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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이 어도어를 떠난다. 민희진은 20저는 오늘 어도어 사내이사에서 사임합니다. 또한 하이브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을 해지하고, 하이브에 주주 간 계약 위반사항에 대한 법적인 책임을 물으려 합니다. 더불어 하이브와 그 관련자들의 수많은 불법에 대하여 필요한 법적 조치를 하나하나 진행할 예정입니다로 시작하는 장문의 입장을 발표하고 어도어 그리고 하이브와 결별했다고 전했다.

 

 

뉴진스 하니가 국감에서 눈물 흘리는 동안 르세라핌은 미국 빌보드 6주 연속 차트인.

뉴진스 하니가 국회 국정감사 환노위에 출석해 눈물을 보였다. 그런데 사실 하이브 입장에서는 현재 반항하는 뉴진스보다는 충실하게 회사 일을 하는 아이돌이 더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다. 아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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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민희진

 

내용에는 하이브와 어도어에 저주에 가까운 문구들이 가득했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장장 7개월여가 지나서야 저의 내부고발이 명백한 사실에 근거한 정당한 고발이었음이 드러나는 한편 하이브의 추악한 거짓과 위선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회개까지 바란 것은 아니었습니다만 인간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을 것이라고 믿었던 것이 순진한 오판이었나 싶습니다. 하지만 숨통만 붙어있다고 살아있는 것이 아니듯 돈에 연연하여 이 뒤틀린 조직에 편승하고 안주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이브가 벌인 24년도의 만행은 케이팝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이브의 도덕적 해이는 이미 극에 달하여 더러운 언론플레이도 지속되겠지만 이제는 대중들마저 그 패턴을 읽어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을 것이라 걱정되진 않습니다.”

 

“한 사람의 악의에 의한 행동이 '업의 본질'을 훼손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정말 나빴다.”

 

사실 이 같은 민희진의 입장을 읽으면서 웃음만 나왔다. 하이브와 어도어가 잘못한 것도 있지만, 저런 류의 내용은 이미 본인도 같이 동참하고 있어서이다.

 

‘더러운 언론플레이’라고 했지만, 본인들에게 우호적인 언론사와 그렇지 않은 언론사를 구분해서 대하는 것도 민희진이었고, 뉴진스를 이용해 은연 중에 언론플레이를 펼치는 것도 민희진었다.

 

뉴진스를 아끼는 이들은 하이브와 민희진 싸움에 뉴진스를 끌어들이지 말라고 했는데, 결국 뉴진스를 사태의 중앙에 세운 것은 민희지이었다. 이보다 더 ‘더티’한 언론플레이가 어디 있을까.

 

미숙함과 세련미로 따지면 하이브가 미숙했고, 민희진의 세련됐다. 그러나 아이들을 이용해 언론플레이를 한 것은 하이브가 아니라 민희진이었다. 어쩌면 경영진이 아이들을 앞세워 자신의 이익을 취하려 한 행동이 케이팝 역사에 전무후무한 사안으로 기록될 듯 싶기도 하다.

 

여기에 하나 더 민희진이 사임을 하고 뉴진스를 이용하는 모습을 보면서 이 사태가 일어날 즈음 민희진이 나눈 카톡 내용이 다시 떠오른다.

 

어도어를 빈 껍데기로 만들어서 (뉴진스를) 데리고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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