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 MTV VMA 프리쇼 ‘최초’ 출격…빌보드 이어 VMA까지 접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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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시스템의 세계화'를 이끄는 하이브와 게펜 레코드의 야심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세계적인 권위의 무대에 오른다. 캣츠아이는 오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USB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MTV VMA)’의 프리쇼(Pre-Show)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데뷔 1년여 만에 K-팝을 넘어 글로벌 팝 씬에 독보적인 존재감을 각인시키고 있는 캣츠아이의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 꿈의 데뷔 무대 'MTV VMA 프리쇼'… 팝 아이콘의 등용문

 

‘MTV VMA’ 측은 지난 2일(현지시간)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캣츠아이의 프리쇼 출연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캣츠아이는 이날 프리쇼에서 히트곡인 ‘Gabriela(가브리엘라)’와 ‘Gnarly(날리)’를 선보이며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MTV VMA 프리쇼’는 본 시상식에 앞서 진행되는 특별 무대로, 사브리나 카펜터, 카디 비, 아리아나 그란데, 니키 미나즈, 리아나 등 현재 세계 팝계를 주름잡는 수많은 스타들이 신인 시절 이 무대를 거쳐갔다. 캣츠아이의 이번 프리쇼 입성은 이들이 '차세대 팝 아이콘'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2. '베스트 그룹',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 2개 부문 노미네이트 쾌거

 

캣츠아이는 단순히 무대 출연에 그치지 않고, 'MTV VMA'에서 2개 부문 후보에도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캣츠아이는 '베스트 그룹(Best Group)'과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PUSH Performance of the Year)'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MTV VMA'는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와 함께 미국 4대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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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의 푸시 퍼포먼스'는 MTV가 매달 주목할 만한 신예 아티스트를 선정하는 'PUSH 캠페인' 아티스트 중 가장 인상적인 퍼포먼스를 펼친 팀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캣츠아이는 데뷔 앨범 타이틀곡 ‘Touch(터치)’로 지난 1월 이미 'PUSH 캠페인'의 주인공이 된 바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베스트 그룹' 부문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동과 인기를 보여준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올해 후보에는 콜드플레이, 마이 케미컬 로맨스, 백스트릿 보이즈, 조나스 브라더스 등 전설적인 그룹들과 함께 세븐틴 등 K-팝 대표 주자들이 이름을 올려 수상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 방시혁 의장의 'K-팝 시스템 세계화'… 캣츠아이의 압도적 성장세

 

캣츠아이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주도하는 'K-팝 시스템의 세계화' 전략의 핵심 그룹이다. 이들은 전 세계 12만 명의 지원자가 몰린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프로젝트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최종 발탁됐으며, 하이브 아메리카의 전문적인 T&D(트레이닝&디벨롭먼트) 시스템을 거쳐 작년 6월 미국에서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들의 성장세는 그야말로 매섭다. 캣츠아이의 두 번째 EP 앨범 'BEAUTIFUL CHAOS'는 지난 7월 12일 자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당당히 4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팬덤을 증명했다.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 ‘Gabriela’와 ‘Gnarly’는 메인 송 차트인 '핫 100'에 나란히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최근 '롤라팔루자 시카고'와 '서머소닉 2025' 등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잇달아 오르며 인기가 재점화되었고, 각종 차트 최고 순위를 경신하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