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 김항 교수가 파헤칠 ‘혐오’의 민낯 (재일 코리안)
“일본 불매? X까”‧여성시대 향해서도 욕설…김희철, 최군과 방송 중 실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인터넷 라이브 방송 중 음주상태로 내뱉은 발언으로 난리다. 욕은 기본이고, 상식 없는 이야기도 이어나갔다. 게다가 과거 최군 생일 파티 때문에 공식 행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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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STORY의 대표 특강쇼 ‘어쩌다 어른’이 10주년을 맞아,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혐오’ 문제를 깊이 있게 다룬다. 오는 9월 2일(화) 저녁 8시 20분 방송되는 10주년 특집 10회에서는 차별과 배제 전문가인 김항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과 교수가 출연, ‘우리는 왜 혐오하는가’를 주제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혐오의 본질을 색다른 시각에서 분석할 예정이다.
1. 소외된 약자에게 주목, 혐오의 심리를 파고들다
김항 교수는 그간 소외된 약자들에게 깊이 주목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쳐온 학자다. 특히 차별과 배제에 관한 논문으로 ‘우호인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강연에서 김 교수는 “혐오의 주체자는 항상 다수의 입장에 서서 특정 집단에게 부정적인 화살을 돌리는데, 이는 굉장히 무서운 일”이라고 강조하며, ‘다르다’는 이유로 공동체 내 공존을 거부하는 혐오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고들 전망이다.
2. 일본 사례로 돌아본 혐오의 역사
야쿠자와 재일 코리안 일본 문화 전문가로 8권의 일본 관련 도서를 저술한 김항 교수는 혐오의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일본 사회의 뿌리 깊은 혐오 사례들을 소개한다. 그가 언급한 대표적인 혐오 대상은 ‘야쿠자’와 ‘재일 코리안’이다. 김 교수는 야쿠자가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니라고 설명하며, 한때 일반인들과 공존했던 이들이 어떻게 반사회적 집단으로 낙인찍히고 배제당하며 지금에 이르게 되었는지 상세히 다룬다. 야쿠자의 집단화 배경부터 일본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사연, 그리고 현재까지 멸시받는 현실까지, 그 변화의 과정을 통해 혐오의 속성을 밝힐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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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재일 코리안을 향한 혐오 문제
2000년대 중반 이후 재일 코리안을 상대로 한 혐오 발언과 범죄가 급증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김 교수는 이러한 혐오가 일본 사회의 구조, 변동, 그리고 관습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주장한다. 한국의 급성장이 일본인들의 민족적 우월감을 약화시켰고, 이로 인해 결속을 다지기 위한 ‘투사적 혐오 대상’이 필요했다는 분석은 충격을 안겨준다. 특히 재일 코리안에게 자행된 특수한 혐오 양상과 차별 이야기는 현장을 분노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4. 대한민국 혐오 문제의 성찰
일본 사례를 통해 얻는 인사이트 김항 교수는 일본의 사례를 통해 대한민국 사회에 꿈틀거리는 혐오와 갈등 문제를 성찰할 것을 제안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고 한다. 역사, 문학, 과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깊이 있는 지식과 인사이트를 제공해 온 ‘어쩌다 어른’이 이번 10주년 특집을 통해 우리 사회의 중요한 질문에 어떤 해답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tvN STORY ‘어쩌다 어른’ 10주년 특집은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2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