 시절 명곡’ 특집을 함께 한다.
먼저 MC 대성과 강남이 “일본에서는 이분이 걸어가면 빛이 날 정도라는 소문이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는 가운데 오색 패치의 패셔너블한 의상을 입은 콘도 마사히코가 무대에 등장한다. 이어 콘도 마사히코는 전유진-김다현-마이진-별사랑과 전설적인 명곡 ‘긴기라기니 사리게나쿠’를 부르며 환상적인 스페셜 무대를 선보인다.
MC 대성은 데뷔 싱글 발매 직후 오리콘차트 1위, 데뷔 싱글 100만장 판매, 오리콘 역사상 최초 데뷔 싱글의 밀리언셀러 등극, 홍백가합전 10회 출연 등 살아있는 레전드 콘도 마사히코의 이력을 전하고. 콘도 마사히코는 “데뷔 46년 차에 한국 방송은 처음”이라며 “새롭게 도전한다는 설레는 마음으로 왔다”라고 소감을 밝힌다. 이에 더해 콘도 마사히코는 “노래를 부르는 게 가장 큰 목적이지만, 또 다른 목적은 닭 한 마리를 먹고 싶어서”라는 반전 이유를 고백해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다.
특히 콘도 마사히코가 스페셜 무대로 자신의 히트곡 ‘책임지세요’를 카리스마 넘치는 절도 있는 퍼포먼스로 선보이자, “역시 맛치!!”라며 콘도 마사히코 이름을 줄인 예명 맛치가 터져 나오면서 콘서트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가 치솟는다.
그런가하면 콘도 마사히코는 남다른 유머 감각으로 현장을 쥐락펴락하는 매력을 발산했다. 젊은 시절 콘도 마사히코의 모습이 담긴 앨범 표지를 본 신성이 “콘도 상 젊었을 때 사진이 살짝 마이진과 닯았다”라고 하자, 콘도 마사히코가 “저도 아까 만났을 때 그렇게 생각했다”라고 격한 친밀감을 드러낸 것. 이에 마이진 또한 “저도 느꼈다”라고 수긍하면서 폭소를 선사한다.
제작진은 “80년대 일본은 물론 한국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전설적인 콘도 마사히코가 ‘한일톱텐쇼’에 출격해 프로그램 이름에 맞는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라며 “콘도 마사히코의 활약이 월요일 밤 9시 20분으로 바뀐 ‘한일톱텐쇼’ 첫 방송을 더욱 들썩이게 만든다. 소중한 시간을 함께해 달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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